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오는 9월 24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관객 몰이에 나섰다.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오는 27일 개막하는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과 다음 달 17일 열리는 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일찌감치 기대작 반열에 올랐다.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박희순, 염혜란, 차승원 등 연기 내공이 두터운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번 영화는 블랙코미디와 현실적 드라마를 절묘하게 오가는 서사로, 단순한 ‘재취업 전쟁’을 넘어선 생존의 역설을 그려낸다. 극 중 이병헌이 맡은 ‘만수’는 한 제지 회사에서 성실히 일해오던 가장으로, “이제 다 이뤘다”는 안도감도 잠시, 예고 없이 해고되며 절벽 끝에 몰린다. 그러나 그가 지키고 싶은 것은 단순한 직장이나 커리어가 아닌, 아내와 두 자녀, 그리고 어렵게 마련한 집이라는 점에서 그의 투쟁은 더욱 절박하게 다가온다. 공개된 예고편은 ‘사람은 넷, 자리는 하나’라는 문구로 대변되는 경쟁 구도 속 만수의 위기와, 재취업을 둘러싼 인물들의 팽팽한 심리전을 예고한다. 면접 경쟁자들이 하나둘 실종되며 이야기는 서서히
24일, 밴드 데이식스(DAY6)의 멤버 영케이(Young K)가 스위스 워치 브랜드 해밀턴(Hamilton)과 함께한 특별한 화보를 공개했다. 오는 9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영케이가 이번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새로운 모습은 그의 음악적 여정뿐만 아니라, 그가 걸어온 개인적인 시간의 흐름까지 세심하게 담아냈다. 해밀턴은 이번 화보를 통해 영케이의 지난 10년을 단순한 시간이 아닌, 그가 쌓아온 삶과 음악의 경험으로서 조명했다. 해밀턴 브랜드가 추구하는 ‘시간의 가치’를 영케이의 성장과 일치시키며, 그의 여정을 ‘개인적인 여정(Personal Journey)’로 표현했다. 특히, 영케이는 무대 위의 화려한 아티스트가 아닌,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성장해온 인간 영케이의 모습을 그려냈다. 해밀턴 관계자는 이번 화보에 대해 “영케이가 걸어온 10년은 단순히 시간을 지나온 것이 아니라, 그가 쌓아온 진정성과 음악에 대한 깊은 몰입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밀턴의 철학인 ‘시간’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이번 화보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화보에서는 영케이의 진지한 눈빛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통해 시간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80s 서울가요제'를 통해 1980년대 명곡의 향수를 복원하며 주말 저녁을 장악했다. 8월 23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은 1980년대의 음악과 문화적 정서를 세대 간에 잇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80s 서울가요제’는 1980년대 가요의 재해석을 통해 각기 다른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예능 콘텐츠로 발전했다. 유재석이 PD를 맡고,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작가로 참여하며 진행된 이 특집은 참가자들의 숨은 실력을 발휘하는 순간들을 연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들은 1980년대의 히트곡을 부르며 그들의 정체를 공개,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송 초반, 1980년대 서울의 랜드마크처럼 명명된 참가자들이 차례대로 무대에 올라, 각자의 개성 있는 창법으로 추억의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그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은’를 부른 박명수, 하동균, 우즈가 등장했다. 그 중 우즈는 '드라우닝'으로 유명세를 타며, 최근 떠오르는 가수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1980년대의 감성을 살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배우 김태희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를 통해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김태희는 데뷔 이래 꾸준히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22일과 23일, tvN을 통해 국내에서도 방송된 ‘버터플라이’는 전직 미국 정보요원의 위험한 행보를 그린 액션 스릴러로, 김태희는 극 중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의 아내 '김은주' 역을 맡아 극의 정서적 중심을 잡아냈다. 화려한 데뷔가 아닌, 절제된 감정과 리얼리티 중심의 연기를 택한 선택이 오히려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더 강하게 다가갔다는 평가다. 은주는 뛰어난 미모와 더불어 인간적인 온기를 지닌 인물로, 극 초반 남편의 위험을 직감하며 품은 걱정과 혼란, 그리고 가족을 지키려는 단단한 내면을 드러낸다. 특히 첫 회에서 남편을 향한 불안과 분노, 사랑이 뒤섞인 감정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표현해내며 단숨에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2회에서는 미행을 감지한 은주가 남편에게 전화를 걸며 서사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이후 피투성이가 된 남편과 마주하는 장면에선 그녀 특유의 섬세함이 빛을 발하며, 액
가수 김종국이 '런닝맨'에서 깜짝 결혼 발표를 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다음주 예고편 영상에서 김종국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멤버들 및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김종국은 이날 방송에서 오프닝을 앞두고 '런닝맨' 멤버들에게 일일이 결혼 소식을 전했고, 이에 멤버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지석진은 "진짜야, 뭐야?"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송지효는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을 표했다. 유재석은 "농담인 줄 알았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다. 김종국은 멤버들에게 "저는 이제 장가를 갑니다. 열심히 잘 살겠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생일이나 중요한 날을 대대적으로 챙기는 것도 싫어한다. 결혼도 조용히 하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결혼에 대한 개인적인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 말에 멤버들은 "네가 조용히 한다고 해서 조용히 될 줄 아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특히 하하는 김종국의 결혼 발표에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잇지 못했고, 김종국은 과거 하하의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일을 언급하며 "하하에게는 끝까지 얘기 안 하려고 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김종국의 결혼식은 오는 9월
22일, 걸그룹 있지(ITZY)멤버 류진, 유나, 리아, 예지, 채령이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2025 TIMA 인터내셔널 뮤직 어워즈에 참석 차 인천공항을 통해 마카오로 출국했다. 영상, 사진 : 걸그룹 있지(ITZY) [뮤즈온에어]
걸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네 번째 미니앨범 ‘IVE SECRET’의 컴백 분위기를 본격 고조시키고 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마지막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쇼츠를 매치한 흑백 대비 스타일링으로 ‘예쁘지만 위험한’ 무드를 완성했다. 이번 마지막 콘셉트 포토에서 아이브는 흑백 대비의 의상과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멤버들은 화이트 티셔츠에 블랙 쇼츠와 부츠를 매치해 미니멀하면서도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티셔츠 위에는 ‘Killin’ Cute’, ‘I’m lovely TROUBLE’, ‘PRETTY RUDE’ 등의 각기 다른 레터링이 새겨져 개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같은 스타일링은 ‘Evil Cupid’라는 콘셉트 아래 가장 예쁜 이들이 가장 위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앨범 특징도 눈에 띈다. 타이틀곡 “XOXZ”는 장원영과 서지음이 공동 작사에 참여했으며, 리즈가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Midnight Kiss” 등 총 6곡의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댄스 챌린지를 통해 공개
김우빈과 수지가 9년 만에 다시 만난다. 1000년 잠에서 깨어난 정령과 감정을 잃어버린 인간으로. 넷플릭스가 오는 10월 3일 공개하는 신작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는 김은숙 작가의 감각적인 필치에 환상적인 로맨스를 더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더 글로리’,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 연타석 흥행을 이어온 김은숙 작가는 이번에도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운다. 작품의 중심에는 램프의 정령 ‘지니’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이라는 이질적인 두 인물이 있다. 천 년 전 세상과 단절된 채 봉인돼 있던 지니는 램프의 주인이 된 가영을 만나면서 세 가지 소원을 둘러싼 운명적인 이야기를 펼친다. 특히 지니의 본명이 ‘이블리스’, 즉 사탄이라는 설정은 기존의 정령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서늘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세상을 다 뒤져서 너를 찾아내겠다"는 지니의 대사 속엔 집착과 애틋함이 동시에 담겨 있어, 이들의 관계에 섬세한 서사가 깃들어 있음을 암시한다. 김우빈은 순수하지만 세상에 어색한 정령으로, 수지는 감정이 봉인된 현실적인 여성으로 분해 서로를 통해 서서히 변모해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과거 KBS 드라마
배우 이광수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러브 바리스타>가 오는 10월 3일 베트남에서 먼저 베일을 벗는다. ‘내 손에 별을 담다’라는 현지 제목으로 개봉을 앞둔 이 작품은, 최근 베트남 내 K-무비 열풍과 맞물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이광수는 한류의 중심에 선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 역으로 등장한다. 광고 촬영차 베트남을 찾았다가, 매니저도, 여권도, 심지어 돈도 없이 낯선 타지에 홀로 남겨진 스타 배우 강준우.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일명 ‘겉까속따’ 캐릭터로 분한 그는 우연히 만난 현지 청년 ‘타오’와의 특별한 인연을 통해 예상치 못한 로맨스를 펼쳐 나간다. 이광수 특유의 능청스럽고 유쾌한 코믹 연기가 돋보이는 이번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 이상의 정서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황하(Hoang Ha)가 연기하는 바리스타 지망생 타오와의 관계는 단순한 사랑 그 이상으로, 국적과 문화를 넘어선 진정성 있는 교감이 담긴다. 예고편과 포스터가 현지에 공개되자마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공개 24시간 만에 주요 베트남 영화 예고편의 조회수를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광수의 색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SNS에서
MBN·채널S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43회에서 배우 정성일이 예능에 첫 출연해 예상 밖의 먹성과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은 ‘당일치기 바다여행’을 주제로, 대부도에서 펼쳐지는 먹방 여행을 담고 있다. 정성일은 전현무와 곽튜브와 함께 대부도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며 그간 예능에서 볼 수 없던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정성일은 전현무와 곽튜브와 함께 로컬 맛집에서 묵 요리와 해산물 등 지역 특색이 가득한 음식을 맛보며 "최근에 몸무게가 66kg까지 빠졌다"며 자신이 먹는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복싱과 수영을 병행해 몸매를 관리 중이라고 밝혀 먹방과 건강 관리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곽튜브는 "김준현 형과 비슷한 먹성을 가졌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방송 내내 먹는 데 집중하는 정성일을 보고 전현무는 "오늘 출연 목적을 잊은 것 같다"며 정성일의 자연스러운 예능 감각과 예기치 못한 엉뚱함으로 촬영을 이어갔다. 이후 민어탕을 맛보는 장면에서는 정성일이 가장 많은 음식을 먹으며 전현무와 곽튜브를 놀라게 했다. 그는 "대학교 중퇴 후 연극을 시작했고, 무명 시절에는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고 회상하며, 대리운전부터 발렛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