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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8 (화)

장기용♥안은진, 설렘이 유효한 이유…‘키스는 괜히 해서!’가 만든 현실 케미스트리

달콤함 속 깊이, 서로를 빛나게 한 두 배우의 감정 합주

 

배우 장기용과 안은진이 SBS 새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를 앞두고 달콤한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ELLE)’ 11월호 커플 화보를 통해 극 중 로맨스를 현실로 옮겨온 듯한 완벽한 시너지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사랑의 존재를 믿는 두 인물의 따스하고 유쾌한 기류를 포착, 작품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현장에서도 두 배우의 ‘호흡’은 단연 돋보였다. 장기용과 안은진은 서로의 포즈를 챙겨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냈고,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진짜 커플 같다”는 탄성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묻어났다.

 

 

장기용은 “안은진은 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배우다. 그녀가 현장에 들어오면 분위기가 바로 환해진다”며 “이번 작품은 안은진의 매력이 그대로 폭발한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은진은 “장기용은 정말 섬세하고 배려심 깊은 배우다. 눈빛 하나에도 감정을 담아주니까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다”며 “그의 시선에서 사랑이 느껴졌다. 그 덕분에 다림이를 연기할 때 더 따뜻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 고다림(안은진)과 그런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 공지혁(장기용)의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다. 우연한 키스로 시작된 인연이 사무실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혐관(혐오+관심)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통해 달콤하면서도 현실적인 연애 감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안은진은 “대본을 읽는 내내 도파민이 폭발했다”며 “엔딩마다 ‘둘이 어떻게 되는 거야?’ 하면서 혼자 웃었다.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숨은 감정’의 미묘한 흐름이 정말 재밌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기용 역시 “사내 연애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하지 않나. 일과 사랑이 부딪히는 순간마다 현실적인 공감대를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두 배우는 인터뷰에서 ‘로맨스’와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도 진솔한 생각을 나눴다. 장기용은 “사랑은 연인뿐 아니라 가족, 친구, 동료에게서도 받을 수 있다. 그 모든 감정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자 세상을 지탱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은진은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나도 연애하고 싶다’, ‘누군가와 키스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면, 그게 바로 우리가 성공한 것”이라며 “좋은 로맨스는 귀엽고 따뜻하면서도 마음을 간질이게 만드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한편, ‘키스는 괜히 해서!’는 오는 11월 12일 SBS에서 첫 방송된다. 유쾌한 직장 로맨스의 설렘을 품은 이 작품은, 장기용과 안은진이 만들어갈 현실적인 감정선과 밀도 높은 호흡으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로맨스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사진 : 엘르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