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최종면접'이 치열한 서스펜스의 베일을 벗었다. '최종면접' 제작보고회가 열린 이날 현장은, 5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에 오른 6명의 지원자가 마주하는 극단적인 설정과 날카로운 심리전을 고스란히 품은 채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정훈 감독과 주연 배우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배강희가 참석해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 속에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식 개봉에 앞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공식 초청이라는 눈부신 쾌거를 안은 이번 작품은,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모으고 있다. 김정훈 감독은 무려 5000대 1이라는 거침없는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6명의 지원자가 제한시간 2시간 동안 총 5번의 그룹 토론과 투표를 거쳐 직접 최종합격자를 뽑아야 하는 극한의 상황을 기획 의도로 설명했다. 이어 각자의 치명적인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매개로 인물들 간의 걷잡을 수 없는 심리적 파탄과 균열이 어떻게 폭발적으로 증폭되는지 세밀하게 짚어냈다. 아울러 캐스팅의 방점에 대해 6명의 인물이 모두 초반에는 또래처럼 얽혀야 한다는 점을 꼽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파열음을 내며 극단으로 치닫는 감정선의 변주가 이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하나의 사건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파고든다. 형사와 기자라는 각자의 자리에서 1974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을 추적하며 진실에 접근한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암살자(들)’이 ‘추적자(들)’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을 둘러싼 의문과 배후를 좇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예고편에서는 중부서 경감 철구(유해진), 동성일보 사회부 부장 재환(박해일), 신입 기자 영일(이민호)이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에 뛰어드는 모습이 담겼다. 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직접 목격한 철구는 주변에서 수사를 멈추라는 만류를 받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범인 잡자고 이러는 거야. 그게 우리 일 아니야?”라고 말하며 형사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까지 밀어붙인다. 현장에서 확보한 단서를 바탕으로 진상을 확인하려는 집요함이 인물의 중심에 놓인다. 재환은 언론의 시선으로 사건에 접근한다. 사회부를 이끄는 그는 “기자에게 중요한 건 진실입니다”라고 강조하며 사건의 정황을 냉정하게 짚는다. 기관원 상필(박훈)의 위협에도 “국민들한테 알려야 할 의무가 있어서”라며 취재를
최민식과 한소희가 만난 영화 ‘인턴’이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장기간 극장가 선두를 지켜온 ‘오디세이’를 제친 데다 한국 영화로는 ‘호프’ 이후 50일 만에 1위를 되찾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개봉일인 지난 16일 6만103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8만2566명이다. ‘인턴’의 정상 등극은 장기 흥행작의 독주를 끊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같은 날 ‘오디세이’는 4만1322명을 모아 2위로 내려갔다. 다만 누적 관객 수는 1092만1483명으로, 이미 천만 관객을 넘어선 데 이어 1100만 관객을 향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영화가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호프’ 이후 약 50일 만이다. 외화 강세가 이어지던 극장가에서 ‘인턴’이 개봉과 동시에 선두에 오르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 영화 ‘인턴’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한국적인 정서와 직장 문화에 맞춰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창업 3년 만에 패션계의 주목을 받는 회사의 CEO 선우(한소희) 앞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채용택·김재한 작가의 동명 원작 웹툰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부활남: 더 레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전작 '뷰티 인사이드'와 '독전 2' 등을 통해 독보적이고 감각적인 미장센과 트렌디한 연출력을 선보여 온 백종열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가 참석해 심도 깊은 소통을 나눴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의문의 무리에게 습격을 받아 사망한 뒤, 72시간 만에 되살아나는 특별한 능력을 깨닫고 의문의 인물 ‘블랙’(신승호)의 추격에 맞서는 이번 작품은 원작의 매력을 어떻게 살릴지 기대를 모았다. 백종열 감독은 타이틀 자체에 '부활'한다는 사실이 이미 직관적으로 담겨 있기에 주인공이 어떻게 부활할 것인지 그 속도감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특히 석환이 액션을 수행하면서 이를 얼마나 밀접하게 표현할 것인지에 중점을 두었으며, 기존 액션 영화들의 방법을 분석해 석환만의 차별화된 표현 방식을 연구했다고 강조했다. 각 캐릭터 구축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구교환은 석환의 첫인상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옆집 오빠 같은 청년의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국내 극장가에서의 평가를 넘어 북미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개봉 첫 주에 약 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톱10에 진입한 가운데 현지 주요 언론의 호평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호프’는 북미 개봉 첫 주말인 11일부터 13일까지 1560개 스크린에서 331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8위. 9일 개봉 이후 누적 수입은 501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비영어권 아시아 실사영화가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규모 할리우드 작품들과 경쟁하는 북미 시장에서 한국어 영화가 1000개가 넘는 스크린을 확보한 데 이어 개봉 첫 주 톱10까지 기록하면서 작품 자체의 화제성과 나홍진 감독에 대한 현지 관심이 실제 관객 동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 언론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뉴욕 타임스’는 나홍진 감독이 빠른 속도의 운전과 질주, 승마 장면 등을 "마치 발레처럼 우아하게"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액션의 물리적인 속도감뿐 아니라 이를 하나의 미학적인 장면으로 완성한 연출에
면접을 위해 모인 여섯 명의 지원자가 모두가 마지막 관문까지 살아남았지만, 기다리고 있던 것은 합격 통보가 아니었다. 각자의 이름이 적힌 의문의 봉투가 등장하면서 조용했던 면접장은 순식간에 서로의 비밀을 확인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 제작 커버넌트픽처스, 배급 NEW)은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에 오른 6명의 지원자가 단 하나의 합격 자리를 놓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작품이다. 이력서에는 적히지 않은 내용이 봉투를 통해 하나씩 공개되면서 지원자들의 관계와 심리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취업을 위해 모였던 사람들이 서로의 경쟁자가 되는 과정은 익숙한 현실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작품은 여기에 ‘의문의 봉투’라는 장치를 더해 면접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긴장감 높은 미스터리의 무대로 바꿔놓는다. ‘최종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단순하다. 최종 단계에 오른 사람은 여섯 명이지만, 회사가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뿐이다. 오랜 경쟁을 거쳐 마지막까지 남은 이들은 공정하게 겨루기로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등장하면서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라진다. 각 지원자의 이름이 적힌 봉투에는 겉으로 드러난 이력만으로는
‘헝거게임’이판엠의 잔혹한 생존 게임을 스크린에 펼친다. 이번에는 기존 시리즈에서 캣니스 에버딘의 멘토로 등장했던 헤이미치 애버내시의 과거가 중심이다. 48명의 참가자가 투입되는 50번째 헝거게임과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한 소년의 이야기가 2026년 극장가를 찾는다. 영화 ‘헝거게임 50번째 추첨의 날’(감독 프란시스 로렌스)은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수입·배급사 누리픽쳐스는 개봉 소식과 함께 아레나 포스터 및 카운트다운 예고편을 공개하며 새로운 데스게임의 윤곽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은 수잔 콜린스의 동명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프리퀄이다. 원작 프리퀄 소설 ‘수확의 일출’을 영화화해 헤이미치가 헝거게임의 참가자로 던져졌던 시절을 다룬다. 이미 시리즈를 통해 익숙해진 인물의 과거를 확장하면서 판엠의 역사와 캐피톨의 통치 방식에도 새로운 이야기를 더할 전망이다. ‘헝거게임’은 가상의 국가 판엠을 배경으로 한다. 매년 12개 구역에서 소년과 소녀를 추첨해 ‘조공인’으로 선발하고, 이들을 거대한 경기장에 가둔 뒤 최후의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생존 경쟁을 벌이는 구조다. 표면적으로는 국가가 주관하는 거대한 오락이지만, 그 이면에는 캐피톨이 공포를 이
배우 유해진, 임시완, 김소현, 이무생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 1960년대 외딴섬을 무대로 한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모둡’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장르 영화에서 각기 다른 색깔을 보여온 배우들이 한 공간에 모여, 미스터리한 사건을 둘러싼 앙상블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화' 모둡'은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끊긴 외딴섬에서 벌어지는 일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풀리지 않는 매듭처럼 얽혀가는 과정을 그린다. 과거와 현재가 맞물리는 사건 속에서 인물들의 관계와 선택이 서사의 주요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유해진의 오컬트 장르 재도전이 눈길을 끈다. 유해진은 극 중 어촌마을의 이장 이도 역을 맡는다. 마을을 지키는 동시에 외딴섬을 경계하는 인물로, 섬을 둘러싼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작품마다 생활감 있는 연기로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여온 유해진은 이번에는 임시완과 부자 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중심을 잡는다. 유해진에게 ‘모둡’은 영화 ‘파묘’ 이후 두 번째 오컬트 작품이다. 앞서 장르적 긴장감 속에서도 인물의 현실적인 면모를 살려냈기에 이번 작품에서 선보일 새로운 얼굴에도 기대가 모인다. 첫 촬영을 앞둔 유해진은
최민식과 한소희가 세대와 직급의 경계를 넘어선 특별한 직장 생활을 펼친다. 영화 ‘인턴’이 주요 캐릭터의 성격을 한눈에 보여주는 포스터와 2차 예고편을 공개하며 올가을 극장가 출격을 알렸다. 37년 경력의 베테랑이 인턴으로 첫 출근을 하고, 젊은 CEO가 그를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낯설고도 유쾌한 회사 생활이 관객들의 공감대를 정조준한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인턴’의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설립 3년 만에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는 기업 우투투의 CEO 선우(한소희) 앞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세대도 직급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한 조직 안에서 부딪히고 가까워지는 과정을 중심으로 직장인의 현실적인 희로애락을 담는다. 영화 ‘인턴’은 2015년 개봉해 사랑받은 할리우드 동명 영화를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보여준 세대 초월의 관계를 최민식과 한소희가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82년생 김지영’과 ‘만약의 우리’를 연출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한국 직장 문화와 세대 간 간극을 작품 안에 녹여냈다. 공개된
70대 할머니가 손자를 위해 총을 든다. 배우 이정은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노년의 여성에서 냉혹한 복수자로 변신해 넷플릭스의 새로운 누아르 액션극을 이끈다.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할매’의 제작을 확정하고 이정은, 김무열, 허준호, 최성은, 배나라, 서현우, 문종원 등 주요 출연진을 공개했다. ‘할매’는 손자를 위해 복수에 나선 정숙자(이정은)와 그의 사냥 본능을 깨우는 서연우(김무열)가 범죄 조직 청화그룹을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이다. 함께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서는 주요 배우들의 첫 호흡도 확인됐다. 작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복수극의 중심에 70대 여성을 세웠다는 점이다. 홀로 식당을 운영하며 손자를 키워온 정숙자는 어느 날 손자가 의문의 습격을 받아 생사의 기로에 놓이면서 평범했던 삶과 결별한다. 어린 시절 한때 손에 쥐었던 총을 다시 꺼내든 그는 사건의 배후를 직접 추적하며 복수의 길로 들어선다. 정숙자를 연기하는 이정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그동안 장르와 캐릭터의 경계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가 이번에는 액션을 전면에 내세운다. 가족을 지키려는 절박함과 오랜 세월 눌러둔 감정이 폭발하는 과정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표현할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