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14.2℃구름많음
  • 강릉 11.9℃구름많음
  • 서울 13.2℃흐림
  • 대전 14.5℃구름많음
  • 대구 14.8℃구름많음
  • 울산 13.5℃구름많음
  • 광주 14.9℃구름많음
  • 부산 13.8℃구름많음
  • 고창 10.0℃구름많음
  • 제주 10.8℃흐림
  • 강화 10.2℃흐림
  • 보은 14.2℃맑음
  • 금산 14.1℃구름많음
  • 강진군 13.9℃구름많음
  • 경주시 13.3℃구름많음
  • 거제 13.1℃구름많음
기상청 제공

2026.03.16 (월)

김재경, 첫 일본 드라마 도전 성료… “연기 인생의 소중한 이정표 된 시간”

유창한 일본어와 치밀한 캐릭터 해석으로 완성한 ‘박지수’… 글로벌 배우로서의 입지 굳히기

 

배우 김재경이 일본 TBS 금요드라마 ‘DREAM STAGE’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졌다. 지난 14일 최종회를 공개한 이 작품은 과거의 과오로 업계에서 퇴출당한 천재 프로듀서와 한국 소속사의 연습생들이 국적과 세대의 경계를 허물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김재경은 극 중 냉철한 카리스마와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겸비한 유능한 프로듀서 ‘박지수’ 역을 맡아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모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이번 작품에서 김재경이 보여준 성취 중 가장 돋보이는 지점은 언어적 한계를 극복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이다. 그는 현지 배우들과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극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섬세한 감정선으로 포착해 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최기용(이이경)과의 복잡한 관계를 매듭짓고 주체적인 자아로 성장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전한 종영 소감에서 김재경은 이번 도전이 지닌 무게감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그는 연기 생활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던 시기에 만난 이 작품이 본인에게 매우 유의미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밝혔다. 낯선 환경과 외국어라는 제약 조건은 오히려 연기 본질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러한 치열한 준비 과정이 향후 연기 활동의 강력한 자산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함께 호흡을 맞춘 나카무라 토모야, 이케다 에라이자, 하연수 등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향한 각별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새로운 언어와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던 자신을 따뜻하게 배려해 준 현장 분위기 덕분에 여유를 찾고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극 중 아이돌 그룹 멤버들로 출연한 배우들을 보며 자신의 과거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웃을 수 있었던 점과 소통을 위해 한국어를 익히며 다가와 준 제작진의 노력은 그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동력을 제공했다.

 

한편, 김재경은 ‘DREAM STAGE’를 통해 다진 내공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곧바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리버스’를 통해 대중과 만날 준비를 마친 그는 이번 일본 활동으로 확장된 연기 지평을 증명해 보일 것으로 보인다. 첫 해외 드라마 진출이라는 과감한 시도를 성공으로 이끈 김재경이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변주를 통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업계와 팬들의 시선이 그에게 쏠리고 있다.

 

 

사진 : 배우 김재경 [T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