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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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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의 복수가 돌아온다… ‘모범택시3’, 글로벌 무대로 확장된 한국형 정의

“죽지 말고, 같이 복수합시다” 무지개 운수, 인터폴과 손잡고 국제 범죄 정조준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한층 거대해진 스케일과 깊어진 서사로 돌아온다. 2023년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공식을 써 내려간 ‘모범택시’가 이번에는 국경을 넘어 글로벌 공조 복수극으로 확장된다.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 연출 강보승)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비밀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들의 복수를 대신해주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제작진은 27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시즌3의 핵심 주제인 ‘국제 공조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영상은 사회 곳곳에서 여전히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죽지 말고, 같이 복수합시다”라는 장대표(김의성)의 대사는 시리즈의 상징적 카피로 다시 등장하며, 무지개 운수의 복수 대행이 또다시 시동 걸렸음을 알린다. 이번 시즌의 무대는 한국을 넘어 세계로 확장된다. 글로벌 시대의 그림자 속에서 기승을 부리는 국제 범죄를 다루며, 김도기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과 손을 잡고 국제 인신매매 및 불법 사금융 조직을 추적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전 시즌에서 베트남 원정 작전으로 불법 도박 조직을 일망타진했던 도

이준호, ‘태풍상사’로 연기 인생 2막 열다…초보 사장 강태풍의 현실 성장기 ‘호평’

유쾌함 속 묵직한 공감…이준호표 청춘 연기, 세대 넘어 통했다

가수이자 배우 이준호가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극 중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사장이 된 청년 ‘강태풍’ 역을 맡은 그는 현실적인 청춘의 성장기를 입체적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태풍상사’는 어느 날 갑자기 회사의 대표 자리에 앉게 된 평범한 청년이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지켜가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준호는 초반 서툴고 어리숙한 ‘초보 사장’의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위기 앞에서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하는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그의 연기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세대’의 상징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부친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회사를 지켜내야 하는 무게, 그 안에서의 두려움과 책임감,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강단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며 세밀한 감정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준호의 캐릭터 몰입력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대사 한 줄, 시선 하나에도 진정성을 담아내며 인물의 서사를 탄탄히 채웠고, 이 과정에서 그가 가진 보컬리스트 출신 특유의 감정선 표현력이 연기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평이다. 업

김민하, ‘태풍상사’의 심장으로 우뚝…위기 속 피어난 단단한 성장 서사

냉철함과 온기 공존하는 ‘오미선’ 완벽 소화, 극의 중심 잡은 존재감

배우 김민하가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균형을 단단히 잡고 있다. 극 중 그는 태풍상사 경리팀의 에이스에서 진정한 ‘상사맨’으로 성장한 오미선 역을 맡아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책임감과 따뜻한 인간미를 동시에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5, 6회에서 김민하는 성장의 정점을 찍었다. 미선은 회사가 사채업자의 압박으로 궁지에 몰리자, 강태풍(이준호)을 향해 아버지 강진영(성동일)에게 받은 적금을 내밀며 “그거, 조금 더 보탰어요”라고 말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위기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 미선의 리더십이 빛났다. 그는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완벽히 해내며 새로운 계약을 성사시켰고, 태풍이 회사의 책임을 지려 무모한 결정을 내리자 “그건 강태풍 씨 개인일 때 하셨어야죠. 거기는 태풍상사 사장으로 가신 거예요”라며 단호히 일갈했다. 순간의 감정이 아닌, 회사를 지키려는 진정한 ‘프로 상사맨’의 면모였다. 김민하는 미선의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단단함 속에 배어 있는 따뜻한 눈빛, 절제된 대사 톤은 인물의 진정성을 배가시켰다. 감정의 크고 작은 결을 세밀하게 조

카운터 협상 히어로” 신사장 프로젝트, 종영 앞두고 시청률 역주행 성공... 한석규표 사이다 드라마, 10% 벽 향해 시동

최종회 전 자체 최고 경신…OST 스페셜 앨범 공개로 콘텐츠 확장까지

케이블채널 tvN의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종영을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이어 경신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11회차에선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으로 평균 9.1%를 기록하며 직전 회차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본작이 기록해 온 자체 최고치 8.7%를 넘어선 수치다. 이 회차는 동시간대 모든 지상파·종편·케이블을 통틀어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일일드라마 및 월화 편성작을 아우른 동시간대 경쟁 구도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러한 성과는 종영 이후에도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사장 프로젝트’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품은 전직 ‘레전드 협상가’가 치킨집 사장으로 변신해 편법과 준법의 경계 속에서 억압당하는 이들과 맞서 싸우는 이른바 ‘분쟁 해결 히어로’ 장르 드라마다. 주연 배우 한석규를 필두로, 배현성, 이레 등 연기파가 캐스팅되어 연출·극본과 맞물려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초반 부진을 딛고 상승세로 전환된 시청률 궤적이 주목된다. 첫 방송 당시 전국 평균 5.9%로 출발했으나 2회에서 7%대, 3회에서 8%대 진입에 성공했고, 5회에선 8.

지창욱 vs 도경수, 복수의 설계자가 움직인다… 디즈니+ ‘조각도시’ 캐릭터 포스터 전격 공개

억울한 죄로 감옥에 갇힌 남자와 모든 것을 조종한 빌런의 대결… 이광수·김종수·조윤수 합류로 완성된 ‘장르 시너지’

디즈니+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의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복수 서사의 서막을 알렸다. 올해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인간의 파괴된 삶과 뒤틀린 정의를 액션 드라마의 틀 안에서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하루아침에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억울하게 수감된 뒤, 모든 사건이 요한(도경수)의 치밀한 설계에 따른 것임을 알게 되면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다. 태중의 삶이 조각조각 부서진 그 순간, 그는 다시 스스로를 조립하며 복수를 향해 질주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각 인물의 상반된 감정과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얼굴에 상처를 입은 태중의 눈빛은 분노와 절망이 교차하며,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긴 자의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다. 반면 요한은 미소 속에 냉혹한 광기를 숨긴 채 자신의 “유일한 실패작”인 태중을 끝내 제거하려는 듯한 섬뜩한 여유를 보인다. 김종수는 태중의 생명을 구한 인물이자 은밀한 과거를 품은 용식 역으로 등장해 묵직한 감정선을 책임진다. 그의 딸 은비(조윤수)는 거침없는 태도로 태중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이자, 상황을

김유정·김영대·김도훈, 사랑과 파멸의 경계에 서다…‘친애하는 X’ 스페셜 포스터 공개

“찬란하게 파멸하는 나의 X” — 김유정의 잔혹한 멜로, 이응복표 서스펜스로 돌아온다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이 치명적인 파멸 멜로의 주인공으로 만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연출 이응복·박소현 / 극본 최자원·반지운)측은 세 주인공의 관계를 암시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작품의 서막을 열었다. ‘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녀에게 상처받고 집착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파멸적 서스펜스 멜로다. 아름다움 뒤에 숨은 잔혹함과 인간 내면의 욕망을 세밀하게 그려낼 이번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2025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세 인물의 미묘하고 불안한 관계를 감각적으로 포착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백아진이 차갑게 아래를 내려다보는 가운데, 그녀의 뒤를 지키듯 선 윤준서(김영대)와 애틋하게 기대는 김재오(김도훈)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포스터 속 문구 ‘찬란하게 파멸하는 나의 친애하는 X’는 사랑과 구원, 그리고 몰락의 서사를 암시하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김유정이 연기하는 백아진은 ‘살아남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로, 욕망과 두려움,

“완벽함 뒤의 균열”... 한혜진, ‘다음생은 없으니까’로 다시 쓰는 현실 여자의 초상

TV조선 새 월화극 ‘다음생은 없으니까’서 커리어우먼 구주영 역 맡은 한혜진, 냉철함과 모성의 경계선 연기로 ‘인생 2막’ 예고

배우 한혜진이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로 또 한 번의 강렬한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오는 11월 10일 첫 방송되는 이 작품에서 한혜진은 아트센터 기획실장 '구주영' 역을 맡아,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의 결핍으로 흔들리는 중년 여성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 작품은 40대를 앞둔 세 친구가 일, 육아, 결혼이라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성장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세 여성의 이야기는 중년의 불안과 유쾌한 연대감을 유쾌하면서도 진솔하게 풀어낸다. 특히 사회적 기대와 개인적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한혜진이 연기하는 구주영은 겉보기에는 모든 것을 갖춘 여성이다. 최고급 아트센터의 기획실장으로서 커리어를 쌓았고,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 남편과 결혼했지만 무성욕자인 남편과의 관계 속에서 아이를 갖기 위한 고군분투를 이어간다. 이러한 설정을 통해 한혜진은 "냉철함과 불안, 욕망이 교차하는 인간의 복합적 이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현실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혜진은 이번 역할을 위해 체중 조절과 의상 컨셉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