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의 출발점으로 불렸던 드라마 ‘겨울연가’가 극장용 영화로 새롭게 탄생하며 일본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2002년 방영 이후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끌어올린 이 작품이 4K 고화질 리마스터링과 재편집 과정을 거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겨울연가’는 오는 3월 6일 일본에서 정식 개봉한다. 드라마 방영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일본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인 만큼, 영화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방송과 신문 등 주요 매체들이 잇따라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겨울연가’는 한일 문화 교류의 상징적인 콘텐츠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 열풍을 촉발시킨 대표작으로 꼽히며, 지금까지도 한국 드라마 선호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40~50대 일본 시청자들에게는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극장판 제작은 2023년 일본 방영 20주년을 계기로 추진됐다. 오랜 시간 일본 팬들 사이에서 극장판 제작을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이에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영화화가 성사됐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는 원작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윤석호 감독이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해 드라마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유지하는 동시에 극장 스크린에 어울리는 구성으로 작품을 재정비했다.
음악 또한 새롭게 재탄생했다. 드라마 OST 작업에 참여했던 이지수 음악감독이 이번 프로젝트에도 합류해 음악을 총괄했다. 그는 영화 ‘올드보이’, ‘실미도’,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TVING ‘욘더’, ‘몸값’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인물이다.
특히 원작의 대표 OST ‘마이 메모리’를 포함한 주요 음악들을 오케스트라 중심으로 다시 편곡하고 전곡을 새롭게 녹음해 극장 사운드에 맞는 깊이 있는 음악적 울림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드라마에서 느꼈던 감동을 한층 확장된 형태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세대를 넘어 여전히 회자되는 한류의 상징적인 작품 ‘겨울연가’ 극장판은 오는 3월 6일부터 일본 전역 극장에서 상영되며 일본 팬들에게 다시 한번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