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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1 (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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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프로젝트 Y’로 또 한 번의 파격… 벼랑 끝 미선으로 인생 연기 예고

상냥함부터 절박함까지… 한소희, 극과 극 감정의 스펙트럼 확장

배우 한소희가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를 통해 과감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2026년 1월 개봉을 앞둔 이 작품에서 한소희는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살아가지만 벼랑 끝에 몰린 순간 인생을 뒤흔드는 선택을 감행하는 ‘미선’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영화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의 그림자 속에서 다른 내일을 바라는 두 여성,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을 걸고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엔터테인먼트 영화다. 도시의 혼란스러운 에너지와 인물들의 처절한 욕망이 맞물리며 장르적 재미와 감정적 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미선은 일상에 지친 수많은 ‘보통 사람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살아내기 위해 버티던 삶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 토사장의 검은 돈을 노리는 계획에 뛰어든다.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순간에도 주저와 욕망이 교차하며 결국 스스로의 경계를 넘어서게 되는 캐릭터다. 공개된 스틸만 보더라도 미선의 다층적인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상냥한 미소 뒤에 숨은 흔들림, 그리고 순간적으로 번지는 매서운 눈빛은 한소희가 이번 역할에서 보여줄 스펙트럼을 짐

권상우·문채원 ‘하트맨’, 첫사랑의 비밀 품은 레트로 감성 코미디 출격

레트로 감성 가득한 코미디로 새해 극장가 공략! 권상우×문채원의 찰떡 케미로 1월 극장가 접수!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이 새해 극장가에 유쾌한 바람을 몰고 올 준비를 마쳤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보도스틸에는 한때 무대를 뒤흔들던 청춘 밴드 보컬에서 현실의 벽 앞에 선 장년으로 변모한 주인공 승민(권상우)의 굴곡진 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첫사랑 보나(문채원)와의 재회, 그리고 그 앞을 가로막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극의 중심을 이끌며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예고한다. 스틸 속 대학 시절 승민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무대 위에서 청춘을 불태운다. 반면 햇살 아래 사진 한 장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보나는 그 시절 승민의 심장을 뛰게 하던 존재를 온전히 설명해준다. 두 사람이 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장면은 풋풋한 설렘과 코믹한 감정이 교차하며 젊은 날의 열정과 순정을 되살린다. 현재의 스틸에서는 인물들이 각자의 현실 속에서 새로운 위치를 잡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음악 대신 생계를 택한 승민, 프로 포토그래퍼로 성장한 보나, 가정으로 무대를 옮긴 원대(박지환), 그리고 악기점에서 형과 티격태격하는 동생 승호(표지훈)까지 각자의 사연이 묻어나는 이 대비는 작품이 인생의 온기를 담아내려는 의도를 드러낸다. 무엇보다 권상우·문채원·박지환·표

[현장취재] 허성태, '내가 주성치+마동석+원빈?' 무대인사 현장 사로잡아!

영화 '정보원' 무대인사 성황리 개최, 김석 감독과 허성태·서민주 배우 참석해 관객과 소통

6일,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정보원'의 특별 무대인사가 열렸다. 이날 김석 감독, 허성태, 서민주 배우가 참석해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나눴다. 이번 무대인사는 개봉 첫 주말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상암, 김포, 여의도, 영등포를 거쳐 용산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했다. 허성태 배우는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자신을 "정보원의 주성치·마동석·원빈"이라 소개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주말 시간을 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맘카페 등에 긍정적인 후기를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된다"고 당부했다. 서민주 배우는 "영화를 열린 마음으로 즐겨달라"며 관객 참여를 독려했고, 김석 감독은 "경쟁작이 많아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객의 소중한 평가와 입소문이 우리 영화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재밌게 보셨다면 주변에 널리 알려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정보원'은 개봉 첫 주말동안 관객 호평을 받으며 안정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영상 : 영화 '정보원' 무대인사 [뮤즈온에어]

‘아바타: 불과 재’, AFI·NBR 올해의 영화 TOP10 등극… 네이티리의 새 전설이 시작된다

비극 뒤에 찾아온 거대한 위협, 설리 가족의 전쟁이 다시 열린다

오는 12월 17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아바타: 불과 재’가 미국영화연구소(AFI)와 전미 비평가 위원회(NBR)의 ‘2025 올해의 영화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동시에 핵심 인물의 감정선을 보다 깊게 다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연말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설리 가족이 깊은 슬픔 속에서 맞닥뜨리는 또 다른 거대한 위기를 그린다. 판도라의 균형을 좌우할 새로운 적대 세력 ‘재의 부족’이 등장하고 이들을 이끄는 리더 바랑(우나 채플린)이 설리 가족을 정면으로 위협한다. 바랑과 손을 잡은 마일스 쿼리치 대령(스티븐 랭)까지 합세하면서 판도라는 문자 그대로 ‘불과 재’의 심판대 위에 놓인다. 공개된 ‘새로운 전설의 시작’ 영상에서는 특히 네이티리(조 샐다나)의 활약이 강렬하게 부각된다. 네이티리는 그동안 설리 가족의 중심이자 감정적 버팀목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왔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전사로서의 본능과 어머니로서의 결단이 더욱 극적으로 드러난다. “너의 여신

[현장취재] 서울독립영화제, 김동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미스터김, 영화관에 가다’ GV 성료!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출신 감독의 첫 다큐멘터리, 서울독립영화제서 주목!

4일, 압구정 CGV에서 열린 서울독립영화제 특별 상영회에서 김동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미스터 김, 영화관에 가다의 관객과의 대화(GV)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작품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국내외 영화인과 극장을 찾아다니며 팬데믹 이후 위기에 처한 영화관의 현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김동호 감독은 3년 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작은 한인 타운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방향을 전환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영화제와 극장을 방문해 극장 관객 감소와 영화관의 어려움을 직접 카메라에 담고, 국내외 거장 감독들을 인터뷰하며 영화관의 미래에 대한 지혜와 경험을 기록했다. 이창동,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탕웨이, 뤽 베송, 다르덴 형제 등 국내외 거장 감독들과 영화인들을 인터뷰하며 영화관의 가치와 미래를 논의했다. 김동호 감독은 관객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영화 인생을 회고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15년 경력을 바탕으로 영화계의 현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영화관은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디지털 시대에도 영화는 공동체 경험을 위한 필수 매체"

‘윗집 사람들’, 개봉 첫날 예매율 1위… 겨울 극장가 판도 흔든 하정우 감독의 ‘발칙한 한 방’

사전 예매 신기록·입소문 호평·4인 배우 시너지… 흥행 다크호스 탄생

올겨울 극장가의 분위기가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을 중심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일 개봉과 동시에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초반 흥행 레이스의 주도권을 단숨에 가져갔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윗집 사람들’은 사전 예매량 3만9,698장을 기록하며 2025년 흥행작으로 꼽히는 층간소음 스릴러 ‘노이즈’의 개봉일 사전 예매량을 가볍게 넘어섰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셈이다. 관객 시사회에서는 “‘완벽한 타인’의 한층 강렬한 업그레이드판”이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입소문 열기가 더해졌다. 특히 이번 작품은 배우이자 감독인 하정우가 연출·주연을 동시에 맡아 더욱 화제를 모은다. 네 번째 연출작인 그는 현실적인 인간관계의 불편함과 위트를 교차시키는 독특한 연출 감각으로 이번에도 자신의 색채를 확실히 드러냈다. 언론시사회에서는 “하정우 연출작 중 가장 재기발랄하다”는 평가가 쏟아지며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영화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매일 밤 이어지는 ‘다른 의미의 층간소음’을 계기로 어색한 저녁 식사 자리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상황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