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단 8화 만에 순간 최고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화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10.9%, 수도권 평균 7.7%, 전국 7.4%, 2049 시청률 2.62%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차지하기 위해 90일간 위장 결혼 생활을 시작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이 각각 김우주, 유메리 역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방영된 7·8화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주인공의 달콤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김우주의 거침없는 직진 고백, 유메리의 현실적인 반응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답답함 제로’의 속도감 있는 전개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갈대밭 키스신부터 어부바, 침대 속 꽁냥 장면까지 연이어 등장한 명장면들은 시청자들의 광대를 연신 자극했다. 또한 ‘우주메리미’는 로맨스 장르의 고전적 공식에서 벗어나, 현실적인 대사와 세련된 연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 중 갈등이 길게 끌리지 않고 즉각 해소되며, 대신 달달한 전개가 빠르게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하이랜더(Highlander)’ 리메이크에 출연을 확정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작품은 약 1000억 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슈퍼맨’ 시리즈의 헨리 카빌을 비롯해 마크 러팔로, 러셀 크로우, 데이브 바티스타, 카렌 길런, 제레미 아이언스 등 초호화 라인업이 총출동한다. 연출은 ‘존 윅’ 시리즈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 미학을 확립한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맡았으며 아마존 MGM 스튜디오 산하 제작사 유나이티드 레이블이 제작을 담당한다. 전종서는 극 중 불멸의 존재들을 감시하는 비밀조직 ‘워처(The Watchers)’의 일원으로 분한다. 작품의 핵심 서사를 움직이는 인물 중 하나로, 강렬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이랜더’는 1986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다. 세기를 초월해 살아남은 불멸의 전사들이 최후의 존재가 되기 위해 벌이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판타지 액션으로 오랜 세월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작품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원작 팬덤과 새로운 세대 관객 모두를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종서는 이창동 감독의
가수 선미가 데뷔 18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그간 쌓아온 음악적 깊이를 한층 더 넓혔다. ‘HEART MAID’는 타이틀곡 ‘CYNICAL’을 비롯한 총 13곡이 담긴 앨범으로 선미는 전곡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한다. 이번 앨범은 그간 선미가 보여준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일렉트로닉, R&B, 발라드, 밴드 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선미만의 독특한 감성을 전개한다. 특히 타이틀곡 'CYNICAL'은 세상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강렬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풀어내며, "WHY SO CYNICAL?"이라는 질문을 반복하여 듣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이 곡은 영화 '다크 나이트' 속 조커의 유명한 대사를 오마주한 것으로, 선미의 시니컬한 매력을 잘 살리고 있다. 또한 앨범의 첫 트랙인 'MAID'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시작해, 선미가 이전에 보여준 감각적인 비주얼과 음악적 실험이 결합된 곡이다. 게다가 'Balloon in Love'와 'BLUE!' 등 이전에 발표된 곡들이 수록되어 있어 팬들에게는 선미의 음악적 여정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가수 박진영이 5일 오후 6시, 새 싱글 '해피 아워 (Happy Hour)'를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신곡은 그가 직접 작사, 작곡한 발라드 곡으로 퇴근길에 듣기 좋은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피 아워는 박진영이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컨트리 팝 장르로 감성적인 보컬을 자랑하는 권진아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음악적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이번 곡은 "퇴근길에 이어폰을 꽂고 하루를 마친 자신을 위로하는 순간"을 그린 이야기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퇴근 후 고단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곡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진영은 신곡 발표와 함께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오랜 경력을 기반으로 또 다른 감성적인 변화를 꾀했다. 또한 권진아의 담백하고 섬세한 음색이 박진영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감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하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깊숙이 울린다. 한편, 박진영은 새 싱글 발매와 동시에 12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HAPPY HOUR'를 개최한다. 이번 콘
ENA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가 지난 4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2.4%로 출발해 후반부에 급격히 상승하며, ENA 드라마 역대 2위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김영란(전여빈)의 복수와 성장을 중심으로 한 복합적인 드라마 요소들이 결합되어,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감동적인 결말을 선사했다. 특히 최종회에서는 김영란이 악인 가선영(장윤주)의 죄를 드러내며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순간, 시청자들에게 큰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김영란은 가성호(문성근) 회장의 유언에 따라 스스로 미끼가 되어 가선영의 범죄 증거를 공개하며, 주주총회장에서 가선영의 악행이 폭로된다. 이 장면은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구조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영란의 이야기는 돈과 권력을 쫓아갔던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과정을 그렸다. 그녀는 가성호 회장이 남긴 메시지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면 되는 거야"를 마음에 새기며 이제까지 자신을 짓누르던 돈과 권력을 넘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녀의 여정은 무창마을로 돌아가면서 마무리된다. 김영란을 도와온
개그우먼 이수지와 배우 정이랑이 쿠팡플레이의 새 예능 ‘자매다방’으로 뭉친다. 두 사람의 유쾌한 ‘찐 자매 케미’와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진 이색 토크쇼로 오는 15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자매다방’은 다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신개념 토크쇼다. 프로그램은 “수다 한 스푼, 낭만 두 스푼”을 콘셉트로, 각양각색의 스타 손님들을 초대해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예능이다. 사장 ‘이수지’는 전통차부터 트렌디한 음료까지 완벽히 소화하는 만능 다방 주인으로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책임진다. 직원이자 언니 ‘정이랑’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현실 공감력으로 다방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끈다. 공개된 포스터는 고전적인 다방의 향수를 자극한다. 낡은 목재 테이블 위 찻잔과 주전자가 놓인 아날로그한 공간, 빛바랜 벽지와 따뜻한 조명 아래 두 사람의 개성 넘치는 비주얼이 더해졌다. 단정한 단발머리에 쌍화차 색 드레스를 입은 이수지는 단아하면서도 코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장미무늬 블라우스와 볼드한 액세서리, 높게 올린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정이랑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유쾌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1차 예고편 속 두 사람은 등장하자마자 서로의 말을 끊고, 장난스
MBC가 새 예능 프로그램 ‘알바로 바캉스’(이하 알캉스)의 첫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19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알캉스’는 이름 그대로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신개념 로망 충족 워킹+홀리데이 예능으로 노동과 휴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색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의 무대는 세계적인 휴양지 탄자니아 잔지바르섬이다.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풍광 속에서 펼쳐지는 ‘알캉스’에는 개그우먼 이수지, 배우 정준원, 강유석, 김아영 등 네 명의 대세 청춘이 합류해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달콤한 문구와 달리 현실은 결코 만만치 않다. 멤버들은 뜨거운 햇살 아래 땀에 젖은 얼굴로, 몸보다 큰 포대를 옮기고 힘겹게 노동에 매달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급기야 “살아서 돌아갈 수 있나요?”, “이건 ‘알바로 바캉스’가 아니야!”라는 절규가 터져 나오며 웃음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낸다. 하지만 고된 일상 뒤에는 그야말로 ‘보상 여행’이 기다린다. 영상 후반부, 잔지바르의 눈부신 바다 위를 달리며 돌고래 떼와 함께 웃음 짓는 네 사람의 모습은 전반부의 고생과
배우 김민종이 2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그의 복귀작인 영화 ‘피렌체’(감독 이창열)가 오는 11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며 이탈리아 피렌체의 상징인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두오모)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피렌체’는 중년의 남자 석인이 상실의 끝에서 다시 삶의 열정을 되찾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젊은 날의 기억이 머무는 피렌체의 햇살 아래에서 한 남자의 고독과 회복을 정교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연출은 전작 ‘그대 어이가리’로 전 세계 56개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한국 독립영화사에 기록을 남긴 이창열 감독이 맡았다. 그는 이번 신작에서도 절제된 감성과 미학으로 인생의 중턱에서 마주하는 ‘치유’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특히 ‘피렌체’는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작품상·각본상·감독상 3관왕에 오르며 작품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는 한국영화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김민종은 주인공 석인 역을 통해 인생의 굴곡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감정의 미묘한 진폭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창열 감독은 “김민종의 연기는 대사보다 깊은 울림을 주는 눈빛의 언어였다”며 “그의 존재가
배우 정려원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폭의 영화 같은 겨울 감성 화보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my winter with maisonloeuvre”라는 짧은 문장과 함께 게재된 사진 속 정려원은 담백한 표정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계절의 고요함을 완벽히 표현했다. 회색 니트 톱과 화이트 팬츠, 베이지 코트로 완성된 룩은 포근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창가에 기대어 있는 모습, 흐트러짐 없이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와 투명한 피부는 배우 특유의 담백한 미학을 드러냈다.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 속에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정려원의 스타일링은 여전히 ‘워너비 패션 아이콘’의 면모를 입증했다. 팬들은 “겨울이랑 너무 잘 어울려요”, “이 여유로움이 정려원 그 자체”, “내 겨울은 려원과 함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바쁜 활동 속에서도 차분한 일상의 결을 담아낸 이번 화보는, 배우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정려원이 지닌 단단한 내면을 엿보게 한다. 정려원은 최근 개봉한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를 통해 전혀 다른 결의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이번 작품에서 그녀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나타난 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이 3일간 ‘아이브 신드롬’의 진원지로 물들었다. 그룹 아이브(IVE·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 가 두 번째 월드투어 ‘SHOW WHAT I AM(쇼 왓 아이 엠)’ 의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완성형 걸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총 2만 8,2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아이브는 150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총 27곡의 세트리스트를 밴드 사운드와 함께 풀어내며, 말보다 무대로 성장의 서사를 증명했다. ‘SHOW WHAT I AM’은 제목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아이브’를 보여주는 콘서트였다. 지난해 첫 월드투어 ‘SHOW WHAT I HAVE’가 팀의 정체성과 잠재력을 선보였다면, 이번 투어는 각 멤버의 내면적 성장과 개성을 전면에 내세운 확장판이었다. 아이브는 오프닝부터 강렬했다. ‘갓챠(GOTCHA)’를 시작으로 ‘XOXZ’, ‘배디(Baddie)’, ‘아이스 퀸(Ice Queen)’, ‘아센디오(Accendio)’까지 단숨에 다섯 곡을 내달리며 무대를 점령했다. 블랙 가죽 의상으로 무장한 여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