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한층 세련된 감성과 강렬한 분위기로 컴백을 알리며 글로벌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14일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0집 ‘a;effect’의 콘셉트 필름을 전격 공개했다.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 그 속에 담긴 감도 높은 영상미와 멤버들의 시크한 아우라는 단숨에 눈길을 끌었다. 블랙 수트에 레더 포인트를 더한 스타일링은 단정함 속에 반항적인 무드를 녹여냈고, 정적인 장면 안에서도 멤버들의 표정과 눈빛은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빛과 어둠을 오가는 연출은 더보이즈 특유의 절제된 퍼포먼스를 더욱 부각시키며 콘셉트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했다. 특히 이번 앨범 ‘a;effect’는 더보이즈의 음악 인생 제2막을 여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기존 퍼포먼스 중심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유닛 구성을 통해 음악적 폭을 확장한 점이 주목된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밴드 사운드 기반 유닛은 팀 내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케 하며, 음악 팬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될 전망이다. 또한 해외 무대에서도 더보이즈의 상승세는 계속된다. 지난 12일 발표된 네 번째 월드 투어 ‘THE BLAZE’의 추가 공연 라
배우 최진혁과 오연서가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로 파격적인 리버스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이 작품은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결혼을 멀리했던 두 남녀의 예상치 못한 속도위반으로 시작되는 흥미진진한 관계 변화를 그린다. 극 중 최진혁은 가족과 회사를 위해 모든 감정을 눌러온 ‘강두준’ 역을 맡는다. 이성적이고 냉철한 재벌 2세인 그는 뜻밖의 하룻밤 이후 전혀 다른 삶의 국면에 직면하게 된다. ‘로맨스 장인’으로 불리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색다른 감정선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이 모인다. 오연서는 일과 자립심에 모든 것을 건 커리어우먼 ‘장희원’으로 변신한다. 상처 많은 성장 배경 속에서도 당당한 독신주의자로 살아온 그녀는 갑작스러운 인생의 변수를 맞닥뜨리며 혼란에 빠진다. 오연서는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장희원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선 임신, 후 연애’라는 비틀린 연애 공식으로 기존 로코와 차별화를 꾀한다. 연애보다 현실, 사랑보다 책임이 먼저인 두 인물이 어떤 방식으로 감정을 교차시켜 나갈지, 웹툰을 뛰어넘는 ‘현실 케미’가 기대된다. 제
배우 변우석이 따뜻한 마음과 대담한 도전으로 ‘대세 배우’라는 수식어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지난 1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변우석이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의 회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재난 현장에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는 진심 어린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변우석은 지난 4월,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스클럽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기부 당시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언제든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며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속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은 사회적 재난과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기부와 지원을 이어가는 개인 고액기부자 네트워크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도 “변우석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에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깊은 기대를 전했다. 나눔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밝히는 동시에, 그는 연기자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다음 스텝을 밟고 있다. 현재 그가 촬영 중인 작품은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으로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였다면’이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재벌
배우 김유정이 한층 깊어진 성숙미로 여름의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지난 14일, 김유정은 개인 SNS를 통해 여름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사진 속 김유정은 복고풍 패턴의 튜브톱에 하이웨이스트 팬츠, 볼드한 액세서리로 세련된 도회미를 완성했다. 숏컷 헤어와 정제된 메이크업, 내추럴한 포즈는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장면을 연출했다. 김유정은 게시글에 “The beauty of what’s hidden, The power of what’s timeless”라는 문구를 남기며,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근황 사진은 김유정이 소녀에서 여인으로 탈피한 인상적인 순간이다. 그녀의 정제된 무드는 한 폭의 화보처럼 담백하면서도 우아했고, 팬들은 “여름의 청량함과 깊이가 동시에 느껴진다”, “이런 분위기도 잘 어울린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유정은 차기작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에서 강도 높은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김유정이 맡은 ‘백아진’은 겉으로는 천사 같은 배우이지만, 생존을 위해 때로는 냉혹한 선택을
글로벌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유럽 무대의 중심에서 또 하나의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네덜란드 최대 공연장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 입성한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첫 유럽 투어의 시작점이자 상징적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전 세계 팬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1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서 펼쳐진 스트레이 키즈의 단독 콘서트는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의 유럽 일정의 첫 관문이자 K팝 아티스트로서 유럽 공연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순간이었다. 무려 5만 명 규모의 좌석을 가득 채운 이날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영향력과 현지에서의 입지를 실감케 했다. 공연이 열린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공연장으로, 마이클 잭슨, 마돈나, 콜드플레이 등 전설적인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섰던 이곳에 스트레이 키즈는 K팝 그룹 중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열며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현장을 수놓은 오프닝 곡은 최근
배우 예지원이 따뜻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겼다. 최근 경제 불황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응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홍보가 아닌, 예지원이 자비로 직접 식당을 방문해 식사하고, 해당 가게를 개인 SNS를 통해 소개하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이다. 그녀는 "작은 식당의 따뜻한 밥상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프로젝트의 시작 이유를 밝혔다. 특히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건 결국 그 안의 사람을 응원하는 일”이라는 메시지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특히 예지원의 팬클럽 ‘예지몽’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팬들이 SNS를 통해 추천한 식당에 직접 발걸음을 옮기는 방식으로, 대중과의 소통까지 겸비한 이 프로젝트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모델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예지원은 JTBC 건강 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에서 메인 MC로 활약 중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비만 기억’이라는 개념을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줬다. 예지원은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우리 몸속 ‘뚱보 기억’을 ‘날씬 기억’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또 한 번 음악방송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에스파는 신곡 ‘Dirty Work’로 우즈와 올데이 프로젝트를 제치고 당당히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1위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날 무대는 ‘Dirty Work’ 활동의 마지막 방송이자, 컴백 이후 짧은 프로모션 일정의 유종의 미였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멤버들은 팬덤 ‘마이(MY)’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다음을 예고했다. 리더 카리나는 “막방에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서 정말 감격스럽다.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고, 지젤은 “이번 활동을 늦게 시작했지만 마이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이 자리는 여러분 덕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윈터는 “곧바로 다음 컴백도 준비 중이다. 기다리는 시간 길지 않을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닝닝 역시 “2주간 달려온 모든 스태프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 순간이 소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Dirty Work’는 규범과 틀에서 벗어나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 트랙이다.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네 멤버의 개
배우 박보검이 이번엔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일곱 번째 OST ‘날 찾아가는 길’이 지난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연기뿐만 아니라 가창자로서도 작품의 감정선을 책임지며, 박보검은 극 중 동주라는 인물의 서사를 음악으로 확장해냈다. ‘날 찾아가는 길’은 섬세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박보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드라마 13화 엔딩에 삽입된 이 곡은 특채 경찰팀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순간, 등장인물들의 얽힌 감정들을 차분히 끌어올리며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특히 동주가 지나온 길을 되짚으며 조용히 결심하는 장면에 흐른 박보검의 노래는,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하나의 ‘서사적 장치’로 작용했다. 박보검은 평소에도 음악에 깊은 애정을 보여온 배우로 유명하다. 음반 활동과 콘서트 무대 경험도 있는 그는, 이번 OST에서 탁월한 표현력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극의 흐름에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연기와 노래가 따로 노는 대신, 마치 대사처럼 음악을 전달하는 방식은 그가 얼마나 작품과 캐릭터에 몰입해 있는지를 방증한다. 게다가 OST 제작에는 ‘굿보이’의 음악감독 허성진을 비
13일, 개그계 대표 커플 김준호(50)와 김지민(41)이 3년 공개 연애 끝에 부부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이들의 결혼식은 유쾌함과 뭉클함이 교차한 특별한 순간들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 가장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장면은 신부 입장이었다. 2017년 부친을 여읜 김지민은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해 개그계 선배 김대희와 함께 버진로드를 걸었다. 이는 김지민이 생전에 “결혼할 때 손잡고 들어가 달라”고 부탁했던 약속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김대희는 특유의 ‘꼰대희’ 분장을 유지하며 웃음을 선사했지만, 그 안엔 깊은 선후배 간의 정이 묻어 있었다. 신랑 김준호는 1200여 명의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고, 이어 등장한 김지민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밝은 미소를 머금은 채 단상으로 향했다. 사회는 김준호의 절친 이상민이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거미와 변진섭이 부른 축가는 현장을 촉촉하게 물들였다. 하객으로는 유재석, 이영자, 김준현, 박성광, 안영미 등 코미디계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김지민은 신부대기실에서 “이 꽃 다 돈이다, 아까우니까 다 가
배우 한선화가 장르물의 신예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11일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폐막식에서 한선화는 영화 ‘교생실습’으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김민하 감독이 연출한 ‘교생실습’은 한선화에게도, 관객에게도 낯설고 신선한 도전이었다. 호러 코미디라는 이색 장르 안에서 그는 유쾌함과 긴장을 오가는 복합적 감정을 섬세하게 소화해냈다. 무너진 교권을 바로잡고자 교생 실습에 나선 열혈 선생님 ‘강은경’ 역을 맡은 한선화는 위트 있는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감정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한선화는 “첫 공포 장르 도전이었지만, 현장의 열정이 잘 담긴 것 같아 기쁘다”며 “모두의 노력 덕분에 이렇게 좋은 출발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 작품은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뒤 단 4분 30초 만에 예매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그만큼 ‘교생실습’은 단순한 코믹 호러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와 풍자를 함께 녹여낸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선화가 있었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위태로운 긴장, 진실을 좇는 집념, 그 안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민까지, 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