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배우 표예진 화보 [얼루어 코리아]](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1044/art_17618095061397_716573.jpg?iqs=0.6545822630323651) 
배우 표예진이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11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는 마카오 런더너 호텔에서 촬영됐다. 유려한 햇살이 비치는 공간 안에서 표예진은 단단하면서도 여유 있는 시선으로 카메라를 마주했다. 오랜 시간 이어진 단정한 이미지 대신, 낯설지만 진솔한 분위기로 완성된 화보는 배우로서 그녀가 지닌 또 다른 결을 보여줬다.
최근 표예진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촬영을 위해 오래 길렀던 머리를 단번에 자르며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단발 여신”으로 불릴 만큼 화제를 모은 그녀는 이번 화보에서 붙임머리를 더해 이전과 다른 질감의 매력을 드러냈다. 클래식한 공간과 절제된 무드, 그리고 깊이 있는 표정이 어우러지며 한층 성숙한 표예진의 서사를 완성했다.
![사진 : 배우 표예진 화보 [얼루어 코리아]](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1044/art_17618095057944_eb9d57.jpg?iqs=0.7555236751069717)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녀는 ‘모범택시’ 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 작품을 이렇게 오래 하는 건 흔치 않아요. 제게는 성장 앨범 같은 작품이에요. 시즌이 거듭될수록 저도, 고은이도 단단해졌죠.”라고 말했다. 다섯 해 넘게 한 인물과 함께 성장해온 그의 말에는 진심이 묻어났다.
작품의 끝을 묻는 질문에는 “끝이라는 느낌보다는 고은이는 여전히 어딘가에 살아 있을 것 같아요. 언젠가 끝이 오더라도 누군가의 고은이로 존재하겠죠.”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또 표예진은 바쁜 시간을 지나오며 배운 가장 큰 깨달음으로 ‘기다림의 가치’를 꼽았다. “예전엔 늘 다음을 생각하며 조급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게 쌓이고 흘러간다는 걸 알게 됐죠. 그래서 다음보다 지금을 더 충실히 채우고 싶어요.” 배우로서의 꾸준함이 그녀의 가장 큰 무기임을 증명하는 대목이었다.
이처럼 오랜 시간 성실히 걸어온 배우 표예진은 이번 화보를 통해 자신만의 속도를 지닌 배우로서의 변화를 보여줬다. 화려함보다 진심으로 빛나는 그녀의 새로운 얼굴은, ‘모범택시3’를 넘어 또 한 번의 성장 서막을 알리고 있다. 한편, 표예진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얼루어 코리아’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배우 표예진 화보 [얼루어 코리아]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