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aespa)가 기존의 색을 탈피하고, 과감한 음악적 시도로 또 한 번 변신을 꾀한다. 오는 9월 5일 발매되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Rich Man’을 통해 이들은 ‘밴드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전례 없는 ‘쇠 맛’ 콘셉트를 완성했다. 이번 타이틀곡 ‘Rich Man’은 날 선 일렉 기타와 퍼커션 사운드가 주축을 이루는 강렬한 댄스 트랙으로, 록과 힙합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장르다. 밴드 구성의 다층적인 편곡 위에 멤버들의 보컬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이전보다 더 공격적이고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무엇보다도 이 곡은 에스파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시도다. 앨범 전체는 총 6트랙으로 구성되며, 타이틀곡 외에도 몽환적인 R&B부터 감성적인 미드 템포, 트렌디한 팝 등 장르의 폭을 넓혔다. ‘Rich Man’이라는 앨범명이 암시하듯, 이번 프로젝트는 내면의 풍요, 자존감, 자기 확신을 메시지로 내세운다. 특히 타이틀곡의 가사에는 “지금 이대로의 나로 충분해. 내가 바로 Rich Man이야”라는 선언적인 문장이 반복되며, 청춘에게 던지는 당찬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담겼다. 공개된 공식 티저 이미지에서는 밴드 악기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2025년 가을 시즌을 맞아 '보호 시크(Boho Chic)'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제를 모았다.글로벌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GUESS는 수지와 함께한 2025 가을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70년대 보헤미안 감성과 현대적인 시크함을 결합한 '보호 시크' 콘셉트로, 수지는 화보 속에서 그 특유의 청순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수지는 브라운 톤의 스웨이드 재킷과 프릴 장식이 돋보이는 블라우스, 체크 셔츠 등 보헤미안 감성이 물씬 풍기는 아이템을 매치하며, 70년대의 자유로운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여기에 게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붓컷 팬츠와 루즈핏 배기 팬츠, 와이드 핏 롤업 팬츠 등 다양한 데님 아이템을 더해 편안하면서도 유니크한 가을 룩을 완성했다. 수지의 스타일링은 '보호 시크'라는 주제를 완벽히 담아내며, 시즌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화보 속 수지의 매력적인 포즈와 표정은 보헤미안 감성과 시크한 매력을 동시에 자아내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GUESS 측은 “수지의 고혹적인 분위기와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유로운 감성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올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정규 4집 'KARMA'로 화려한 컴백을 알리며 타이틀곡 'CEREMONY'는 발매와 동시에 벅스 실시간 차트를 비롯해 해외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빠르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앨범은 발매 하루 만에 200만 장을 판매하며 더블 밀리언셀링을 기록하고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도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2일 컴백 첫 주를 맞이해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주요 음악 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타이틀곡 'CEREMONY'는 트랩 EDM과 베일리 펑크(Baile Funk)의 리듬이 결합된 곡으로 팀 특유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현장에선 멤버들의 강렬한 눈빛과 여유 있는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의 컴백 2주 차 활동이 시작된 가운데 그들의 음악 방송 출연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8일부터 Mnet '엠카운트다운', 29일 KBS 2TV '뮤직뱅크', 30일 MBC '쇼! 음악중심', 31일 SBS '인기가요' 등에서 '
샤이니의 멤버이자 배우 겸 아티스트 최민호가 깊이 있는 연기 세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모습을 담은 화보를 공개하며 무대 위 진정한 배우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패션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9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최민호는 절제된 감성과 시크한 무드가 돋보이는 컷들로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완벽한 비율과 짙은 눈빛을 강조한 전신 샷은 배우로서 그의 성숙한 내면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함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호흡을 맞추는 원로 배우 박근형과의 듀오 컷에서는 세대 간 교감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관록과 패기가 공존하는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했다. 인터뷰에서 최민호는 “어릴 적 꿈이었던 연극 무대에 설 수 있어 설렜다”며 “무대 위 감정이 쌓이고 발전하는 과정 자체가 너무 흥미롭고, 마치 퍼즐처럼 내 안의 해답이 채워지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단순한 도전이 아닌, 배우로서의 진정성과 예술에 대한 몰입으로 이번 작품에 임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그는 2025 시즌에서도 언더스터디 ‘밸’ 역을 맡아 연극 팬들과 다시 만난다. 전작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선에 더해, 이번 시즌에는 한층 농익은 연기와 캐릭터 해석으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오는 9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강렬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영화 ‘서울의 봄’으로 1,312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영종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자, 고현정과 장동윤의 파격 캐스팅으로 완성된 이 작품은 깊은 심리와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야기의 중심축은 도무지 상상하기 힘든 모자 관계에서 시작된다. 연쇄살인마 엄마 ‘정이신’(고현정)과 그녀를 쫓는 형사 아들 ‘차수열’(장동윤), 두 사람은 각자의 진실을 품은 채, 아이러니하게도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범인을 쫓는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공조는, 수사라는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결국 ‘가족’이라는 본질을 묻는다. 드라마를 집필한 이영종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가장 가까운 사람을 증오할 때, 인간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는 “외적으로는 연쇄살인범을 잡는 서사이지만, 본질은 상처받은 가족 간의 치유와 소통의 이야기”라며 드라마의 핵심을 짚었다. 이 작품은 프랑스 원작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처음에는 영화화 제안이 있었지만, 이영종 작가는 이야기의 분량과 깊이에서 드라마에 더
웨이브 예능 ⟨석삼플레이⟩ 3회에서 전소민-이미주가 즉석에서 걸그룹 ‘소주’를 결성하며 유쾌한 케미를 폭발시켰다. 이날 지석진, 전소민, 이상엽, 이미주는 첫 번째 단합미션 ‘더블업’의 연승으로 쌓은 여비를 바탕으로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제주 공항에 도착한 네 사람은 맑은 날씨만큼이나 기분도 최고조였다. 그중 전소민과 이미주는 이름 한 자씩을 따 ‘소주’라는 걸그룹을 즉석 결성, “우리의 도수는 상상 이상!”이라는 센스 있는 소개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들은 과거 연인과 제주에서의 추억까지 소환하며 ‘단 한 명의 가족(?), 딱 한 사람’이라는 아슬한 고백을 던지기도 했다. 식사는 고급 다금바리 코스로 이어졌다. “첫 끼를 잘 먹어야 한다”는 자신들만의 원칙으로 횟집에 입성한 네 사람은 여유를 만끽했지만, 익살스러운 발언도 멈추지 않았다. “경비를 벌었는데 제작비가 모자라서 스태프들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는 농담은, 이어진 ‘짝 맞추기’ 게임 성공과 함께 “이제 피디님들 중 누가 빠지는 거냐”고 ‘조롱 파티’로 이어지며 현장의 웃음을 폭발시켰다. 연승의 여세를 몰아 “미안해, 우리 밴쿠버나 로마 가야 돼!”라는 자신감 넘치는 선언도 잊지 않았다
배우 엄정화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에서 깊은 여운을 남기며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입증했다. ENA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에서 엄정화는 25년의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전직 톱스타 ‘봉청자’ 역을 맡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단짠’ 연기로 호평을 이끌고 있다. 최근 방송된 3, 4회에서는 봉청자가 잃어버린 꿈을 되찾기 위해 방송 현장에 다시 발을 들이는 과정이 그려지며 몰입감을 더했다. 극 중 봉청자는 화려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단역 가정부 역으로 시작하며 무명의 설움을 온몸으로 겪는다. 특히 선배 배우들의 따귀 세례와 텃세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이러한 상황을 감정 과잉 없이 담백하게 그려내며 봉청자라는 인물을 생생하게 살아 숨 쉬게 했다. 봉청자의 곁을 지키는 독고철(송승헌)과의 관계가 조금씩 무르익으면서 로맨스 서사에도 불이 붙었다. 봉청자의 투박한 진심과 독고철의 묵묵한 배려가 어우러지며, 극은 달달한 설렘과 뭉클한 위로를 동시에 전하고 있다. 그 속에서 엄정화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중년 여성의 자존감 회복과 치유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더했다.
글로벌 K-POP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이 새로운 플래닛 마스터의 합류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인기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의 멤버 산이 세 번째 플래닛 마스터로 출연해 48명의 참가자들과 마주한다. 산은 오는 29일 생중계되는 2차 생존자 발표식에서 MC로 나서며, 데뷔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연습생들에게 직접 조언과 응원을 전할 예정이다. 워너원 출신 옹성우,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에 이은 세 번째 플래닛 마스터로 낙점된 그는 자신이 거쳐 온 연습생 시절의 치열한 시간들을 바탕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산은 “가장 치열하게 꿈을 좇았던 시기의 열정을 기억한다”며 “그 열기를 지닌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수차례 월드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며 무대 위 경험치를 쌓아온 만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영감을 줄 수 있는 존재로 주목받고 있다. ‘보이즈 2 플래닛’은 롤모델이자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플래닛 마스터 제도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현재 ‘보이즈 2 플래닛’은 3주 연속 TV·OTT 화제성 1위를 기록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연출을 맡은 매기 강(Maggie Kang, 한국명 강민지) 감독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와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20년 넘게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활약해온 매기 강 감독에게 '케데헌'은 첫 연출작이자,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일생일대의 프로젝트였다. 방송에서 매기 감독은 “‘이런 영화가 왜 없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며 “한국 문화를 제대로 담은 애니메이션이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컸다. 내가 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을 때 자연스럽게 ‘내가 만들자’는 결심이 섰다”고 밝혔다. 실제로 '케데헌'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저승사자와 도깨비 등 전통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악귀들이 K팝 걸그룹 ‘헌트릭스’와 그들의 음악에 의해 퇴치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지하철, 목욕탕 등 한국의 일상적 공간이 생생히 그려진 점 또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를 위해 매기 강 감독은 한국을 직접 여행하며 로케이션 조사를 진행했다.
넷플릭스가 올가을 또 한 편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영화를 선보인다. 오는 9월 26일 공개되는 영화 ‘사마귀’는 청부살인업계의 룰이 붕괴된 세계 속에서 A급 킬러들의 피비린내 나는 권력 다툼을 그린다. 특히 이 작품은 2023년 화제를 모았던 영화 ‘길복순’의 세계관을 잇는 스핀오프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배우 임시완이 주인공 한울(사마귀)로 나선다. 주인공 한울 역은 임시완이 맡았다. MK ENT. 소속의 엘리트 킬러였던 그는 ‘사마귀’라는 무시무시한 별명과 함께 업계를 주름잡았지만, 긴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충격적인 현실을 맞닥뜨린다. 조직은 붕괴 직전, 대표는 죽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게임의 룰을 받아들여야 한다. 티저 포스터 속 한울은 선혈을 연상케 하는 새빨간 수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텍스처의 의상과 함께,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낫 모양의 무기는 ‘죽을 사(死)’, ‘마귀 마(魔)’, ‘귀신 귀(鬼)’라는 이름에 걸맞은 존재감을 예고한다. 또한 피처럼 번쩍이는 텍스처 의상은 캐릭터의 치명적인 매력을 강조하며, 날카로운 낫을 닮은 무기는 그가 어떤 방식으로 싸우는지를 암시한다. 포스터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