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마니또 클럽’이 2기 멤버 라인업을 확정 지으며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의 새로운 확장을 예고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4회부터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이 합류하여 정체를 숨긴 채 전개되는 ‘언더커버 선물 작전’에 본격 돌입한다. 이는 기존 1기 멤버들이 구축한 예측 불허의 재미를 계승하는 동시에 배우 중심의 신선한 마스크와 예능 베테랑의 노련함을 결합한 전략적 구성으로 풀이된다. ‘마니또 클럽’의 핵심 기저에는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눈다’는 공유와 배려의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제니, 추성훈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1기에 이어, 이번 2기는 출연진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프로그램의 질감을 차별화했다. 특히 예능 출연이 드문 정해인과 고윤정의 합류는 시청자들에게 의외성을 제공하며 박명수와 홍진경이라는 검증된 조력자들이 가세해 예능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공식 입성 과정에서 멤버들에게 전달된 ‘웰컴 키트’와 ‘언더커버 전용 휴대전화’는 프로그램 특유의 익명성을 극대화하는 장치다. 낯선 시스템 앞에서 드러나는 출연진의 리액션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예능 고정 출연에 가까운 행보를 보인 고윤정의 호기심
설 연휴 극장가의 최종 승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였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26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60%를 웃돌았고, 누적 관객 수는 417만 명을 넘어 개봉 15일 만에 4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손익분기점(260만 명) 역시 일찌감치 넘어선 상황으로, 흥행 곡선은 여전히 가파르다. 작품은 1457년 왕위에서 물러난 단종이 영월 청령포에서 보낸 시간을 그린 휴먼 사극이다. 비극적 역사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인물의 감정과 관계에 집중한 연출이 돋보인다. 장항준 감독은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역사적 상처를 따뜻한 서사로 풀어냈고,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활감 짙은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어린 단종을 연기한 박지훈 역시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경쟁작 휴민트가 같은 기간 90만 명대 관객을 모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격차는 뚜렷하다. 현재 예매율에서도 ‘왕과 사는 남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우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가족 단위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입소문을 확산시킨 이 작품이 연휴 이
지난 11일 용산 CGV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열기를 잇는 ‘기충전 GV’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과 송은이 대표를 비롯해, 사전 예고 없이 현장을 찾은 깜짝 게스트 유해진 배우가 합류하며 60분간 밀도 높은 대화가 이어졌다. 장항준 감독은 예능에서의 유쾌한 이미지 대신, 연출자로서의 설렘과 감사를 먼저 전했다. 그는 “작품으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은 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라며 “무대인사마다 꽉 찬 객석을 보며 ‘나도 이제 좀 되려나’ 하는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력을 극찬하는 관객 댓글에 대해 “배우들이 멱살 잡고 끌고 갔다는 평에 질투가 나기도 하지만, 그런 배우들을 모은 것 역시 연출력”이라며 특유의 재치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깜짝 등장으로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낸 유해진은 일주일 동안 관람평을 꼼꼼히 챙겨봤다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그는 “사극 촬영은 늘 예민하기 마련이지만, 이번 현장은 감독 특유의 유쾌함 덕분에 큰 소리 한 번 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영월 배소 현지 촬영을 언급하며 “새소리조차 방해되지 않을 만큼 자연이 주는 에너지가 컸고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의 극적인 서사를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번 작품은 21세기 대한민국에 왕실이 존재한다는 현대판 입헌군주제 설정을 바탕으로 계급적 한계와 개인의 욕망이 충돌하는 지점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오는 4월 방영을 앞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모든 조건을 갖췄음에도 신분의 벽에 가로막힌 재벌 여성과 왕실의 차남으로서 제약된 삶을 살아가는 남자가 전략적 이해관계로 얽히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계약 결혼이라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문법을 입헌군주제라는 특수한 구조 속에 배치해 서사적 긴장감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아이유가 연기하는 성희주는 미모와 지성, 경영 능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인물이지만 서출이자 평민이라는 출생의 한계로 인해 상류 사회의 견고한 벽에 부딪히는 캐릭터다. 아이유는 이번 역할을 통해 냉철한 리더십과 내면의 소외감을 동시에 표현하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대역인 이안대군 역의 변우석은 국민적 지지를 받는 왕실의 상징적 인물이지만 왕위 계승권에서 밀려난 차남으로서 자아를 억제하며 살아가는 고독한 인물
배우 이서진과 고아성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며 파격적인 행보를 알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두 배우는 안톤 체호프의 고전 명작 ‘바냐 삼촌’을 통해 관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한다. LG아트센터는 연극 ‘바냐 삼촌’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5월 7일부터 3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는 ‘벚꽃동산’, ‘헤다 가블러’를 잇는 제작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고전 텍스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동시대성을 확보해온 기획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인 ‘바냐 삼촌’은 일상의 균열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내면을 치밀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오랜 세월 가족과 터전을 지켜온 인물들이 갑작스러운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겪는 좌절과 갈망, 체념과 희망의 변주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영웅적인 서사 대신 지극히 평범한 인간의 초상을 통해 삶의 본질을 관통하는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데뷔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출사표를 던진 이서진은 타이틀 롤인 ‘바냐’ 역을 맡았다. 냉소와 후회, 분노를 쏟아내면서도 기저에 깔린 가족에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 5차 티저 영상을 통해 베일을 벗으며 현실 밀착형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영상은 주인공 이의영(한지민)의 절실한 새해 소원을 중심으로 복잡미묘한 삼각관계와 연애의 이면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티저 영상의 도입부는 별똥별이 떨어지는 야경을 배경으로 이의영과 송태섭(박성훈)의 만남을 조명한다. 이의영이 긴 시간 공들여 소원을 비는 장면은 극적 장치를 넘어 과거의 실패를 딛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인물의 심리적 상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영상 말미에 공개된 “작년에 망한 연애, 올해는 꼭 성공하게 해주세요”라는 대사는 미혼 남녀가 체감하는 현실적인 연애 고민을 관통하며 시청자의 즉징적인 공감을 이끌어낸다. 극의 전개는 후반부로 갈수록 로맨스와 소동극을 오가는 다이내믹한 연출을 선보인다. 호텔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련의 해프닝은 이의영과 두 남자, 송태섭 그리고 신지수(이기택) 사이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집약해 보여준다. 호텔 침대에서 깨어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이의영의 모습은 연애 과정에서 마주하는 예기치 못한 변수를 시사하며, 복도에서 두 남자가 동시에 지배인에게 목격되는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본선 4차 ‘레전드 미션’ 편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5.6%를 기록, 전 주 대비 0.9% 포인트 상승하며 2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6%까지 치솟았으며 이로써 ‘미스트롯4’는 9주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방송은 준결승 진출자 10명을 가리기 위한 최종 관문으로 레전드 가수 김수희, 최진희, 김연자, 김용임이 출연해 무대를 압도했다. 미션 방식은 1라운드 한 곡 대결과 2라운드 개인전 점수를 합산해 TOP10을 결정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트롯퀸들은 각자 레전드 곡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하며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라운드 포문은 이엘리야와 염유리가 열었다. 두 사람은 김수희의 ‘지금은 가지마세요’를 재해석, 비주얼과 감성을 동시에 잡은 무대를 선보였다. 최종 점수는 염유리 135점, 이엘리야 115점으로 염유리가 승리했다. 이어진 이소나와 김다나의 대결에서는 김수희의 ‘애모’를 선택, 과거 원곡자의 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며 시청자
tvN 예능 ‘보검 매직컬’이 영업 2일 차를 맞아 한층 분주해진 이발소의 하루를 예고했다. 13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되는 3회에서는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이 머리 손질은 물론 육아와 간식 준비까지 도맡으며 ‘만능 직원’으로 변신한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브 장원영 스타일을 원했던 초등학생 손님이 동생, 할머니와 함께 재방문한다. 박보검이 할머니의 커트를 맡아 가위를 드는 사이, 이상이와 곽동연은 자연스럽게 아이 돌봄 담당으로 나선다. 이발소는 순식간에 키즈존으로 바뀌고, 세 사람의 역할 분담도 보다 또렷해진다. 이상이는 단짝 어린이 손님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카드 마술을 선보이며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다. 단숨에 ‘인기 삼촌’으로 등극하지만,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아이들의 하이 텐션에 진땀을 흘리며 육아의 현실을 체감한다. 특히 태어난 지 100일을 갓 넘긴 아기를 안고 우유 먹이기에 도전하는 장면은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능숙해 보이려 애쓰는 모습과 동시에 느껴지는 긴장감이 웃음과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곽동연은 겨울철 대표 간식 어묵탕으로 이발소의 온기를 책임진다. 요리에 재능을 보이는 초등학생 손님과 함께 꼬치 어묵을 만들며 놀이하듯 시간을 보내
KBS 1TV가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후속작으로 새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의 주요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윤종훈, 엄현경, 정윤, 윤다영 등 연기력과 화제성을 겸비한 배우들의 조합은 물론, 일일극 시장의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제작진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작품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버지가 이상해’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이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수지맞은 우리’로 탄탄한 집필력을 증명한 남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일일극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풀어낼 두 베테랑의 시너지는 작품의 완성도를 담보하는 핵심 요소다.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윤종훈은 냉소적인 태도 뒤에 내면의 결핍을 지닌 건축사 ‘고결’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그가 보여줄 고결의 입체적인 서사는 극의 중심축을 담당한다.상대역인 엄현경은 휴머니즘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개발자 ‘조은애’로 분한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인생의 변곡점을 지나는 인물의 성장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주인공 신이랑(유연석)의 서사적 기원을 담은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예열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극 전체를 관통하는 정서적 기반과 캐릭터의 행동 원리를 분석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를 제시한다. 베일을 벗은 사진의 배경은 박경화(김미경)가 운영하는 ‘두근두근 정육식당’ 앞이다. 화려한 법조계의 이면 대신 투박한 삶의 현장을 배경으로 선택한 점은 이 드라마가 지향하는 ‘휴먼 드라마’로서의 가치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사별 후 홀로 두 남매를 키워낸 어머니 박경화, 든든한 버팀목인 누나 신사랑(손여은), 조력자 매형 윤봉수(전석호), 그리고 활력소인 조카 윤다봉(이아린)까지 이들이 형성한 밀도 높은 가족 공동체는 주인공 신이랑이 ‘망자의 한을 푸는 변호사’라는 비현실적인 설정을 현실 세계에 발붙이게 만드는 핵심 장치다. 극 중 신이랑은 거창한 정의 구현이나 사명감에 매몰된 전형적인 히어로가 아니다. 오히려 가족을 향한 책임감에서 변호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로 설정되었다. 이러한 캐릭터의 토대는 그가 귀신을 보게 되는 초자연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빛을 발한다. 억울한 사연을 외면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