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새롭게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시대목격'(8월 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이 한국 현대 문화사의 구조적 변화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번 시리즈는 영화, 연극, 문학, 음악, 바둑, 예능, 스포츠, 패션, 언론, 광고, 안무 등 총 12개 영역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시대를 관통한 개척 정신과 창작 철학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각자의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제시하며 한국 사회와 문화의 변천을 이끌어온 인물들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흐름을 재구성하겠다는 기획 의도가 예고되면서 첫 방송 전부터 깊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첫 회의 주인공은 배우 신구다. 오랜 세월 매체를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대중적인 인물이지만, 제작진은 그가 걸어온 연기 인생의 가장 깊은 뿌리이자 중심축인 연극 무대에 시선을 맞춘다. 대중매체 속 익숙한 모습 너머로 평생에 걸쳐 무대 위에서 고수한 예술혼과 연극을 향한 확고한 신념을 조명하며 배우 인생 대부분을 무대 위에서 보낸 그의 깊이 있는 연기 철학을 첫 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제시한다. 이어 패션 분야에서는 올해 99세를 맞은 디자이너 노라노의 삶을 통해 한국 패션
배우 문근영이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뮤지컬·연극 배우 정평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어린 시절부터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문근영은 팬들에게 직접 손편지를 전하며 결혼 소식을 공개했고, 진심이 담긴 고백은 많은 축하와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문근영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걷고 싶은, 홀로 고민하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할 동반자를 소개했다. 이어 "혼자가 아닌 둘이서 앞으로의 삶을 채워 나가보고자 한다"며 새로운 출발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또한 문근영은 "우려와 걱정보다는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응원해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 더 좋은 모습으로 꼭 찾아뵙겠다"고 덧붙여 오랜 시간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크리컴퍼니 역시 같은 날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문근영과 정평은 오랜 기간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을 키워왔고, 최근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치밀한 미스터리와 인간 심리를 깊이 있게 조명하며 장르문학의 영역을 넓혀온 고인은 마지막 순간까지 집필을 이어간 끝에 수많은 작품을 남기고 독자 곁을 떠났다. 비보가 전해지자 일본 현지는 물론 국내 출판계와 독자들 사이에서도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출판사 고단샤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가시노 게이고는 지난 23일 새벽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졌으며, 출판사는 유가족에 대한 취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의금과 조화, 조전을 받지 않겠다는 뜻을 전하며 추후 별도의 고별식 일정이 마련될 경우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195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히가시노 게이고는 오사카부립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엔지니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꾸준히 소설을 써 온 그는 1985년 '방과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으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전업 작가로 전향해 오랜 시간 자신만의 문학 세계를 구축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았다. 그의 작품은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기존 추리소설의 전형
디즈니+가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대형 기대작 '재혼 황후'의 공개 시기를 올가을로 확정짓고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누적 조회수 29억 7,000만 회를 돌파한 동명의 웹소설·웹툰을 실사화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부터 국내외 연예계의 핵심 이슈로 거론되어 왔다.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하며 하반기 스트리밍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작품이 지향하는 미학적 정체성과 핵심 서사를 정교하게 구현해냈다. 웅장한 법정 중앙에 홀로 선 황후 나비에의 비주얼 연출은 흔들림 없는 기품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과도한 화려함을 절제한 공간 구성은 캐릭터가 지닌 강인한 위엄을 도드라지게 만들며 전개될 주권의 변화를 암시한다. 포스터 상단에 기재된 "이혼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라는 문구는 원작을 관통하는 상징적 클라이맥스를 시각화했다. 수동적인 결별을 거부하고 주체적으로 본인의 삶과 정치적 입지를 재설정하는 결단력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원작 팬층이 실사화 과정에서 가장 높은 기대를 품었던 핵심 서사다. 본 작품은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마블 스튜디오의 핵심 프랜차이즈 신작 '어벤져스: 둠스데이'가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적인 수치 기록을 경신하며 브랜드 파워를 명확히 증명했다. 공개 24시간 만에 5억 회가 넘는 글로벌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북미 사전 예매 시장에서도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흥행 동력을 재가동할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 집계 기준, 지난 20일 공개된 '어벤져스: 둠스데이' 1차 예고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누적 5억 300만 회를 돌파했다. 이는 디즈니 라인업 전체를 통틀어 첫날 기준 역대 최고 예고편 조회수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데드풀과 울버린'의 3억 6500만 회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이며 연이어 공개된 연관 영상들의 합산 조회수 역시 10억 회를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여도를 확인시켰다. 이번 예고편은 캐릭터 노출을 넘어 MCU 5·6단계 서사의 핵심 축을 제시하는 전략적 연출을 선보였다. 자비에 영재학교를 배경으로 한 오프닝과 위협의 실체를 경고하는 대사는 세계관 내부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이어 토르의 대사를 통해 기존
'서머퀸' 레드벨벳(Red Velvet)이 약 2년 2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신보의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귀환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오랜 공백 끝에 다섯 멤버가 다시 한자리에 모여 선보이는 여름 앨범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27일 0시 레드벨벳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여름 미니앨범 'Velvet Summer'(벨벳 서머)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한 권의 동화책을 넘기는 듯한 감각적인 연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신비로운 일러스트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비주얼과 함께 수록곡 일부가 차례로 공개되며 이번 앨범이 지닌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여름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Orchestra'(오케스트라)는 미국 영화 음악 작곡가 헨리 맨시니의 'Lujon'을 새로운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오케스트라 선율에 녹여낸 구성은 레드벨벳 특유의 섬세한 음악 세계를 다시 한번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어 공개된 'Hot Girls Cold Vibe'(핫 걸스 콜드 바이브)는 여름밤을 자유롭게 달리는 순간의
연상호 감독이 세계 영화계의 독보적인 창작자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행보를 펼치고 있다. 신작 영화 '실낙원'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면서 국제 무대에서 감독의 브랜드 가치를 각인시켰다. 지난해 '얼굴'에 이어 2년 연속 동일 섹션에 이름을 올리며 독보적인 입지를 입증했으며, 상반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한 '군체'에 이어 하반기 '실낙원'까지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연이어 밟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한 해 동안 두 편의 대형 상업영화를 세계적인 무대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이러한 행보는 독창적인 장르적 실험과 고유의 세계관을 끊임없이 확장해 온 연상호 감독의 창작적 역량이 국제 미디어 시장에서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명확히 증명한다. CJ ENM에 따르면 '실낙원'이 초청된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세계 거장들의 신작과 연말 아카데미 시즌을 겨냥하는 주요 화제작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대표적인 창구다. 상업적 매력과 예술적 완성도를 두루 갖춘 작품들이 엄선되는 이 자리에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 꾸준히 진입한다는 점은 한국 장르영화가 가진 경쟁력이 세계 미디어 시장의
배우 소지섭이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종영 후 함께 고생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순금을 선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품을 흥행으로 이끈 주연 배우로서 촬영 현장을 지킨 동료들을 향해 격의 없는 배려를 건네면서 방송가에서는 소지섭 특유의 훈훈한 미담이라는 호평이 나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김부장' 현장 관계자들이 소지섭에게 전달받은 순금 선물 인증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전용 케이스에 담긴 순금과 함께 소지섭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그는 메시지를 통해 이번 작품을 함께하며 큰 감동과 행복을 느꼈다며 항상 각자의 자리에서 작품을 빛내준 모두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다.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현장 스태프들을 향한 존중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소지섭의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작품을 마칠 때마다 현장 관계자들에게 직접 준비한 마음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촬영을 마친 뒤에도 배우와 제작진에게 순금을 전달했다. 그는 예능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서 금을 선택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과거에는 다른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으나 협찬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아 진심을 오롯이 전달하고자 협
영화 '경주기행'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해외 유수 영화제의 연이은 초청과 호평을 이끌어내며 올여름 가장 기대되는 한국 영화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가운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라는 탄탄한 배우들의 조합까지 더해지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을 떠난 뒤 끝내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이라는 긴 시간을 견뎌온 엄마와 세 딸이 복수를 위해 특별한 여행길에 오르는 가족 복수극이다. 익숙한 복수 서사에 가족 드라마와 블랙코미디, 스릴러를 결합한 독창적인 장르 구성이 특징으로, 장르적 긴장감과 감정의 깊이를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은 해외 무대에서 먼저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4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당시 "다크한 유머와 감정의 밀도를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고, 이어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기존 복수극의 문법을 새롭게 비튼 연출력과 배우들의 뛰어난 앙상블을 인정받아 관객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호평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16일 개막한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인 제30회 판
SBS가 오는 8월 기술과 감성의 경계를 탐구하는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의 AI 파트너-기이안 연애’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은 기존 연애 예능의 전형적인 구성을 뒤집고 AI 자체를 연애 주체이자 파트너로 설정한 국내 첫 시도로, 가상 세계 속에서 전개되는 인간과 인공지능 간의 다각적인 관계성을 관찰한다. 출연진이 인공지능이 설계한 환경 속에서 감정을 교류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기술 문명이 고도화된 현대 사회에서 인간 고유 영역으로 여겨지던 '정서적 교감'의 확장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증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의 핵심 축이자 가상 연애 실험의 중심에 서는 인물은 방송인 기안84다. 그간 다수의 예능을 통해 가식 없는 일상과 독창적인 캐릭터를 보여준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AI 파트너와 정서적 밀당을 주고받으며 감정의 파동을 드러낼 전망이다. 초기 사전 인터뷰 당시 그는 "기계라는 특성상 깊은 몰입이 어려울 수 있으며 거짓된 감정을 연출하기 부담스럽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실험이 본격화될수록 의도되지 않은 뜻밖의 감정 변화와 예상치 못한 반응들이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이 만든 상대 앞에서 그가 펼쳐 보일 복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