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상공에 검은색 UFO 같은 초대형 비행선이 등장해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비행선 몸통에는 반짝이는 은색 별과 함께 "데이지가 피어났다"는 문구의 지드래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주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신제품 ‘데이지’ 출시를 알리는 초대형 광고였다. 이날 여의도를 날아다닌 비행선은 첫 번째 제품인 ‘블랙 하이볼’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검은색 바탕에 금빛 라인으로 그려진 추상적인 패턴은 지드래곤의 음악과 패션에서 느껴지는 미니멀하면서도 강렬한 미학을 그대로 담았다. 이번 비행선 쇼크는 주류 제조사 '부루구루'가 기획한 것으로 광고 이상의 문화적 현상을 만들고자 한 전략이다. 부루구루는 지난달 13일 론칭 행사에서 ‘피스마이너스원’ 브랜드로 래핑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일론 머스크가 해당 차량 사진을 리트윗하며 "이건 진짜다"라고 언급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부루구루의 박상재 대표는 "지드래곤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한다면, 광고도 예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기존의 정형화된 방식 대신,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싶을 만큼 눈에 띄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라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28일, 키즈 서비스 브랜드 ZEM(잼)의 카카오톡 채널을 새롭게 개설하고, 여름방학동안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둔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인기 어린이 뮤지컬과 전시 티켓을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ZEM은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요금제, 실시간 위치 추적, 바른 사용 습관 관리 앱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새로 개설된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스마트폰 관리 팁, ZEM 기능 활용법, 이벤트 소식 등을 공유하며, ‘빠른문의’ 챗봇 기능을 도입해 고객의 문의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건강한 생활 방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할인 대상인 공연과 전시는 어린이 가족 뮤지컬 '정글북' '바다 100층짜리 집' (서울, 대전, 창원),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사랑의 하츄핑' (서울, 천안, 부산, 여수)과 '앤서니 브라운전'이다. 뮤지컬 공연은 최소 45%부터 최대 60% 할인이 적용되며, 전시 티켓은 40% 할인혜택
배우 염정아와 박해준이 tvN 새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를 앞두고 패션 매거진 엘르 8월호를 통해 특별한 화보와 인터뷰를 선보였다. 50대에 접어든 두 배우가 펼치는 섬세한 감정의 결은 작품의 주제처럼, 과거와 현재 사이의 쉼표를 담담히 그려낸다. 화보 촬영은 염정아가 연기할 ‘이지안’과 박해준이 맡은 ‘류정석’의 서사를 은근하게 녹여내며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싱글맘과 싱글대디로 각자의 인생을 살아온 두 인물이 우연히 마주치며 감정이 조금씩 번져가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이번 작업은, 캐릭터 간 케미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염정아는 작품 선택의 이유를 “생활 연기, 감정 연기, 로맨스, 가족애까지 다 들어 있는 복합적인 드라마”라며, “연기자로서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녀가 연기하는 지안 캐릭터에 대해 “어릴 적부터 혼자 고군분투해온 인물이지만, 딸을 위해 멈추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요즘 내 말투도 지안처럼 변했다”며 현실 속 몰입도를 털어놨다. 박해준은 상반기 ‘폭싹 속았수다’와 ‘야당’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
배우 이성민이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보여줬다. 클래식 수트부터 여유로운 리넨 셔츠, 포근한 니트까지, 화보 속 그는 다양한 스타일을 품은 채 묵직한 존재감으로 프레임을 채웠다. 겉으로는 절제된 몸짓이지만, 눈빛 하나로 감정을 전하는 그의 표정은 배우라는 직업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한다. 이번 화보의 진짜 매력은 그가 말하지 않고도 ‘배우 이성민’을 보여주는 방식에 있다. 조명 아래 포즈를 취하는 사이사이, 그는 촬영의 공백마저 자신만의 온도로 채워 넣었다. 익숙함보다는 늘 새로움을 선택해온 이성민의 연기 인생이 고스란히 투영되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인간 이성민의 진심 어린 고민이 드러났다. “연기를 재미있다고 느껴본 적은 없다”고 고백한 그는, “항상 부족함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그게 연기를 멈출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배우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그는 “배우는 연주자와 같다. 같은 대본이라도 누가 표현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라며, 해석과 표현의 깊이를 강조했다. 최근 디즈니+ 시리즈 '나인 퍼즐'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데 이어, 그는 JTBC 새 드라마 '
가수 웬디가 오는 9월, 약 1년 6개월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대중 앞에 다시 선다. 소속사 어센드는 24일 “웬디가 9월 중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솔로 컴백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보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마친 뒤, 신생 기획사 어센드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웬디의 솔로 컴백은 지난해 3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Wish You Hell’을 낸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이 앨범은 웬디의 섬세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입증한 작품으로, 아이튠즈 21개국 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웬디의 목소리는 단순한 음색을 넘어, 마음을 다독이는 감정선으로 팬들의 깊은 공감을 얻어왔다. 또한 웬디는 레드벨벳 활동과는 별개로 솔로 가수로서도 확고한 정체성을 쌓아왔다. 2021년 첫 솔로 앨범 ‘Like Water’에 이어, 다양한 OST와 무대에서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 자리 잡은 그녀는, 이제 어센드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더욱 자유롭게 펼쳐갈 예정이다. 음악 활동 외에도 KBS2 예능
아이브(IVE) 안유진이 또 한 번 화보 장인의 진가를 입증했다.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8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안유진은 기존의 발랄하고 건강한 이미지에서 한층 깊어진 분위기를 더해, 성숙한 아우라와 쿨한 감성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자연스럽게 내린 앞머리로 시선을 압도한 그녀는,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서 화면 전체를 장악하는 분위기를 선사했다. 특히 트렁크에 기댄 컷, 앰프 위에 앉은 컷 등 소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포즈는 보는 이로 하여금 순간을 스틸컷처럼 각인시키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안유진 특유의 깊은 눈빛과 여유로운 표정 연기는 오랜 무대 경험에서 비롯된 내공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브랜드와 화보가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를 그녀만의 언어로 풀어낸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아름다움을 담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비주얼 서사’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유진의 비주얼과 특유의 고급스러운 아우라가 어우러진 화보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 또한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보그 코리아 측은 안유진의 화보가 폭발적인 팬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에서 배우로 변신한 뒤, 배우 배용준과 결혼하며 오랜 시간 방송가를 떠났던 박수진의 근황이 오랜만에 공개됐다. 박수진은 지난 23일 배우 김성은의 SNS를 통해 필라테스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을 드러내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수진은 블랙 운동복 차림으로 단정하게 묶은 머리, 잡티 하나 없는 민낯 피부로 필라테스 기구 앞에 선 모습이었다. 오랜만의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동안 외모와 군살 없는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단순한 운동 인증샷을 넘어, 꾸준한 자기관리가 만든 건강미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박수진은 과거 케이블 예능 ‘테이스티로드’를 통해 김성은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도 깊은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활동을 쉬고 있는 와중에도, 오랜 친구와의 일상 속 소소한 순간이 자연스럽게 공개되며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한편 2015년 '욘사마' 배용준과 결혼한 박수진은 이후 연예계를 떠나 육아에 전념해왔다.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서 생활 중이다. 최근 남편 배용준이 연세의료원에 30억 원을 기탁하며 기부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박수진의 근황 역시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
배우 서강준이 이탈리아 밀라노의 이국적 풍광 속에서 또 한 번 깊어진 분위기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패션 매거진 <GQ 코리아>와 <몽블랑>이 함께한 이번 디지털 커버 화보는 ‘여정(Journey)’이라는 테마 아래, 서강준의 절제된 감성과 도시적인 무드를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공개된 화보 속 서강준은 블랙 페도라를 깊게 눌러쓴 채 정면을 응시하거나, 가죽 크로스백을 매치한 블랙 룩으로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클로즈업에서는 얼굴을 손으로 가리는 과감한 포즈와 한쪽 눈을 살짝 뜬 시선으로 강렬한 이목구비를 부각시키며, 감정을 함축한 듯한 눈빛으로 테마에 깊이를 더했다. 이 화보는 지난 6월 <몽블랑>의 글로벌 캠페인 론칭이 진행된 밀라노 현지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돼, 도시의 세련된 풍경과 서강준의 감성적인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더욱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선보였다. 특히 <몽블랑>의 2025 F/W 시즌 핵심 라인인 ‘라이팅 트래블러(Writing Traveller)’와 ‘제로 옥시전’ 워치 컬렉션 등도 함께 어우러져 브랜드의 철학과 감성을 효과적으로 녹여냈다. 화보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강준은 “몽블랑은
배우 한지민이 공개한 화보 비하인드 컷이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별다른 설명 없이 SNS에 올라온 몇 장의 사진 속, 한지민은 특별한 연출 없이도 조용히 빛났다. 인위적인 조명 대신 창 너머로 스며든 자연광, 그리고 한지민 특유의 담백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단정하고도 고요한 무드를 완성했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에 퍼 소재 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청순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냈고, 긴 생머리와 수수한 메이크업은 그녀만의 맑은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켰다. 셔츠에 유리컵을 든 또 다른 컷에서는 투명한 오브제와 자연스러운 자세, 담담한 눈빛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여백을 만들어냈다. 완성된 화보가 아닌 비하인드 컷임에도 불구하고, 무보정이라 믿기 힘든 무결점 미모는 감탄을 자아냈다. 한지민의 화보는 '시간이 멈춘 듯한' 청초함을 전했고, 팬들은 “햇살과 너무 잘 어울리는 사람”, “보는 순간 마음이 차분해진다” 등 감성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일상 속 한 장면에 큰 사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올해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와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한지민은 2026년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
25일, 아이유가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본부세관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는 팬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아이유는 "인천공항본부세관과 국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환호를 받았다. 아이유는 이번 위촉을 통해 "여행갈 땐 성실신고~"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불법 반입 및 밀수 근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공항본부세관 측은 "아이유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 점과 높은 인지도, 선한 영향력을 고려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전 홍보대사인 그룹 뉴진스의 뒤를 이어 새로운 얼굴로 활약하게 되었다. 아이유는 향후 세관의 정책 홍보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객 대상 성실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아이유의 친근한 이미지가 대국민 소통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아이유는 홍보대사 임명을 계기로 공공 분야에서의 사회적 책임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영상, 사진 : 인천공항본부세관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유 [뮤즈온에어] 뮤즈온에어 임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