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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 (수)

10년 우정에 피어난 ‘Bloom hour’…우주소녀, 팬과 맞는 자정

데뷔 10주년 팬송 발매·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특별한 하루 완성

 

그룹 우주소녀(WJSN)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과 가장 가까운 방식으로 의미 있는 하루를 채운다. 지난 10년의 시간을 함께 걸어온 팬클럽 ‘우정’을 위해 준비한 신곡과 자정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팀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그려낸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우주소녀는 데뷔일인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싱글 ‘Bloom hour(블룸 아워)’를 공개한다. 이번 신곡은 1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팬송으로, 그룹의 여정을 묵묵히 지켜준 우정에게 보내는 헌사다. 소속사 측은 “지난 10년의 시간을 음악에 담아 팬들과의 유대를 다시 한번 되새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11시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WJSN 10th ANNIVERSARY TALK LIVE’를 진행한다. 25일 0시가 되는 순간을 팬들과 함께 맞이하는 카운트다운 형식으로, 멤버들은 데뷔 초 비하인드 스토리와 활동 에피소드를 직접 전하며 실시간 소통에 나선다. 팀의 역사와 팬덤의 시간을 공유하는 상징적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우주소녀는 2016년 2월 ‘MoMoMo(모모모)’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비밀이야(Secret)’, ‘너에게 닿기를’, ‘HAPPY’, ‘부탁해’, ‘이루리’, ‘UNNATURAL(언내추럴)’ 등 다채로운 콘셉트의 곡을 발표하며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청량과 몽환, 카리스마를 오가는 음악적 스펙트럼은 팀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밑거름이 됐다.

 

특히 ‘이루리’는 해마다 새해 첫날이면 다시 주목받는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했다. 희망과 소망을 담은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입소문을 타며 매년 주요 음원 플랫폼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정 시점마다 재소환되는 곡을 보유했다는 점은 팀의 대중적 영향력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2022년에는 퀸덤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완성도 높은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무대형 그룹’의 저력을 과시했고, 이를 통해 팀 커리어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멤버 개개인의 성장도 눈에 띈다. 음악 활동을 넘어 드라마, 영화, 뮤지컬, 예능, MC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반경을 넓히며 각자의 색을 구축했다. 개인 활동에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은 다시 팀 활동으로 환원되며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10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K-팝 시장에서 한 팀이 동일한 이름으로 10주년을 맞이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기록이다. 우주소녀는 이번 ‘Bloom hour’를 통해 과거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시간을 함께 써 내려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자정의 카운트다운과 저녁의 신곡 발표까지, 데뷔 10주년 당일은 오롯이 팬을 향한 시간으로 채워진다. 10년간 쌓아온 ‘우정’ 위에서 다시 피어날 우주소녀의 다음 장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