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 2025년 4월 30일 -- 글로벌 시민 및 거주 컨설팅 회사인 헨리앤파트너스(Henley & Partners)는 4월 29일 유럽사법재판소(European Court of Justice•ECJ)가 몰타의 시민권 프로그램을 EU법 위반이나 시민권의 '상업화'로 규정하는 정치적으로 극도로 편향적인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 이번 판결은 2023년 3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EC)가 제기한 소송이 마무리됐음을 의미한다. 소송에서는 몰타의 투자 시민권 프로그램이 EU법의 모호한 원칙인 '성실한 협력 원칙'을 위반했으며, EU 시민권의 진정성을 훼손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EC에 이어 이제 ECJ가 제시한 논리는 모두 EU법 내에서 명확한 근거가 결여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이 같은 사실은 29일 판결 전 여러 저명한 법학자들과 ECJ에서 판사 업무를 지원하는 특별법무관(Advocate General)도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이번 판결은 몰타 프로그램이 EU 법을 위반하지 않았으며 EC도 이를 제소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ECJ 특별법무관의 신중하고 법적 근거가
상하이 2025년 4월 30일 -- 산이 중공업(SANY Heavy Industry, 이하 '산이')이 4월 19일 2024년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2024년 산이의 연간 판매와 매출은 전년 대비 6.22% 증가한 108억 8000만 달러, 주주 귀속 순이익은 같은 기간 31.98% 늘어난 8억 4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산이는 핵심 사업 매출의 64%를 차지하는 해외 매출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핵심 사업 부문 매출 총이익률은 26.63% 전년 대비 0.47%포인트 개선됐다. 이 중 호이스트 기계 부문 매출 총이익률이 2023년 대비 4.23%포인트 상승하며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2024년 산이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0억 7000만 달러로, 2023년 기록한 8억 달러 대비 159.53% 급증했다. 탄탄한 핵심 사업과 친환경 혁신 토공, 콘크리트, 호이스트 기계는 각각 42억 5000만 달러, 20억 1000만 달러, 18억 3000만 달러의 매출로, 연간 매출의 76%를 기여했다. 도로 기계도 전년 대비 20.8%라는 강
광저우 , 중국 2025 년 4 월 29 일 -- "마치 미래로 곧장 걸어 들어가는 것 같군요." 영국의 인플루언서 제이슨(Jason)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캔톤 페어(Canton Fair)로 알려진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 현장에서 카메라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137회 캔톤 페어는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바이어들과 3만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서비스로봇 전시 구역에서는 각종 첨단 기술이 제이슨의 카메라 렌즈 속에서 눈부신 장면을 연출했다. 스마트 가전제품 전시 구역에서는 재료 재고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냉장고 내부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각하는 냉장고'가 제이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에너지차 전시 구역에서 제이슨은 자율주행 전기차와 배터리 교환형 전동 스쿠터를 보고 "이것이야말로 미래의 교통수단이다!"라며 감탄했다. 캔톤 페어는 단순한 전시회에 그치지 않는다. 이곳은 실시간 글로벌 거래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 매년 200여 개 국가와 바이어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배우 정건주가 맡은 ‘홍석’으로 내면의 상처와 외면의 유쾌함 사이를 오가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단순한 조연이 아닌, 극의 정서를 관통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한 홍석은 정건주에게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안겨주었다는 평가다.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청춘 로맨스와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작품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다시 만난 첫사랑과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건주는 그 안에서 밝고 장난기 넘치는 겉모습 뒤, 오랫동안 안고 살아온 상처를 숨기고 있는 ‘홍석’을 입체적으로 소화했다. 수영선수였던 홍석은 ‘부정 출발’이라는 낙인과 자기 혐오로 수영을 그만두고, 희망 없는 미래 앞에서 방황하는 인물이다. 특히 정건주의 연기력이 빛난 장면은 수영장을 다시 찾은 홍석이 담담하게 과거를 털어놓는 순간이었다. 흔들리는 눈빛 속 미련과 혼란, 그럼에도 웃으려는 의지까지 복합적인 감정이 한 장면에 농축됐다. 이어진 “(희완은)여자 친구 아닌데요. 그냥 좋아하는 애인데요”라는 돌직구 고백은 첫사랑의 순수한 용기를 보여주며,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감정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진짜 드라마는
소녀시대 태연이 마카오를 홀린 단독 콘서트로 또 한 번 자신의 ‘무대 장인’ 면모를 입증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마카오 더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열린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ASIA’는 약 2만 명의 현지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감탄과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I’, ‘Fine’, ‘Weekend’ 등 태연의 대표 히트곡과 함께 풍부한 감성이 깃든 발라드, 파워풀한 보컬 트랙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펼쳐졌다. 각 곡마다 완벽한 라이브와 섬세한 감정선이 어우러져 ‘믿고 듣는 태연’의 명성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무대 위 태연의 존재감은 음악뿐 아니라 연보랏빛 조명 아래 펼쳐진 하늘색 원숄더 드레스 룩은 청순한 분위기를 극대화했고, 하늘하늘한 검은 블라우스와 컷팅된 팬츠는 한층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무대의 매 순간이 ‘화보’였다는 팬들의 반응처럼, 스타일링과 퍼포먼스가 한 편의 예술처럼 조화를 이뤘다. 공연 중 팬들의 사랑은 특히 돋보였다. ‘Blur’ 무대가 끝난 후 이어진 ‘떼창 이벤트’와 “김태연 사랑해”, “김태연 가지마”라는 외침은 아레나
서울 홍대가 5월, K팝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K팝 위크 인 홍대’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K팝 축제로, 라이브 공연의 생생함과 거리 문화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담아낸다. 이번 축제는 ‘더 가까이, 더 진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소극장 무대에서 팬과 아티스트의 거리를 좁힌다. K팝 스테이지, 웨스트브릿지, H 스테이지 등 홍대 일대의 공연장 3곳과 거리 곳곳이 축제의 중심이 된다. 관객들은 익숙한 아이돌 무대부터 신예의 도전, 트로트와 힙합까지 다양한 무대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엠블랙 출신 양승호, 틴탑 천지, 솔로로 변신한 CLC 예은은 그리운 K팝 감성을 소환하고, 신예 보이그룹 루네이트는 청량한 에너지로 세대 교체를 알린다. 트로트를 선보일 류필립, 힙합 크루 군조크루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는 무대들이 연일 이어진다. 특히, 유튜브·틱톡에서 총 7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댄스 크리에이터 ‘춤추는곰돌’의 랜덤플레이댄스 버스킹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팬과 시민 모두가 즉흥적으로 무대에 오르고 함께 춤추며, ‘관람’을 넘어 ‘참여’하는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가수 윤종신이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와 손잡고 팬들과의 특별한 공감 프로젝트 ‘그 때 그 노래, 지금의 나에게’를 시작한다. 감성과 실익을 동시에 전하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음악 소비를 넘어, 팬이 직접 음악 자산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의 음악 향유 문화를 제시한다. 이번 협업의 중심에는 윤종신의 대표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이 있다. 동시대의 감정을 담아 매달 신곡을 발표해온 이 프로젝트는 뮤직카우가 지향하는 ‘음악의 자산화’와 맞닿아 있다. 뮤직카우는 음악의 지속적인 감정적 가치에 주목하고, 이를 월별 배당 수익으로 연결함으로써 음악의 새로운 소비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캠페인의 핵심은 팬 참여형 이벤트다. 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지친 하루’ 가사 공모전은 그 시작이다. 이 노래를 들으며 떠오른 감정이나 이야기를 1문장 이상의 가사로 써 응모하면, 윤종신이 직접 해당 가사로 라이브 클립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윤종신 전국투어 콘서트 – 그때(서울)’ 티켓도 증정된다. 여기에 SNS 공유 이벤트도 병행된다. 팬들은 윤종신의 노래와 함께한 추억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와 함께한 ‘ALL MY LOVE’ 캠페인 화보를 통해 아이유는 주얼리를 넘어선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층 깊어진 우아함과 감성미를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아이유는 이러한 콘셉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했다. 공개된 컷 속 아이유는 내추럴한 베이지 톤의 미니멀 드레스에 ‘위브(WEAVE)’ 컬렉션 주얼리를 매치해 우아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드러냈다. 정제된 헤어와 메이크업, 은은한 조명 아래 빛나는 그녀의 옆선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또 다른 컷에서는 그린 컬러의 롱 원피스 차림으로 봄 햇살을 닮은 ‘썬릿(SUNLIT)’ 컬렉션을 착용해 싱그러움과 화사함을 동시에 전달했다. 특히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아이유의 미소와 주얼리의 광채가 어우러지며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주얼리의 정교한 커팅의 스톤과 아이유의 깊은 눈빛과 섬세한 표정은 브랜드 고유의 스토리와 감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번 화보는 단순한 패션을 넘어, 아이유 특유의 따뜻한 이미지와 감정선이 묻어나 더욱 진한 여운을
배우 송혜교가 다시 한 번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증명했다. 지난 27일, 송혜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 럭셔리 뷰티 브랜드 겔랑(Guerlain)과 함께한 신제품 화보를 공개하며 독보적인 미모와 우아한 아우라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화보에서 송혜교는 겔랑의 시그니처 아이템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오브 파우더’를 활용한 메이크업을 바탕으로,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핑크빛으로 물든 뺨과 촉촉하게 빛나는 립 컬러, 그리고 은은한 펄감이 더해진 피부 표현은 그녀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봄 햇살 아래에서 찬란하게 빛났다. 사진 속 송혜교는 어깨가 드러나는 화이트 오프숄더 톱을 입고 진주 목걸이를 손에 감싼 채 고혹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모습은 한층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진주 귀걸이와 귓바퀴 피어싱의 믹스 매치 또한 클래식과 트렌드를 절묘하게 아우르는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다.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 겔랑이 추구하는 럭셔리와 정제된 감성이 송혜교를 통해 완벽하게 구현된 셈이다. 화보가 공개되자마자 팬들은 “빛이 나는 그녀”, “파우더보다 더 빛
글로벌 K-팝 팬들을 설레게 할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또 한 번 새로운 세계관의 문을 연다. 오는 6월 5일 미니 6집 ‘DESIRE : UNLEASH’로 컴백하는 엔하이픈은 2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독창적인 감성으로 구성된 프로모션 캘린더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DESIRE : UNLEASH’는 ‘사랑하는 너’에 대한 갈망과 욕망을 엔하이픈만의 서정성과 서사로 풀어낸 앨범이다. 이들이 이번 앨범에서 주목한 건 단순한 사랑의 감정보다는, 그 사랑 안에 숨겨진 불완전함과 집착, 그리고 놓지 못하는 열망이다. 그동안 엔하이픈은 음악뿐 아니라 영상 콘텐츠까지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며 세계관을 확장해왔다. 특히 이번 영상은 단순한 콘텐츠 예고를 넘어선 몰입형 체험에 가깝다. 어둠과 낯설음이 감도는 공간을 1인칭 시점으로 탐험하는 연출은 마치 관객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엔하이픈 특유의 미스터리하고 몽환적인 감성을 강렬하게 각인시킨다. 짧은 영상 속에 엿보인 건 어둠 속에서 깨어나는 감정, 억눌렸던 욕망의 해방, 그리고 새로운 세계의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