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의 극적인 서사를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번 작품은 21세기 대한민국에 왕실이 존재한다는 현대판 입헌군주제 설정을 바탕으로 계급적 한계와 개인의 욕망이 충돌하는 지점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오는 4월 방영을 앞둔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모든 조건을 갖췄음에도 신분의 벽에 가로막힌 재벌 여성과 왕실의 차남으로서 제약된 삶을 살아가는 남자가 전략적 이해관계로 얽히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계약 결혼이라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문법을 입헌군주제라는 특수한 구조 속에 배치해 서사적 긴장감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아이유가 연기하는 성희주는 미모와 지성, 경영 능력까지 완벽하게 갖춘 인물이지만 서출이자 평민이라는 출생의 한계로 인해 상류 사회의 견고한 벽에 부딪히는 캐릭터다. 아이유는 이번 역할을 통해 냉철한 리더십과 내면의 소외감을 동시에 표현하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상대역인 이안대군 역의 변우석은 국민적 지지를 받는 왕실의 상징적 인물이지만 왕위 계승권에서 밀려난 차남으로서 자아를 억제하며 살아가는 고독한 인물이다. 최근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변우석은 화려함 뒤에 숨겨진 그늘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릴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은 왕실 파파라치에게 포착된 듯한 현장감을 강조하며 두 사람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차량에서 내려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미소를 나누는 모습은 대외적으로 완벽한 부부의 형상을 띠고 있으나, 기와 담장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응시하는 장면에서는 계약이라는 전제 아래 흐르는 묘한 긴장감과 조심스러운 설렘이 교차한다. 이러한 연출은 이해관계로 시작된 이들의 관계가 향후 진정성 있는 감정으로 변화할 것임을 암시하는 시각적 장치로 풀이된다.
장르를 불문하고 흥행력을 입증해온 아이유와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변우석의 만남은 그 자체로 강력한 마케팅 포인트가 되고 있다. 두 배우가 현대적 왕실이라는 화려한 외피 안에서 신분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어떻게 세밀하게 구현할지가 작품의 성패를 가를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적 감각의 왕실 로맨스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4월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대본리딩현장 및 스틸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