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서인국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월간남친’을 통해 호흡을 맞춘다. 이번 작품은 현대인의 고단한 일상과 가상 연애라는 판타지적 설정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연애조차 효율과 선택의 영역이 된 시대상을 예리하게 포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의 중심 설정인 ‘연애 구독 서비스’는 감정 소비마저 디지털화된 현대 사회의 단면을 위트 있게 조명한다. 웹툰 PD인 주인공 미래가 가상 연애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랑의 감정을 체득해 나가는 과정은 현실의 결핍을 가상 세계의 설렘으로 보완하는 새로운 서사적 장치를 제공하며 기존 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적인 문법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수는 생계와 업무의 압박 속에서 연애를 뒤로 미룬 채 살아가는 직장인 미래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에 의지해 출근길의 피로를 견디는 모습은 오늘날 평범한 청춘들의 고립과 인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지수는 인물이 느끼는 감정의 굴곡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대중이 자신의 삶을 투영할 수 있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상대역인 서인국은 미래의 직장 동료이자 유능한 웹툰 PD 경남으로 분해 입체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일터에서는 냉철하고 완벽한 프로페셔널의 면모를 보이지만, 일상적인 순간에는 뜻밖의 허술함을 드러내며 캐릭터의 인간미를 더했다. 서인국은 무뚝뚝함과 섬세함이 공존하는 경남의 양면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설렘을 선사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김정식 감독은 전작 ‘술꾼도시여자들’에서 보여준 현실 밀착형 감각을 이번에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김 감독은 주인공 미래가 상처를 회피하기보다 가상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아를 회복하고, 그 과정에서 경남과의 관계를 진전시켜 나가는 ‘성장’의 서사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치열한 현실 속에서 잠시나마 설렘을 구독할 수 있는 특별한 선택지가 될 10부작 시리즈 ‘월간남친’은 오는 3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 : ‘월간남친' 포스터 및 스틸컷, 예고편 [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