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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0 (화)

2026년, 인디 신의 엔진이 다시 뛴다… 4년 만에 부활한 EBS ‘헬로루키’

장기하와 얼굴들·국카스텐·실리카겔 배출한 신인 등용문… K-밴드 전성시대 이끌 새로운 얼굴 찾는다!

 

한국 대중음악의 기록자이자 인디 음악의 산실인 ‘EBS 스페이스 공감’이 신인 발굴 프로젝트 ‘헬로루키’의 재개를 알렸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돛을 올린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트 팬데믹 이후 변화한 음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첫선을 보인 ‘헬로루키’는 지난 15년간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실리카겔 등 현재 K-밴드 신을 이끄는 핵심 뮤지션들을 배출하며 독보적인 공신력을 쌓아왔다. 총 173팀의 실력파 신인을 발굴해온 기록은 이 프로젝트가 국내 인디 신에서 차지하는 상징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4년이라는 긴 공백기 동안 신예들의 공식적인 등용문 부재를 아쉬워했던 업계 전문가들 역시 이번 부활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이번 ‘2026 헬로루키’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현대카드와의 전략적 협업이다. 프로젝트의 핵심인 현장 경연이 현대카드 UNDERSTAGE에서 유관객으로 진행된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뮤지션들에게 실제 공연 현장에서의 관객 호흡을 제공함으로써 라이브 역량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제작진의 의지로 풀이된다.

 

 

프로젝트는 5개월간의 장기 레이스로 진행된다. 2월 23일부터 시작되는 1차 음원 접수를 기점으로, 매달 2팀씩 총 10팀의 ‘이달의 헬로루키’를 선발한다. 이후 연말 결선을 통해 대상, 우수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선정하는 체계적인 구조를 갖췄다.

 

특히 지원 자격을 '2024년 1월 1일 이후 첫 앨범 발표자'로 한정한 것은 잠재력 있는 '완전 신인'을 집중 발굴하여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분석적 접근이 담겨 있다. 선발된 뮤지션들에게는 방송 출연권과 더불어 전문 공연장인 UNDERSTAGE에서의 무대 기회가 부여되어, 신예들에게 실질적인 커리어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전망이다.

 

음악 평론가들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헬로루키’가 부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공영방송 EBS의 공익적 기록 정신과 민간 기업의 전문 공간이 결합한 이번 프로젝트가 인디 신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내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026년 대중음악계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헬로루키’의 1차 접수는 오는 3월 15일까지 ‘EBS 스페이스 공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사진 :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2026 헬로루키’ 모집 포스터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