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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2 (일)

“고윤정과 정해인부터 박명수까지”…‘마니또 클럽’ 2기 출격, 역대급 케미 폭발

핸드메이드 미션 장착한 언더커버 선물전…22일 첫 공개

 

MBC ‘마니또 클럽’이 2기 멤버 라인업을 확정 지으며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의 새로운 확장을 예고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4회부터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이 합류하여 정체를 숨긴 채 전개되는 ‘언더커버 선물 작전’에 본격 돌입한다. 이는 기존 1기 멤버들이 구축한 예측 불허의 재미를 계승하는 동시에 배우 중심의 신선한 마스크와 예능 베테랑의 노련함을 결합한 전략적 구성으로 풀이된다.

 

‘마니또 클럽’의 핵심 기저에는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눈다’는 공유와 배려의 철학이 자리 잡고 있다. 제니, 추성훈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1기에 이어, 이번 2기는 출연진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프로그램의 질감을 차별화했다. 특히 예능 출연이 드문 정해인과 고윤정의 합류는 시청자들에게 의외성을 제공하며 박명수와 홍진경이라는 검증된 조력자들이 가세해 예능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공식 입성 과정에서 멤버들에게 전달된 ‘웰컴 키트’와 ‘언더커버 전용 휴대전화’는 프로그램 특유의 익명성을 극대화하는 장치다. 낯선 시스템 앞에서 드러나는 출연진의 리액션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예능 고정 출연에 가까운 행보를 보인 고윤정의 호기심 어린 모습과 “마니또가 뭐냐”며 특유의 캐릭터를 유지하는 박명수의 대비는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아날로그적 정서와 예능적 긴장감이 충돌하는 지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코드명 부여와 익명 라이브 추첨 시스템 또한 정교하게 설계되었다. 개구리(정해인), 코알라(고윤정), 북극곰(박명수), 사자(홍진경), 돼지(김도훈)로 명명된 멤버들은 랜덤 시스템에 따라 연결 고리를 형성하며 묘한 심리전을 유도한다. 특히 고윤정이 박명수를 자신의 마니또로 확인한 후 보여준 재치 있는 반응이나 정해인의 놀라움 섞인 표정은 대본 없는 리얼리티가 주는 즉흥적 재미를 극대화한다.

 

무엇보다 이번 기수에서 주목해야 할 대목은 ‘핸드메이드’라는 선물 주제의 설정이다. 기성품을 구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준비한 정성을 필수 조건으로 내건 것은 멤버들의 개인적 취향과 진심을 투영하려는 제작진의 의도로 해석된다. 자신의 정체를 완벽히 은폐하면서도 상대의 취향을 저격해야 하는 고도의 심리전은 물건 교환 이상의 서사적 긴장감을 형성할 전망이다.

 

배우들의 진중함과 예능인들의 유머가 교차하며 빚어낼 ‘마니또 클럽’ 2기의 행보는 오는 22일 오후 6시 5분에 공개된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정성을 매개로 한 이들의 언더커버 선물전이 주말 안방극장에 어떠한 정서적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마니또 클럽'에 출연한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