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유럽 무대의 중심에서 또 하나의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네덜란드 최대 공연장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 입성한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첫 유럽 투어의 시작점이자 상징적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전 세계 팬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1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서 펼쳐진 스트레이 키즈의 단독 콘서트는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의 유럽 일정의 첫 관문이자 K팝 아티스트로서 유럽 공연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순간이었다. 무려 5만 명 규모의 좌석을 가득 채운 이날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영향력과 현지에서의 입지를 실감케 했다. 공연이 열린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공연장으로, 마이클 잭슨, 마돈나, 콜드플레이 등 전설적인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섰던 이곳에 스트레이 키즈는 K팝 그룹 중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열며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현장을 수놓은 오프닝 곡은 최근
배우 예지원이 따뜻한 마음을 행동으로 옮겼다. 최근 경제 불황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응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홍보가 아닌, 예지원이 자비로 직접 식당을 방문해 식사하고, 해당 가게를 개인 SNS를 통해 소개하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이다. 그녀는 "작은 식당의 따뜻한 밥상이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프로젝트의 시작 이유를 밝혔다. 특히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건 결국 그 안의 사람을 응원하는 일”이라는 메시지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특히 예지원의 팬클럽 ‘예지몽’과의 협업도 눈길을 끈다. 팬들이 SNS를 통해 추천한 식당에 직접 발걸음을 옮기는 방식으로, 대중과의 소통까지 겸비한 이 프로젝트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모델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예지원은 JTBC 건강 프로그램 ‘이토록 위대한 몸’에서 메인 MC로 활약 중이다. 최근 방송에서는 ‘비만 기억’이라는 개념을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심어줬다. 예지원은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우리 몸속 ‘뚱보 기억’을 ‘날씬 기억’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또 한 번 음악방송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에스파는 신곡 ‘Dirty Work’로 우즈와 올데이 프로젝트를 제치고 당당히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1위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날 무대는 ‘Dirty Work’ 활동의 마지막 방송이자, 컴백 이후 짧은 프로모션 일정의 유종의 미였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멤버들은 팬덤 ‘마이(MY)’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다음을 예고했다. 리더 카리나는 “막방에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서 정말 감격스럽다. 더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고, 지젤은 “이번 활동을 늦게 시작했지만 마이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이 자리는 여러분 덕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윈터는 “곧바로 다음 컴백도 준비 중이다. 기다리는 시간 길지 않을 테니 기대해 달라”고 말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닝닝 역시 “2주간 달려온 모든 스태프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 순간이 소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Dirty Work’는 규범과 틀에서 벗어나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댄스 트랙이다.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네 멤버의 개
배우 박보검이 이번엔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의 일곱 번째 OST ‘날 찾아가는 길’이 지난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연기뿐만 아니라 가창자로서도 작품의 감정선을 책임지며, 박보검은 극 중 동주라는 인물의 서사를 음악으로 확장해냈다. ‘날 찾아가는 길’은 섬세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박보검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드라마 13화 엔딩에 삽입된 이 곡은 특채 경찰팀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순간, 등장인물들의 얽힌 감정들을 차분히 끌어올리며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특히 동주가 지나온 길을 되짚으며 조용히 결심하는 장면에 흐른 박보검의 노래는,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 하나의 ‘서사적 장치’로 작용했다. 박보검은 평소에도 음악에 깊은 애정을 보여온 배우로 유명하다. 음반 활동과 콘서트 무대 경험도 있는 그는, 이번 OST에서 탁월한 표현력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극의 흐름에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연기와 노래가 따로 노는 대신, 마치 대사처럼 음악을 전달하는 방식은 그가 얼마나 작품과 캐릭터에 몰입해 있는지를 방증한다. 게다가 OST 제작에는 ‘굿보이’의 음악감독 허성진을 비
13일, 개그계 대표 커플 김준호(50)와 김지민(41)이 3년 공개 연애 끝에 부부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이들의 결혼식은 유쾌함과 뭉클함이 교차한 특별한 순간들로 가득 찼다. 특히 이날 가장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장면은 신부 입장이었다. 2017년 부친을 여읜 김지민은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해 개그계 선배 김대희와 함께 버진로드를 걸었다. 이는 김지민이 생전에 “결혼할 때 손잡고 들어가 달라”고 부탁했던 약속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김대희는 특유의 ‘꼰대희’ 분장을 유지하며 웃음을 선사했지만, 그 안엔 깊은 선후배 간의 정이 묻어 있었다. 신랑 김준호는 1200여 명의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환호를 받으며 입장했고, 이어 등장한 김지민은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밝은 미소를 머금은 채 단상으로 향했다. 사회는 김준호의 절친 이상민이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거미와 변진섭이 부른 축가는 현장을 촉촉하게 물들였다. 하객으로는 유재석, 이영자, 김준현, 박성광, 안영미 등 코미디계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김지민은 신부대기실에서 “이 꽃 다 돈이다, 아까우니까 다 가
배우 한선화가 장르물의 신예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11일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폐막식에서 한선화는 영화 ‘교생실습’으로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김민하 감독이 연출한 ‘교생실습’은 한선화에게도, 관객에게도 낯설고 신선한 도전이었다. 호러 코미디라는 이색 장르 안에서 그는 유쾌함과 긴장을 오가는 복합적 감정을 섬세하게 소화해냈다. 무너진 교권을 바로잡고자 교생 실습에 나선 열혈 선생님 ‘강은경’ 역을 맡은 한선화는 위트 있는 표현력과 진정성 있는 감정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했다. 한선화는 “첫 공포 장르 도전이었지만, 현장의 열정이 잘 담긴 것 같아 기쁘다”며 “모두의 노력 덕분에 이렇게 좋은 출발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 작품은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뒤 단 4분 30초 만에 예매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그만큼 ‘교생실습’은 단순한 코믹 호러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와 풍자를 함께 녹여낸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한선화가 있었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위태로운 긴장, 진실을 좇는 집념, 그 안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민까지, 복합
가수 권은비가 ‘여름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휴가 사진 속 권은비는 솔로지옥4 출신 이시안과 함께한 여름 일상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사진 속 권은비는 체크 민소매 셔츠와 화이트 롱스커트를 매치해 한껏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트, 체리 등 다채로운 타투 스티커로 팔과 어깨를 장식한 모습은 꾸민 듯 안 꾸민 자연스러운 매력을 배가시키며 MZ세대 특유의 스타일 감각을 그대로 담아냈다. 머리 위에 무심히 얹은 선글라스, 무펄의 매트 메이크업, 소녀미 가득한 미소까지, 여름날 오후의 자유로운 무드가 사진 한 장에 응축됐다. 함께 공개된 이시안과의 투샷은 두 사람의 친밀한 우정을 짐작게 한다. ‘워터밤 서울 2025’ 무대에서의 뜨거운 호흡 이후, 이렇게 오프 무대에서도 함께한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분위기는 팬들 사이에서 “화보 같은 우정”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권은비의 스타일 감각과 감성적인 연출력까지 고스란히 담아내며 다시 한 번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올해 워터밤 무대를 통해 '여름 시즌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권은비는, 다가오는 8월 23일과 24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
차은우가 입대를 앞두고 또 한 번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지난 12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 ‘THE ROYAL’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히트곡 ‘소다팝’ 챌린지를 깜짝 선보인 것이다. 차은우는 이날 깔끔한 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팬들의 요청에 직접 ‘소다팝’의 포인트 안무를 소화했다. 해당 곡은 악령 아이돌 그룹 ‘사자보이즈’의 대표곡으로, 애니메이션 속 리더 ‘진우’의 실제 모델이 차은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팬들은 “진우가 실사로 돌아왔다”, “이게 원본이지”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현실과 애니메이션이 교차하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을 석권했으며, OST가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 중이다. 팬들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실제 차은우의 싱크로율에 열광했고, 이번 챌린지로 그 기대감은 정점을 찍었다. 한편, 차은우는 이 팬미팅을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육군 군악대에 입대한다. 그는 이미 차기작 드라마 ‘더 원더풀스’와 코미디 영화 ‘퍼스트라이드’ 촬영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가 오는 8월 시즌2로 컴백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단순한 학원 스릴러를 넘어선, 한층 어두워지고 정교해진 미스터리 세계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에서 웬즈데이 아담스(제나 오르테가)는 다시 ‘네버모어 아카데미’로 돌아오지만, 환영과 예언, 그리고 정체불명의 위협이 그녀를 기다린다. 특히 초능력에 혼란을 겪기 시작하며 예지된 친구 이니드(에마 마이어스)의 죽음까지 목격하게 되면서, 웬즈데이는 자신과 가족의 어두운 비밀에 더 깊숙이 발을 들인다. 예고편 속 웬즈데이는 팬레터를 거침없이 떼어내고, 사인 요청에 “난 피로만 사인해”라고 말하는 등 특유의 냉소적인 캐릭터로 돌아왔다. 그런 그녀를 주시하는 새 교장 ‘베리 도트’(스티브 부세미)의 존재는 미묘한 불안감을 자아내고, 하이드의 재등장, 시계탑 폭발, 좀비 출현 등 압도적인 비주얼과 스릴 넘치는 전개가 이번 시즌을 단순한 후속작 그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은 가족 서사의 비중도 확장된다. 모티시아(캐서린 제타 존스)의 “과거가 되풀이되는 꼴은 못 봐”라는 대사와, 웬즈데이의 “비밀은 아담스 가족의
지난 12일 오후, 영화 <괴기열차>의 특별 무대인사가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탁세웅 감독을 비롯해 주현영, 전배수, 진성찬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영화 <괴기열차>는 조회수 0%의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공포 실화 소재를 찾기 위해 미스터리한 지하철역 역장(전배수)을 만나며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들을 그린 공포 영화다. 일상의 공간인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기대를 모은다. 사회자의 재치 있는 오프닝으로 시작된 무대인사에서 탁세웅 감독은 "귀한 발걸음해주셔서 감사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SNS와 커뮤니티를 통한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강조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역장 역의 전배수는 "블록버스터 틈사이에서 대기열차에 탑승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작지만 조심스럽게 의미 있는 저희 괴기열차가 출발했고, 먼 여정을 떠난다"며 관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주인공 ‘다경’ 역의 주현영은 "극장이 꽉 찬 모습이 뭉클하다"며 감격을 표하며 울컥했고 "영화가 기대에 못 미쳐도 재밌다고 소문 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