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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6 (월)

디즈니+ '블러디 플라워' 2월 4일 상륙… 메인 포스터·예고편 전격 공개!

려운의 파격 변신과 성동일·금새록의 열연, 미스터리 스릴러의 새 지평!

 

이동건 작가의 인기 소설 '죽음의 꽃'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블러디 플라워'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생명을 재건하기 위해 타인의 생명을 수단화할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난제를 정면으로 겨냥한 이 미스터리 스릴러는 오는 2월 4일 전 세계 동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작품을 관통하는 인물 간의 역학 관계를 시각적으로 정교하게 구조화했다. 서로 다른 지향점을 지닌 세 인물을 삼각 구도로 배치해 극명한 가치관의 대립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붉은 색채 대비 속에서 마스크로 정체를 가린 이우겸의 모습과 화면을 가로지르는 균열 효과는 인물들의 파편화된 진실과 무너져 내리는 도덕적 경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작품의 밀도는 각기 다른 신념으로 충돌하는 배우들의 입체적인 연기 앙상블에서 완성된다. 려운은 모든 논쟁의 기점이 되는 연쇄살인범 이우겸 역을 맡아 천재적인 의술과 잔혹한 살인이라는 이중적인 면모를 서늘하게 구현한다. 그는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천재성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성동일은 살인범을 변호해야만 하는 박한준 역으로 분해 개인적 절박함과 법적 양심 사이에서 분열하는 변호사의 심리적 갈등을 노련하게 표현했다. 금새록은 이우겸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려는 검사 차이연 역을 맡아 단호한 법적 신념과 인간적 고뇌를 섬세하게 변주하며 서사의 균형을 맞춘다.

 

 

메인 예고편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개별적 살인이라는 도발적인 명제로 포문을 열며 기대를 더한다. 메스 없이 사람을 살리는 법을 보여주겠다는 이우겸의 선언은 그의 행위가 신성한 구원인지 혹은 정당화될 수 없는 광기인지에 대한 실존적 의문을 던진다.

 

미스터리 스릴러 '블러디 플라워'는 장르적 쾌감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행위의 조건과 법의 실효성, 그리고 정의의 상대성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을 구하는 작품이다. 이는 시청자로 하여금 불편하지만 피할 수 없는 도덕적 판단에 직면하게 하며 한국 콘텐츠가 지닌 서사적 깊이를 한 단계 격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살인과 구원의 경계에서 내려질 치명적인 선택을 담은 '블러디 플라워'는 오는 2월 4일 베일을 벗고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 '블러디 플라워'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