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관객들을 다시 만나게 될 연극 '사의 찬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7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될 이번 작품은 1990년에 초연된 윤대성 작가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하며, 당대의 격동적인 사랑과 예술적 갈망을 그린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밀도 높은 서사에 현대적 감각과 정서를 추가하여 재창작되었으며, 특히 나혜석과 요시다와 같은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여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원작이 가진 역사적 맥락을 유지하면서도, 1920년대 젊은 예술가들의 갈망과 고뇌를 현대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는 점에서 이번 작품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며, 그 중 가장 주목받는 배우들은 전소민과 윤시윤이다.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던 전소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그녀가 연기하는 윤심덕 역은 감성과 이성을 넘나드는 깊은 표현력과 감정선을 요구하는 캐릭터로, 그만큼 그녀의 연기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한, 윤시윤은 극작가 김우진 역을 맡아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넷플릭스 글로벌 메가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3의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배우 이병헌이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17일(현지 시각) 방송된 이 자리에서 그는 자신이 연기한 '프론트맨'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하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병헌은 인터뷰 초반부터 ‘오징어 게임’에 대한 깊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30년 넘게 연기를 해오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도 참여했지만, 이 작품은 철저히 ‘한국의 이야기’였다”며 “처음 미국에서 팬들의 반응을 접했을 때, 문화의 경계를 초월한 공감에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병헌은 특히 이 시리즈가 한국어로 제작된 드라마임에도 세계적 반향을 일으켰다는 점을 강조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그는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대단히 실험적인 구조에 흥미를 느꼈지만, 동시에 ‘성공 아니면 처참한 실패’라는 극단적인 예감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프론트맨’이라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비밀 유지에 철저히 했던 그는 심지어 가족에게도 출연 사실을 숨
배우이자 가수인 수지가 최근 자신의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18일, 수지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그놩(근황)"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드라마 촬영에 앞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 그리고 발레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과 함께 다양한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에서 수지는 발레 바에 다리를 올리고 유연한 동작으로 우아함을 발산하며, 군더더기 없는 몸매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했다. 특히, 잘록한 허리와 S라인을 강조하는 뒷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셀카를 찍는 모습도 담겨, 발레 연습복 차림에도 여전히 청순하고 아름다운 비주얼을 과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팬들은 "그냥 너무 예쁘다", "수지는 진짜 발레리나 같다", "유연성까지 완벽하다"며 수지의 근황을 칭찬했다. 수지는 발레를 비롯한 자기 관리에도 철저한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현재 그녀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현혹’에 출연하며, 김선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 드라마는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송정화(수지)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풀어가는 미
가수 이효리가 tv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18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효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녹화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방송일은 아직 미정이다. 이번 출연은 이효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효리와 유재석은 지난 2008년 ‘패밀리가 떴다’에서 '국민 남매'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 이후에도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로 여러 차례 함께 작업하며, 예능계에서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2020년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통해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와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다. 이번 ‘유퀴즈’ 출연은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고려했을 때,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효리는 본인이 직접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유재석과의 협업은 이미 여러 차례 있었던 만큼 그들의 자연스러운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이효리와 유재석 사이에는 이상순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싹쓰리’ 시절의 비하인드 이야기 등 다양한 추억들이 소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효리의 출연은 예능뿐만 아니라 그녀의 변화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톱클래스 메이크업 서바이벌’의 MC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톱배우이자 열정적인 영화 제작자인 톰 크루즈(62)가 마침내 아카데미의 문을 활짝 열었다. 1981년 데뷔 후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기와 제작의 최전선을 지켜온 그가, 생애 처음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되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6월 17일(현지시간), 오는 11월 개최되는 제16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수여될 아카데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 수상자로 톰 크루즈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함께 공로상을 받는 이는 안무가 데비 앨런, 프로덕션 디자이너 윈 토머스다. 크루즈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적 영예를 넘어, 영화 산업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그의 열정과 헌신에 대한 공식적인 예우이자 헌정이라 할 수 있다. 자넷 양 아카데미 회장은 “그는 극장 경험의 가치를 지켜낸 상징적인 인물이며, 스턴트 커뮤니티를 포함한 영화계 전반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평했다. 실제로 크루즈는 팬데믹으로 전 세계 극장가가 침체기에 접어들었을 당시에도 위험을 감수하며 영화 제작에 매진해왔다. 특히 2022년 개봉한 ‘탑건: 매버릭’은 그 노력의 결정판으로, 글로벌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SBS 가요대전 Summer'(이하 ‘가요대전 Summer’)가 3차 라인업과 함께 화려한 무대의 서막을 올린다. 이 축제는 이미 공개된 1, 2차 라인업에 이어 이번 3차 라인업까지 공개하며, 한여름 밤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군 복무 중에도 꾸준히 음원 역주행으로 주목을 끌었던 WOODZ가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ITZY와 STAYC는 특유의 세련된 퍼포먼스와 감각으로 무대를 압도할 예정이다. 여기에 감성적인 목소리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폴킴이 감성의 깊이를 더하며, NCT WISH와 싸이커스(XIKERS), 킥플립은 젊은 에너지로 열기를 불러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BE:FIRST, 일본의 떠오르는 실력파 그룹도 이번 가요대전 Summer에서 첫 출연을 확정 지으며 글로벌한 색깔을 더했다. 이러한 다채로운 라인업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넘나들며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NCT 도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IVE 안유진이 3MC로 다시 한 번 나선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 (극본·연출 한진원, 제작 빌리언스플러스, 에이스메이커 스튜디오, 러닝메이트 문화산업유한회사)에서 배우 이정식이 '곽상현'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왔다.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각종 권모술수를 극복하고 당선을 향해 나아가는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다. 특히, 이 작품은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정식이 연기하는 '곽상현'은 전교 회장 후보이자 '핵인싸', '걸어 다니는 인간 부티크'라는 별명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로, 극 중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 이정식은 전교 회장 후보다운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한편,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촬영 중간중간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그가 매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엿볼 수 있다. 제작발표회에서 이정식은 "저희 드라마는 선거 정치물이지만 '친구'라는 키워드
배우 권나라가 한 장의 사진으로 또다시 ‘분위기 여신’임을 입증했다. 최근 그녀가 자신의 SNS에 올린 근황 사진은 특별한 연출 없이도 일상 속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완벽히 담아냈다. 카페 테라스에서 촬영된 이번 사진에서 권나라는 흰 티셔츠에 루즈핏 청바지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메이크업은 최소화했고, 긴 흑발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모습은 담백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품 없이도 완성도 높은 컷들은 오히려 그녀의 본연의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켰다. 특히 선글라스를 살짝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컷에서는 전작들 속 시크하고 고혹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한층 편안하고 따뜻한 무드가 느껴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일상도 화보 같다”, “청량한 여름을 닮은 모습”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최근 권나라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를 통해 브라운관 복귀를 예고했지만, 주연 배우 김수현의 논란으로 인해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그럼에도 그녀는 SNS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며 활동 공백을 채워가고 있다. 2012년 걸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한 권나라는 2019년 배우로 전향한 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이태원 클라쓰',
가수 겸 방송인 장우영이 본격적인 솔로 아티스트의 귀환을 알렸다. 오는 6월 23일 오후 6시, 약 7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디지털 싱글 ‘Simple dance’를 통해 그는 다시 무대 위 중심으로 걸어 나온다. 긴 시간의 공백은 오히려 장우영의 예술성과 대중성과 모두를 갈고닦는 여정이었다. 이제 그 결실이 한 곡에 응축되어 베일을 벗는다. ‘Simple dance’는 단순한 제목 속에 복합적인 의미를 품은 곡이다. 움직임 자체로 감정을 전달하는 퍼포먼서로서의 정체성과, 음악을 쓰고 만드는 창작자의 시선이 절묘하게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이번 신곡은 장우영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아 그만의 감성과 해석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이전보다 한층 성숙한 감정선과 내면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5일 추가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는 대중이 기억하던 장우영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뿌연 스팀이 가득한 욕실, 창가의 햇살, 젖은 머리카락과 간결한 스타일링은 외형적 단순함 속의 복잡한 감정선을 암시한다.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절제된 연출로, 장우영은 ‘춤’ 그 자체의 본질과 감정으로 돌아간다. 음악 외에도 장우영의 활
배우 지성이 10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하며 타이틀롤을 맡은 ‘판사 이한영’은 회귀 판타지와 법정 드라마의 요소를 결합한 신선한 서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청탁과 재판 거래로 얼룩진 과거를 지닌 한 판사가 10년 전으로 회귀하며 다시금 '정의'라는 무게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원작 웹소설과 웹툰의 합산 조회 수만 2,200만 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 작품을 기반으로, 탄탄한 서사에 압도적인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모였다. 극 중 지성은 충남지법의 평범한 단독판사였던 ‘이한영’ 역을 맡는다. 그는 유력 로펌 대표의 사위가 되며 권력의 중심에 서고, 그와 동시에 법의 정의는 무너진다. 판결은 청탁에 따라 흘러가고, 그 대가로 사적 이익을 쌓아가던 이한영. 하지만 끝을 예감한 어느 날, 그는 기이하게도 10년 전,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던 단독판사 시절로 되돌아간다. 두 번째 삶에서 그는 정반대의 길을 선택하고, 과거 자신과 닮은 자들과 싸워나간다. 지성의 연기는 단지 배역을 연기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그는 지난해 ‘커넥션’에서 마약에 중독된 형사 역으로 극한의 감정 연기를 소화하며 호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