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군 입대 직전 남긴 마지막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되며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지난 17일, 매거진 에스콰이어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은우가 군 입대 전 남기고 간 미모 다큐멘터리’라는 제목의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입대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진행된 차은우의 마지막 스케줄을 기록한 것으로, 짧게 자른 머리와 함께 20대의 마지막 순간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차은우는 이번 촬영에서 자신이 직접 제안한 짧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그는 “20대 마지막 화보인 만큼 상징적으로 남기고 싶었다”며, “어차피 곧 자를 머리라면 내 의지로 변화를 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화보 촬영 중 어색한 듯 머리를 매만지던 그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잘 담겼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촬영 현장에서는 스태프들의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차은우의 유년기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와 입대 날짜가 새겨진 ‘군대 송별 티셔츠’가 준비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직 입대가 실감 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차은우는 웃음을 보였지만,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는 진중하게 전해졌다. 그는 “앨범, 영화, 드라마 모두
SBS가 공개한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2인 포스터가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모순된 관계를 그려내는 이 작품은, 단지 범죄 스릴러를 넘어 인간 내면의 심연을 건드리는 심리극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고현정과 장동윤이라는, 각기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은다. 고현정은 과거 다섯 명의 생명을 앗아간 연쇄살인범 ‘정이신’으로 분하며, 오랜 침묵 끝에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반면 장동윤은 그런 엄마를 평생 증오하며 자라난 형사 ‘차수열’ 역을 맡아, 본인의 신념과 피로 연결된 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두 인물의 비극적인 교차점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어둠을 가르는 빛 아래, 고현정은 깊은 공허함이 깃든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장동윤은 그녀의 무릎에 얼굴을 묻은 채 애처로운 감정을 드러낸다. 이 장면은 고전 회화 '피에타'를 연상시키면서도, 모성과 구원의 의미를 비트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따뜻하네요. 다섯이나 죽인 손이”라는 대사는 차가운 냉소 속에 숨겨진 분노와
그룹 NCT DREAM(멤버 마크,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이 2025-26 월드 투어 일환으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영상 : NCT DREAM [뮤즈온에어]
넷플릭스가 올여름 청춘물의 유종의 미를 장식할 신작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고백의 역사' 제작진은 8월 29일 공개 예정인 영화 ‘고백의 역사’(감독 남궁선)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기대감 조성에 나섰다. 1998년 부산, 악성 곱슬머리를 ‘인생의 걸림돌’로 여긴 열아홉 소녀 박세리의 사랑과 우정, 성장을 유쾌하고 섬세하게 담아낸다. 영화는 ‘짝사랑 성공률 0%’ 세리(신은수)의 마지막 고백 프로젝트를 중심축으로 펼쳐진다. 대상은 교내 최고의 인기남 김현(차우민). 그러나 세리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상대가 아니라, 그녀 스스로 극복하고 싶은 콤플렉스인 곱슬머리다. 고백을 위해선 머리를 펴야 한다고 믿는 세리는 친구들과 함께 ‘작전’을 개시하지만, 그 곁에 뜻밖의 인물이 합류한다. 바로 서울에서 전학 온 전학생 윤석(공명)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교실 풍경은 아련한 햇살과 함께 당시의 정서를 고스란히 불러낸다. 세리는 김현을 떠올리며 방긋 웃고 있고, 그런 세리를 바라보는 윤석의 눈빛에는 미묘한 감정이 얹혀 있다. 처음엔 얽히고설킨 우연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두 사람의 감정선도 천천히 변화한다. 포스터에 적힌 문구 “꼭 머리를 펴야 고백을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차은우의 친동생이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서 짧게 포착된 장면 하나로 온라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화제의 장면은 지난 6월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회차에서 포착됐다. 이날 방송은 전직 반도체 회사 부사장이 시니어 인턴으로 재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방송 말미 해당 인물이 회사 직원들과 함께 거리를 걷는 장면에서 한 남성이 눈길을 끌었다. 화면에 잡힌 시간은 고작 4초 남짓. 하지만 그 남성의 훈훈한 외모와 이목구비는 곧바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차은우의 동생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방송 캡처본과 함께 차은우 동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흐릿한 화질에도 불구하고 또렷한 이목구비와 큰 키, 단정한 분위기까지 형 차은우와 닮은 점이 많아 팬들 사이에서는 ‘쌍둥이 수준’이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차은우는 과거 방송에서 동생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유 퀴즈’에 출연해 “남동생이 중국 푸단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 중”이라며 “자신의 길에 대해 고민이 많지만,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말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레드벨벳 조이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미니앨범 ‘From JOY, with Love’로 본격적인 솔로 행보에 나선다. 오는 18일 공개될 이번 앨범은 조이의 섬세한 감성과 음악적 색깔이 짙게 배어든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조이는 유튜브 및 공식 채널을 통해 수록곡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클립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동네를 자유롭게 거니는 고양이의 시점'이라는 독특한 연출로 구성돼, 음악과 영상미 모두에서 감성적인 깊이를 더했다. 클립은 조이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팝 댄스곡 ‘Get Up And Dance’를 시작으로, 프렌치 감성의 ‘La Vie En Bleu’, 여름날의 감성을 담은 ‘여름 편지 (Scent Of Green)’, 서정적인 발라드 ‘품 (Cuddle)’, 왈츠 리듬 기반의 ‘Unwritten Page’, 마지막으로 청량한 분위기의 타이틀곡 ‘Love Splash!’까지 총 6곡을 순차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Get Up And Dance’와 ‘Unwritten Page’는 조이의 작사가로서의 역량이 돋보이는 곡으로, 팬들에게 그녀만의 진솔한 메시지를 전한다. 장르의 폭도 넓다. 시원한 여름 송부터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다양
올가을, 한 여인의 ‘지워진 얼굴’이 극장가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이 오는 9월 11일 개봉을 확정 짓고, 14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제작비 2억 원의 저예산 독립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얼굴’은 시각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 임영규(권해효/젊은시절 임영규역 박정민)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 전 실종된 아내이자 어머니 정영희의 백골 시신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담는다. 누구도 본 적 없는 정영희의 ‘얼굴’을 둘러싸고, 과거와 현재, 진실과 거짓이 교차하며 이야기가 전개되며 존재와 기억의 본질을 묻는 철학적 서사를 품었다.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가족 안에서 지워진 얼굴, 그리고 진실이 숨겨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며 작품의 방향성을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박정민의 연기 변신이다. 그는 젊은 시절의 임영규와, 현재의 아들 임동환 역을 동시에 맡아 세대를 가로지르는 1인 2역에 도전한다. 같은 인물이자 부자(父子)의 관계로서
배우 강지영과 이기광이 하드보일드 액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감각을 깨운다. 오는 8월 22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아이 킬 유’는 영화 버전에서 미처 담지 못했던 인물의 내면과 숨겨진 서사를 추가한 6부작 시리즈로, 한층 깊어진 몰입감을 예고하고 있다.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던 선우(강지영)가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 영화제 상영작보다 더욱 풍성한 구성과 긴장감 있는 전개, 그리고 주인공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강지영은 흙수저 선우와 재벌 3세 손녀 지연이라는 극과 극의 인물을 오가며 1인 2역에 도전했다. 액션과 감정 연기를 오가며 극의 중심축을 단단히 잡은 강지영은 일본에서 쌓은 연기 내공을 국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이기광은 이번 작품으로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지연의 이복 오빠이자 복잡한 감정을 안고 살아가는 호중 역을 맡아 아이돌 이미지를 벗고 본격 배우 행보를 시작한다.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
에이티즈 윤호가 영화 ‘백! 스테이지’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음악과 청춘, 그리고 진심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단편이라는 형식을 넘어선 뜨거운 울림을 안긴다. 공연을 앞둔 밴드의 무대 뒤, 무대 위에서 빛나기 위해 쏟아내는 열정의 순간들이 담긴 이 작품에서 윤호는 주인공 '기석'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 윤호는 마이크를 움켜쥔 채 온몸으로 음악을 토해내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그의 목에 선 핏대, 눈빛에 서린 간절함은 실제 음악을 살아내는 사람의 진심처럼 다가온다. 윤호는 다년간 에이티즈 활동을 통해 무대 위 존재감을 다져왔고, 그 경험은 이번 연기 데뷔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아이돌 출신 배우의 이미지가 아닌, 한 청춘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그려낸 배우 윤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그의 열정에 박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영화는 전편이 iPhone 16 Pro로 촬영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CJ ENM이 직접 기획·제작을 맡은 이 작품은 기술적 실험과 감성적 서사의 절묘한 결합으로 기존 영화 문법에 도전장을 던졌다. 영화의 사운드 역시 빼놓을 수 없
그룹 아스트로(ASTRO)의 막내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한 윤산하가 남미에서 화려한 비상을 알렸다. 그는 지난 5일 브라질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칠레 산티아고(7일), 멕시코 몬테레이(9일), 멕시코시티(10일)까지 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나며 첫 남미 단독 팬콘 투어 ‘PRISM : from Y to 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 1~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진 윤산하의 두 번째 솔로 팬콘 일정으로, 그가 처음으로 남미 지역을 단독으로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팬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그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무대 구성은 치밀하고 감각적이었다. 솔로 데뷔곡 ‘Dive’와 ‘BLEEDING’은 투어용으로 새롭게 편곡돼 오프닝을 장식했고, ‘BITTERSWEET MISTAKE’, ‘바람’ 등 기존 곡들도 전혀 다른 분위기로 재해석돼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윤산하가 지난달 발표한 미니 2집 ‘CHAMELEON’의 전곡이 세트리스트에 포함되면서 앨범의 정체성과 콘셉트가 공연 전반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Bad Mosquito'에서는 묘한 섹시미를, 'EXTRA VIRGIN'에서는 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