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첫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로 내세운 ‘탁류’가 강렬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부패한 권력과 혼탁한 시대를 정면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운명 개척 액션 활극’으로 관심을 모은다. ‘탁류’는 조선의 경제와 물류의 중심지였던 ‘경강’을 무대로, 얽히고설킨 권력 구조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욕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왕과 귀족이 아닌 ‘왈패’와 ‘서민’이 중심에 선다는 점. 권력의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한 치열한 투쟁이 펼쳐진다. 포스터 속 인물들은 각기 다른 표정과 자세로 이 혼탁한 세계를 응시한다. 가장 중심에는 노역꾼에서 왈패로 전락한 청춘 ‘시율’(로운)이 있다. 묵직한 눈빛과 굳은 턱선은 그가 결코 순응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와 나란히 선 ‘최은’(신예은)은 현실에 주저앉지 않고 단단하게 발을 내딛는 인물. ‘정의’를 상징하는 ‘정천’(박서함)은 시대가 허락하지 않는 이상을 향해 돌진하는 캐릭터로, 세 사람의 시너지가 극을 끌고 간다. 예고편은 티저보다 훨씬 더 거대한 스토리의 윤곽을 드러낸다. 시율이 어쩌다 마포 나루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김우빈과 수지가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 ‘다 이루어질지니’가 10월 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개된다. 이번 작품은 천 년을 넘게 잠들어 있던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와 감정 결여의 인간 ‘가영’(수지)이 벌이는 소원 내기라는 독특한 설정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고전적인 지니와 소원 이야기를 현대적이고 신선한 시각으로 풀어낸 이 드라마는 감정이 결여된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끌리며 벌이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지니와 가영이 서로의 목을 겨누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금빛 모래바람을 타고 등장한 지니는 신비롭고도 위험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한편, 가영은 이를 맞서 비녀를 지니의 목에 들이밀며 강렬한 눈빛을 교환한다. 이들의 날카로운 관계는 티저 예고편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얼른 빌어, 빨리 빌어!”라는 지니의 강요에 가영은 “첫 번째 소원으로 너부터 죽여줘?”라며 맞서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배우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맡아 완벽하게 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빈은 감정 없는 지니로, 그간의 차가운 매력을 극대화하며 ‘사탄’에 가까운 악마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반면,
넷플릭스가 올가을 또 한 편의 스타일리시한 액션영화를 선보인다. 오는 9월 26일 공개되는 영화 ‘사마귀’는 청부살인업계의 룰이 붕괴된 세계 속에서 A급 킬러들의 피비린내 나는 권력 다툼을 그린다. 특히 이 작품은 2023년 화제를 모았던 영화 ‘길복순’의 세계관을 잇는 스핀오프라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배우 임시완이 주인공 한울(사마귀)로 나선다. 주인공 한울 역은 임시완이 맡았다. MK ENT. 소속의 엘리트 킬러였던 그는 ‘사마귀’라는 무시무시한 별명과 함께 업계를 주름잡았지만, 긴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충격적인 현실을 맞닥뜨린다. 조직은 붕괴 직전, 대표는 죽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게임의 룰을 받아들여야 한다. 티저 포스터 속 한울은 선혈을 연상케 하는 새빨간 수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텍스처의 의상과 함께,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낫 모양의 무기는 ‘죽을 사(死)’, ‘마귀 마(魔)’, ‘귀신 귀(鬼)’라는 이름에 걸맞은 존재감을 예고한다. 또한 피처럼 번쩍이는 텍스처 의상은 캐릭터의 치명적인 매력을 강조하며, 날카로운 낫을 닮은 무기는 그가 어떤 방식으로 싸우는지를 암시한다. 포스터와 함께
오는 9월 12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26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베일을 벗었다. ‘은중과 상연’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두 여성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11살에 처음 만난 은중과 상연은 서로에게 동경과 질투, 애정과 분노를 오가는 감정을 품은 채, 긴 시간 동안 엇갈린 인연을 이어간다. ‘친구’라는 단어 하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들의 관계는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서사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이 서로를 응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겉보기에는 조용한 시선 교환일 뿐이지만, 그 안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의 파동이 담겨 있는 듯하다. 화면 아래에는 이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도영서(어린 은중), 박서경(어린 상연)의 모습도 함께 등장해, 시간의 흐름 속 변하지 않은 감정의 씨앗을 암시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은중과 상연이 대학 시절 우연히 재회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날 우리는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은중의 내레이션은 다시 시작된 갈등의 불씨였음을 예고한다. 장면 전환과 함께 어린 시절의 추억, 두 사람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배우 이광수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러브 바리스타>가 오는 10월 3일 베트남에서 먼저 베일을 벗는다. ‘내 손에 별을 담다’라는 현지 제목으로 개봉을 앞둔 이 작품은, 최근 베트남 내 K-무비 열풍과 맞물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이광수는 한류의 중심에 선 ‘아시아 프린스’ 강준우 역으로 등장한다. 광고 촬영차 베트남을 찾았다가, 매니저도, 여권도, 심지어 돈도 없이 낯선 타지에 홀로 남겨진 스타 배우 강준우.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일명 ‘겉까속따’ 캐릭터로 분한 그는 우연히 만난 현지 청년 ‘타오’와의 특별한 인연을 통해 예상치 못한 로맨스를 펼쳐 나간다. 이광수 특유의 능청스럽고 유쾌한 코믹 연기가 돋보이는 이번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 이상의 정서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황하(Hoang Ha)가 연기하는 바리스타 지망생 타오와의 관계는 단순한 사랑 그 이상으로, 국적과 문화를 넘어선 진정성 있는 교감이 담긴다. 예고편과 포스터가 현지에 공개되자마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공개 24시간 만에 주요 베트남 영화 예고편의 조회수를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광수의 색다른 변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SNS에서
SBS가 공개한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2인 포스터가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의 모순된 관계를 그려내는 이 작품은, 단지 범죄 스릴러를 넘어 인간 내면의 심연을 건드리는 심리극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고현정과 장동윤이라는, 각기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은다. 고현정은 과거 다섯 명의 생명을 앗아간 연쇄살인범 ‘정이신’으로 분하며, 오랜 침묵 끝에 다시 세상의 주목을 받는다. 반면 장동윤은 그런 엄마를 평생 증오하며 자라난 형사 ‘차수열’ 역을 맡아, 본인의 신념과 피로 연결된 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두 인물의 비극적인 교차점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어둠을 가르는 빛 아래, 고현정은 깊은 공허함이 깃든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장동윤은 그녀의 무릎에 얼굴을 묻은 채 애처로운 감정을 드러낸다. 이 장면은 고전 회화 '피에타'를 연상시키면서도, 모성과 구원의 의미를 비트는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따뜻하네요. 다섯이나 죽인 손이”라는 대사는 차가운 냉소 속에 숨겨진 분노와
넷플릭스가 올여름 청춘물의 유종의 미를 장식할 신작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고백의 역사' 제작진은 8월 29일 공개 예정인 영화 ‘고백의 역사’(감독 남궁선)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기대감 조성에 나섰다. 1998년 부산, 악성 곱슬머리를 ‘인생의 걸림돌’로 여긴 열아홉 소녀 박세리의 사랑과 우정, 성장을 유쾌하고 섬세하게 담아낸다. 영화는 ‘짝사랑 성공률 0%’ 세리(신은수)의 마지막 고백 프로젝트를 중심축으로 펼쳐진다. 대상은 교내 최고의 인기남 김현(차우민). 그러나 세리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상대가 아니라, 그녀 스스로 극복하고 싶은 콤플렉스인 곱슬머리다. 고백을 위해선 머리를 펴야 한다고 믿는 세리는 친구들과 함께 ‘작전’을 개시하지만, 그 곁에 뜻밖의 인물이 합류한다. 바로 서울에서 전학 온 전학생 윤석(공명)이다. 공개된 포스터 속 교실 풍경은 아련한 햇살과 함께 당시의 정서를 고스란히 불러낸다. 세리는 김현을 떠올리며 방긋 웃고 있고, 그런 세리를 바라보는 윤석의 눈빛에는 미묘한 감정이 얹혀 있다. 처음엔 얽히고설킨 우연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두 사람의 감정선도 천천히 변화한다. 포스터에 적힌 문구 “꼭 머리를 펴야 고백을
영화 <프로젝트 Y>가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감각적이고 대담한 투톱 버디 무비의 탄생을 알렸다. 한소희와 전종서, 두 대세 배우의 조우만으로도 이미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전개되는 이야기 역시 결코 평범하지 않다.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밖에 없는 미선과 도경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기 위한 위험천만한 계획이 이들의 현실을 뒤흔든다.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어두운 도시의 밤을 가르는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의 투 샷으로 시선을 단숨에 압도한다. 거리의 냉기를 가르며 나아가는 두 인물은 각기 다른 표정과 태도로 위태로운 동행을 암시한다. 도경은 깊게 눌러쓴 모자 아래 정체를 숨긴 채 침묵을 지키고, 미선은 주변을 경계하며 냉철한 기운을 풍긴다. 대비되는 화려한 컬러의 의상은 영화가 지닌 펑키한 무드를 시각적으로 완성시키며, “계획은 완벽했다”는 문구는 이 계획이 정말 완벽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남긴다. 예고편은 그보다 더욱 파격적이다. 도경의 “한번 가는 거 인생 세게 가야지”에 이어, 미선이 내뱉는 “X나 세게 가야지”라는 거친 대사는 두 인물이 품은 각오의 깊이를 드러낸다. 이 대사들은 벼랑 끝에서 터져 나오는 생존 본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하며, 첫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배급사 CJ ENM은 이 영화를 통해 그간 쌓아온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는 강렬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어쩔수가없다'는 평범한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갑작스런 해고를 당한 후,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재취업 경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영화는 다소 일반적인 상황을 기반으로, 만수라는 인물이 처한 현실적인 위기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생존을 향한 치열한 사투를 그린다. 이병헌은 만수 역을 맡아 주인공의 감정선과 내면의 변화를 진지하게 풀어내며, 손예진은 그의 아내 미리 역을 맡아 강력한 연기 호흡을 예고한다. 첫 번째 포스터는 만수의 강한 결심을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그의 비장한 표정과 함께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 가족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만수와 그의 아내 미리, 그리고 두 자녀와 반려견이 포스터 곳곳에 배치돼 이야기를 예고하며 인물 간의 복잡한 감정선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예능계에 새로운 미식 로드 무비가 출격한다.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되는 채널S와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예능 ‘뚜벅이 맛총사’는 이름처럼 ‘뚜벅뚜벅’ 걸어 다니며 관광지 뒤편에 숨은 진짜 현지인 추천 맛집을 발굴하는 미식 방랑기다. 무엇보다 배우 권율, 연우진, 이정신이라는 화보급 비주얼 3인방이 뭉쳤다는 점에서 기대감은 이미 폭발 중이다. 이번 시즌 첫 목적지는 미식과 예술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 하지만 이들의 여정은 흔한 와인과 파스타로 채워지지 않는다. 티저 영상만 봐도 알 수 있듯, 세 사람은 로컬 식당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메뉴판조차 없는 가게 앞에서 멘붕을 겪는 ‘짠내 가득’ 도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진짜 맛’을 찾아내는 이들의 열정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여름 감성 화보다. 오래된 골목에 앉아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는 세 배우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그곳에 함께 있는 듯한’ 정서를 안긴다. 뒤편 건물 벽면에는 ‘Hidden Taste Road’라는 문구와 낙서들이 자유로운 도시의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배우 삼총사와 뚜며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