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베일을 벗었다. 신혜선과 이준혁의 강렬한 대치 구도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작품은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만으로도 묵직한 서사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예고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오는 2월 13일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레이디 두아’는 진품이 아니더라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과, 그의 실체를 집요하게 좇는 남자 무경의 이야기를 축으로 전개된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정체성’과 ‘욕망’을 키워드로, 진실과 거짓이 교차하는 심리 스릴러를 표방한다.
메인 포스터는 두 인물의 대비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사라킴의 이미지에는 신분을 암시하는 단서들이 의도적으로 가려진 채 배치돼, 그녀가 누구인지 쉽게 정의할 수 없게 만든다. 얼굴 일부를 가린 비주얼과 함께 던져지는 질문형 문구는 ‘가짜’라는 개념 자체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반면 무경의 포스터는 날카로운 시선과 수사 도구들이 전면에 등장하며, 한 인물을 향한 끈질긴 추적과 집념을 강조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사라킴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시청자를 단숨에 작품 속으로 끌어들인다. 초라한 순간과 화려한 순간이 교차되는 그의 모습은 하나의 인물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상반된다. 주변 인물들의 엇갈린 증언, 그리고 ‘사라킴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혹은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무경은 사건을 파고들수록 더 깊은 혼란과 마주한다. 기억 속에 분명히 남아 있는 인물과 기록상 존재하지 않는 인물 사이의 간극은 수사의 방향을 끊임없이 흔든다. 여기에 사라킴의 의미심장한 한마디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진실이 남아 있음을 암시하며 여운을 남긴다.
신혜선은 이번 작품에서 한 인물 안에 공존하는 다층적인 얼굴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이준혁은 냉철함과 집요함을 오가는 추적자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붙든다. 진짜와 가짜, 믿음과 의심의 경계에서 펼쳐질 두 배우의 심리전이 ‘레이디 두아’를 주목해야 할 이유다.
사진 : '레이디 두아'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 [넷플릭스]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