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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화)

‘언더커버 미쓰홍’ 최지수, 오해마저 설렘으로…극의 활력 불어넣는 ‘대체 불가 존재감’

과하지 않은 코믹 연기…강노라 캐릭터로 극의 숨 고르기 책임지다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의 최지수가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환기시키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6화에서 최지수(강노라 역)는 오해로 시작된 해프닝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강노라는 한민증권 기숙사를 방문한 신정우(고경표)를 목격하고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만들어냈다. 홍금보(박신혜)의 정체를 파악하려던 신정우를 고복희(하윤경)를 위협하는 인물로 판단한 것.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찰나, 강노라는 거침없이 후추 스프레이를 분사하며 상황을 예기치 못한 코믹한 방향으로 반전시켰다.

 

 

해프닝 이후 강노라의 독특한 행보는 더욱 빛을 발했다. 고복희의 수습에도 불구하고, 강노라는 신정우가 자신을 만나러 왔다는 확신에 빠지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어머니와의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혼자만의 설렘을 키워가는 모습은 캐릭터가 가진 순수함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신정우를 찾아가 “마음은 알겠지만 벌써 좋아하지는 말라”며 일방적인 통보를 남기고 수줍게 사라지는 장면은 이날의 백미였다. 최지수는 짧은 대사와 시선 처리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구축하며 강노라라는 인물에 당위성을 부여했다.

 

최지수의 연기가 돋보이는 지점은 과장된 설정 속에서도 잃지 않는 ‘담백함’에 있다. 오해가 확신으로 변하는 과정과 설렘·당황이 교차하는 지점을 과한 몸짓 대신 절제된 리액션으로 소화하며 극에 현실감을 불어넣었다. 이러한 완급 조절은 강노라를 날 선 심리전이 오가는 극의 완충 지대이자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존재로 각인시켰다. 추리와 심리전, 레트로 감성이 절묘하게 조화된 오피스 코미디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