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팝 아이콘 마이클 잭슨의 삶을 다룬 영화 ‘마이클’이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미 지난해 공개된 티저 예고편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가운데 이번에 베일을 벗은 추가 콘텐츠는 작품의 스케일과 감정선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다시금 붙잡고 있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무대 위에서 압도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마이클 잭슨의 순간을 포착했다. 스포트라이트 아래 펼쳐지는 강렬한 퍼포먼스는 단 한 장의 이미지 만으로도 ‘공연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떠올리게 한다. 무대를 장악한 몸짓과 표정은 영화가 재현해낼 전율의 순간들을 예고하며 시각적인 몰입감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약 2분여의 러닝타임 동안 마이클 잭슨의 인생을 응축해 담아낸다. 잭슨 파이브 시절의 어린 소년에서 전 세계 음악사를 바꾼 슈퍼스타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이 리드미컬한 편집으로 펼쳐진다. “난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어요”라는 대사는 그의 신념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전 세계 팬들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장면은 영화가 지향하는 감정의 방향을 분명히 한다. 예고편 말미를 장식하는 ‘빌리 진(Billie Jean)’의 선율은 짜릿한 여운을 남기며 기대감을 정점으로 끌어올린다.
‘마이클’은 한 시대를 상징한 아이콘의 예술성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출은 ‘트레이닝 데이’와 ‘매그니피센트 7’으로 장르적 완성도를 입증한 안톤 후쿠아 감독이 맡았고, 각본은 존 로건이 집필했다. 여기에 ‘보헤미안 랩소디’를 제작한 그레이엄 킹이 참여하며 음악 전기 영화의 성공 공식을 다시 한번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마이클 잭슨 역을 그의 조카이자 신예 뮤지션인 자파 잭슨이 맡았다는 점은 화제의 중심이다. 외형적 싱크로율은 물론 퍼포먼스와 감정 표현에서 전설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재현해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니아 롱, 로라 해리어, 마일즈 텔러, 콜맨 도밍고 등 탄탄한 출연진도 작품의 신뢰도를 높인다. 한편, 영화 ‘마이클’은 4월 10일(현지 기준) 베를린에서 글로벌 프리미어를 열고 본격적인 전 세계 행보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오는 5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전설의 이름을 제목으로 내건 이 영화가 스크린 위에서 어떤 감동을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영화 '마이클' 2차 포스터 및 2차 예고편 [유니버설 픽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