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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8 (화)

클로즈 유어 아이즈, ‘블랙아웃(blackout)’으로 타오른다… 11월 불길 속에서 피어나는 새 서사로 컴백

‘문학 소년’에서 ‘어둠의 불길’로, 2025년 슈퍼 루키의 서사 확장 예고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가 강렬한 콘셉트 전환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블랙아웃(blackout)’의 컴백 포스터를 공개하며 11월 11일 컴백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어둠 속에서 불길에 휩싸인 대저택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붉은 불빛과 짙은 그림자가 교차하는 이미지가 시선을 압도하며,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그려낼 새 세계관의 시작을 예고했다. 전작 ‘스노이 서머(Snowy Summer)’가 하얗게 눈 덮인 저택을 배경으로 ‘7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서정적 분위기를 담았다면, 이번 ‘블랙아웃’은 그 저택이 불타오르는 장면으로 이어져 완전히 대조적인 세계를 선보인다. 팬들은 “이들의 서사가 타오르기 시작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로 구성된 7인조 그룹으로, 지난 4월 미니 1집 ‘이터널티(ETERNALT)’로 데뷔했다. 데뷔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은 문학적 감성을 콘셉트로 내세우며 음악 방송 2관왕을 차지, ‘괴물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7월 발표한 2집 ‘스노이 서머’로 단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 한층 세련된 사운드와 서사적 퍼포먼스로 음악 방송 3관왕을 기록하며 ‘2025년 슈퍼 루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세 번째 미니앨범 ‘블랙아웃’은 그동안의 청량하고 서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파괴와 재탄생을 주제로 한 다크 판타지적 감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불타는 저택은 이들의 세계관 속 상징적 전환점을 의미한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스토리텔링 아이돌로서 확실한 색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앨범이 그룹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내년 1월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2월 일본 도쿄·나고야·오사카 3개 도시를 순회하는 첫 해외 투어를 앞두고 있다. 컴백과 동시에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시동을 거는 셈이다.

 

세 번째 미니앨범 ‘블랙아웃’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불길처럼 강렬하게 타오를 그들의 새로운 서사에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클로즈 유어 아이즈, ‘blackout’ 포스터 [언코어]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