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좀비딸>이 올 여름 극장가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면서, 그 속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고양이 캐릭터 ‘애용이’의 탄생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 영화는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이야기로, 고양이 애용이는 원작 웹툰에서 마스코트 캐릭터로 등장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원작에서 애용이는 주인공 정환(조정석)과 수아(최유리)의 반려묘로,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과 독립적인 성격을 지닌 고양이다. 하지만 고양이는 독특한 성격 탓에 훈련이 쉽지 않아, 애용이를 실사화하는 것은 제작진에게 큰 도전이었다. 단순히 의인화된 캐릭터로 만들어지지 않기 위해, 제작진은 고양이의 본능적인 행동과 표정을 최대한 살리려 했고, 그 결과 ‘금동이’라는 고양이가 캐스팅됐다. ‘금동이’는 오디션을 통해 애용이 역에 발탁됐다. 오디션장에서 다른 고양이들이 긴장하거나 도망가는 모습과 달리, 금동이는 마치 제 집처럼 편안한 자세로 누워 있었고, 이를 지켜본 필감성 감독은 바로 금동이를 캐스팅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해진다. 금동이는 그저 귀여운 고양이가 아니다. 그의 눈빛과 ‘ㅅ’자 입매는 원작의 애용이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촬영 현장에서는 타고난 집
올여름 극장가에 유쾌한 반전 한방이 등장했다. 좀비물이라 쓰고, 가족영화라 읽는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1차 보도스틸과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좀비딸’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하는 딸바보 아빠 ‘정환’의 고군분투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 장르의 전형을 비트는 독창적인 설정, 따뜻한 가족 서사, 그리고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가 어우러져 올여름 가장 감동적인 좀비물이 될 전망이다. 이번 작품의 중심은 배우 조정석이 연기하는 ‘정환’이다. 과거 맹수 사육사였던 그는 어느 날, 감염된 딸을 데리고 고향 은봉리로 향한다.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정환은 딸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특히 조정석 특유의 능청스러운 유머와 뭉클한 감정선이 어우러져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는 그의 말처럼, 정환은 극 중 내내 ‘부성애 끝판왕’으로 활약한다. 좀비가 된 딸 ‘수아’는 아역 배우 최유리가 맡았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영화 ‘외계+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좀비와 사춘기 소녀라는 이중적 정체성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의 OST 첫 번째 주자로 나서며 다시 한 번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 지난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신곡 ‘노란봄’은 섬세하고 따뜻한 멜로디로 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며 드라마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노란봄’은 어쿠스틱 기타의 담백한 반주 위에 맑은 리코더 사운드가 어우러지고, 최유리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이 더해져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린 시절의 순수한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는 극 중 인물의 내면 서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이 곡은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레전드 OST를 탄생시킨 음악감독 남혜승과 작곡가 박진호가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높은 완성도와 감각적인 편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노란봄’은 지난 방송된 2화에서 박보영(미지 역)과 박진영(수호 역)의 과거 회상 장면에 삽입되어 풋풋한 감정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유리는 앞서 ‘숲’, ‘동그라미’, ‘오랜만이야’ 등 다수의 감성곡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갯마을 차차차’, ‘눈물의 여왕’, ‘환
tvN의 새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남건)이 방영을 시작하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OST 라인업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얼굴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로, 첫 방송부터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에 힘입어 공개된 OST 라인업은 더욱 화려한 주인공들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OST 제작사 소리날리와 스튜디오드래곤은 ‘미지의 서울’의 OST 라인업을 발표하며 그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아티스트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해온 최유리. 최유리는 31일 오후 6시, 드라마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감정선을 잘 살린 곡을 발표하며 첫 번째 트랙을 공개한다. 이어서 ‘믿고 듣는 음원 강자’로 자리 잡은 10CM(십센치)가 합류, 이어지는 OST에도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들이 이번 OST에 참여해 드라마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시온, 홍이삭, 도리(dori), 일레인 등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을 가진 이들이 드라마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