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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2 (월)

‘80s MBC 서울가요제’, MC 유재석·김희애의 완벽한 80년대 스타일링… 화제의 리허설 공개

김희애의 헤어롤, 유재석의 바가지머리… 80년대 콘셉트로 본선 예고, 기대감 고조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공개된 '80s MBC 서울가요제' 본선 리허설 현장이 화제를 모았다. 20일 방송에서는 1980년대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한 MC 유재석과 김희애의 스타일링과 함께, 참가자들의 본선 준비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MC 두 사람의 80년대 헤어스타일과 의상이 그대로 소환된 무대 뒷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재석과 김희애는 각각 바가지 머리와 헤어롤을 달고 출근하고, 80년대 분위기를 한껏 살린 스타일링으로 무대 뒤에서 장면을 빛냈다. 김희애는 80년대 스타일의 보라색 투피스를 입고 등장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야지"라며 촬영에 임했다. 유재석은 “희애 누나와 함께 진행하다니 영광”이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두 사람의 호흡은 본선 경연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본선 리허설에서는 참가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참가자들은 경연곡을 발표하며 본선에서의 대결을 예고했다. 그중에서 이준영은 유재석과 하하가 추천한 댄스곡 '널 그리며(박남정)'를 선곡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 곡을 안 하면 멍청이가 될 것 같았다"며 재치 있는 발언을 덧붙였고, 유재석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보였다. 이적은 "이 곡은 대상과 인기상도 동시에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팀은 이용진과 랄랄이었다. 두 사람은 서울훼밀리의 ‘이제는’을 선곡하고 열심히 연습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이용진은 "어제 하루만 40번 불렀다"며 그간의 연습 과정을 자랑했지만, 랄랄은 “아직도 음이 안 맞는다”라고 하며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의 다양한 선곡이 돋보였다. 정성화는 본업인 뮤지컬 배우로서의 장점을 살려 '김성호의 회상(김성호)'을 선택, 가사 전달에 신경을 썼다. 최정훈은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곡하며 감성적인 무대를 예고했다. 또한, 윤도현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송골매)'를 선택, 레전드 곡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각 참가자들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대상 후보로 자신을 뽑으며,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며 자신의 패기를 드러냈다. 우즈는 대상을 목표로 강한 의욕을 보였고, 하동균은 의외로 ‘우정상’을 욕심내며 주변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80년대 스타일로 꾸며진 본선 무대는 리허설부터 참가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고, 본격적인 경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9%를 기록,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리허설 무대에서 우즈의 '마지막 콘서트(이승철)'가 공개되었을 때 분당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하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80년대 스타일링과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준비가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본 경연을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며, 앞으로 펼쳐질 본선 경연 방송에 대한 관심을 모은다.

 

 

사진 :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