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좀비딸' 포스터 [NEW]](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2061444015_f09b69.jpg?iqs=0.6431726034154123)
올여름 극장가에 유쾌한 반전 한방이 등장했다. 좀비물이라 쓰고, 가족영화라 읽는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1차 보도스틸과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좀비딸’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하는 딸바보 아빠 ‘정환’의 고군분투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 장르의 전형을 비트는 독창적인 설정, 따뜻한 가족 서사, 그리고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가 어우러져 올여름 가장 감동적인 좀비물이 될 전망이다.
![사진 : 영화 '좀비딸' 1차 보도스틸 사진[NEW]](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20614478_56f16c.jpg?iqs=0.8144760237969638)
이번 작품의 중심은 배우 조정석이 연기하는 ‘정환’이다. 과거 맹수 사육사였던 그는 어느 날, 감염된 딸을 데리고 고향 은봉리로 향한다. 그는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정환은 딸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특히 조정석 특유의 능청스러운 유머와 뭉클한 감정선이 어우러져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는 그의 말처럼, 정환은 극 중 내내 ‘부성애 끝판왕’으로 활약한다.
![사진 : 영화 '좀비딸' 1차 보도스틸 사진[NEW]](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2061431699_d333a6.jpg?iqs=0.1693526907421996)
좀비가 된 딸 ‘수아’는 아역 배우 최유리가 맡았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영화 ‘외계+인’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좀비와 사춘기 소녀라는 이중적 정체성을 밀도 있게 표현한다. 츄러스와 춤을 사랑하는 ‘귀염뽀짝 좀비’ 수아는 그 자체로 독특하고 신선한 캐릭터다. 최유리는 특수 분장과 약 10개월간의 연기 훈련을 거쳐 수아를 완벽히 구현해냈으며, 필감성 감독은 그에 대해 “귀여움과 묘한 슬픔이 공존하는 얼굴”이라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사진 : 영화 '좀비딸' 1차 보도스틸 사진[NEW]](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2061451911_dae8fa.jpg?iqs=0.25083155734888374)
조연들도 쟁쟁하다. 손녀 좀비마저 효자손으로 다스리는 할머니 '밤순' 역의 이정은, 좀비 혐오자이자 정환의 첫사랑 '연화' 역의 조여정, 그리고 훈련에 합류하는 고향 친구 '동배' 역의 윤경호까지 각자의 개성과 연기력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심지어 반려묘 ‘애용이’까지 소파를 사수하는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사진 : 영화 '좀비딸' 1차 보도스틸 사진[NEW]](http://www.museonair.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2061440803_8cb429.jpg?iqs=0.34696023301667533)
한편 공개된 예고편은 웃음과 감동을 절묘하게 엮어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 속에서도 수아를 향한 가족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기다릴게”라는 짧은 대사 속엔 깊은 부성애가 스며든다. ‘좀비딸’은 단순한 좀비물이 아니다. 오히려 “좀비가 되어도 가족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진심 어린 휴먼 코미디다.
전형을 깨부수는 좀비물, 가족의 따뜻함,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코드까지 갖춘 ‘좀비딸’. 조정석과 최유리의 부녀 케미는 물론, 예상을 뛰어넘는 감동과 웃음을 담아낸 이번 영화는 무더운 여름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정의 바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좀비딸’은 오는 7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 영화 '좀비딸' 포스터 및 1차 보도스틸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