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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9 (화)

임영웅, '불후의 명곡' 특집으로 또 한 번의 전설을 남기다

린, 로이킴, 최유리, 조째즈와의 특별한 만남... 감동과 웃음이 가득한 2부 방송

 

KBS2 '불후의 명곡' 721회는 임영웅의 첫 단독 특집 편으로 꾸며져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주말 예능 최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6일(토) 방송된 이 방송은 임영웅과 그의 음악 친구들이 등장하며 다채로운 무대와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그 중에서도 임영웅의 팬, 린과의 특별한 듀엣부터, 로이킴과의 첫 입맞춤곡까지 예술적인 콜라보가 시청자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첫 번째로 등장한 게스트는 최유리였다. 임영웅은 그동안 공개된 적 없는 팬심을 털어놓으며, "저는 최유리 씨의 진짜 팬"이라고 고백했다. 그 말을 들은 최유리는 임영웅과의 친분을 공개하면서 "너무 유명하셔서 이 관계를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자신의 음악을 서로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임영웅은 "저의 노래를 자주 들으시나요?"라며 약간의 질투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유리는 자신의 히트곡 ‘숲’을 열창하며, 임영웅을 위한 헌정곡 '우리들의 블루스'를 부르며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최유리의 따스한 목소리와 임영웅의 진지한 태도는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지는 키워드는 ‘공개 프러포즈’였다. 린은 임영웅과의 듀엣을 꿈꾸며 예능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한 바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 꿈이 이루어졌고, 임영웅은 "린 선배님의 듀엣 제안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린 역시 “임영웅 씨와 듀엣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무반주로 시작한 ‘이제 나만 믿어요’와 ‘사랑했잖아’를 부르며 즉석에서 하모니를 만들었다. 그들의 목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며 관객들은 그 순간에 푹 빠져들었고, 그 특별한 듀엣은 방송 내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린은 이어서 ‘시네마천국’, ‘상사화’, ‘시간을 거슬러’를 열창하며 그 감성의 깊이를 더했다.

 

 

세 번째 친구로 등장한 로이킴은 임영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은 로이킴이 작사·작곡한 ‘그댈 위한 멜로디’를 발표하며 "이 곡은 우리가 첫 입맞춤을 한 곡"이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임영웅과 로이킴은 서로의 대표곡을 바꿔 부르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로이킴은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섬세한 감수성으로 재해석했으며, 임영웅은 ‘그때 헤어지면 돼’로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 중 가장 큰 화제는 ‘그댈 위한 멜로디’의 최초 무대였다. 로이킴은 인트로를 독특한 스타일로 꾸미고, 임영웅은 그의 따뜻한 목소리로 곡을 완성했다. 

 

조째즈는 네 번째 친구로 등장했다. 임영웅 조째즈와의 우연한 만남을 소개하며 “그동안 방송에서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친분을 오늘 처음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곡을 주고받으며,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뢰를 보여주었다. 조째즈는 ‘한잔의 노래’를 감성적으로 열창하며 임영웅과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임영웅의 요청으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함께 부르며 그들의 음악적 케미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임영웅은 클로징 무대에서 ‘그대 그리고 나’를 부르며, 이어서 ‘인생찬가’로 폭발적인 여운을 선사했다. 그의 목소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방송이 끝난 후에도 온라인과 SNS에서는 "역시 임영웅"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번 '불후의 명곡' 임영웅 특집 2부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레전드 방송의 반열에 올랐다. 감동적인 퍼포먼스와 진솔한 인간미를 동시에 선사한 임영웅은 음악 동료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이번 무대를 역사의 한 페이지로 장식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5분에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이번 특집을 통해 음악 예능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방송 종료 후에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차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진 : '불후의 명곡’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