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영우가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로 스크린 데뷔에 성공했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한 영화 '오세이사'는 매일 기억을 잃는 소녀 한서윤(신시아)과 그녀를 위해 기억을 채워주는 청년 김재원(추영우)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청춘 멜로로, 개봉 직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추영우는 이번 영화에서 삶의 목표를 잃고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중 우연한 계기로 거짓 고백을 하며 연애를 시작하는 김재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캐릭터의 내면적 고뇌와 첫사랑의 풋풋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청춘의 복잡한 감정을 진정성 있게 전달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김재원은 겉으로는 차분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상처와 외로움을 품고 있는 인물이에요. 그의 변화를 통해 관객들이 공감과 위로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이 묻어난 연기가 인상적이다. 추영우는 드라마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 ‘광장’, ‘견우와 선녀’ 등에서 이미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청춘 멜로 장르에 도전하며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연기적으로도 많
오는 1월 21일 개봉을 앞둔 범죄 액션 영화 ‘프로젝트 Y’가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2026년 첫 블록버스터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화려한 도시를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금괴와 검은 돈을 둘러싼 두 여성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이 작품은 한소희와 전종서의 파격 변신과 독창적인 네오 누아르 스타일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프로젝트 Y’는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를 가진 데 이어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토론토영화제에서는 “한소희와 전종서가 빚어내는 강렬한 에너지, 숨 막히는 액션과 상처 입은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평가했으며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전통적 누아르의 틀을 깨는 신선한 접근으로 아시아 영화의 가능성을 확장했다”고 극찬했다.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또 다른 요소는 글로벌 제작사들의 협업이다. 넷플릭스 히트작 〈지옥〉, 〈D.P.〉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한국형 장르물의 새 장을 연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선산〉, 〈기생수: 더 그레이〉 등 독창적 콘텐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역작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1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시리즈 사상 최장 러닝타임인 195분(3시간 15분)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개봉 첫날부터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 속에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전작 ‘아바타: 물의 길’(2022)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시리즈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가족이 아들의 죽음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불의 부족과 충돌하며 펼쳐지는 서사를 그린다. 특히,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의 새로운 환경과 바람의 부족 ‘페일락’(데이빗 듈리스 분) 등 신규 캐릭터들이 등장해 시리즈의 스케일을 한층 확장시켰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작품은 기술적·감정적 측면에서 모두 과감한 도전”이라며 역대급 액션과 시각적 혁신을 자신한 바 있다. 기존 출연진인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이 다시 한번 힘을 합쳤으며 우나 채플린(바랑 역), 데이빗 듈리스(페일락 역) 등 신예 배우들의 합류로 캐릭터 라인업이 강화되었다. 특히 데이
영화 <위키드: 포 굿>은 첫 장면부터 관객을 사로잡는다. 어둠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엘파바의 초록빛 실루엣과 함께 울려 퍼지는 음악은 마치 오래된 동화책을 펼치는 것처럼 익숙한 분위기 속에 신선한 충격으로 가슴을 두드린다. 1편의 화려한 마법 세계에 이어, 이번 작품은 "진실을 향한 용기"라는 묵직한 주제를 감정의 파동으로 전달한다. 사회가 규정한 '악'의 낙인과 책임을 짊어진 채 고립된 엘파바, 그리고 화려한 무대 뒤편에서 외로움을 삼키는 글린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길을 걷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같은 질문을 되뇐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신시아 에리보는 엘파바를 상처받은 인간의 복잡함으로 그려낸다. 특히 "No Good Deed" 장면에서 그녀가 토해내는 절규는 카메라의 회전 속에서 고독과 결의가 교차하며 관객의 숨을 멎게 한다. 마치 초록빛 안개가 영혼 깊숙이 스며드는 듯한 이 장면은 마법보다 강한 현실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 반면, 아리아나 그란데의 글린다는 빛나는 외피 아래 숨겨진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The Girl in the Bubble" 넘버에서 그녀의 목소리는 투명했던 거품이 금이 가는
14일,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의 특별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와 애정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용산이라는 영화의 상징적인 공간에서 마지막 무대인사를 하게 되어 더욱 특별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주토피아, 아바타 등 할리우드의 대작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진가를 알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강조하며, "107분 동안 펼쳐지는 유쾌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순간들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효진은 홍보 기간 동안의 간절함을 전하며 "관객 한 분 한 분이 소중하다"고 말하며 "연말을 따뜻하게 마무리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김동욱은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주토피아 보러 오셨다가 저희 영화까지 선택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치 있게 인사를 건넨 그는 "2주 차에도 관객 수가 꾸준히 상승 중이니 500만, 1000만 돌파까지 함께해 달라"고 호소해 박수를 받았다. 이하늬는 한국 영화 산업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여러분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된다"고 강
배우 겸 가수 임시완이 올해를 뜨겁게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굳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사마귀’를 통해 A급 킬러 이한울로 변신한 그는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난 거친 액션과 밀도 높은 감정선으로 새로운 평가를 이끌어냈다. ‘문화연예대상’은 영화·드라마·K-POP·뮤지컬 등 70여 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국내 대표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올해 역시 다채로운 작품과 창작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그 가운데 임시완은 스핀오프작 ‘사마귀’에서 선보인 액션 해석력과 캐릭터 집중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현장에서 사력을 다한 스태프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의 활약은 영화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난 5일 발매된 첫 솔로 앨범 ‘The Reason’은 10년 넘게 이어온 배우 커리어에 ‘아티스트 임시완’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더했다. 타이틀곡 ‘The Reason’을 비롯한 5곡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그의 음악적 취향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올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을 열고 관계자 24명과 우수 콘텐츠 작품 15편에 정부포상 및 상장을 수여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시상식은 K콘텐츠의 해외 성장을 견인한 창작자들의 성취를 조명하는 자리로, 특히 강 감독의 수훈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이 장악한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감독이 이끈 ‘케데헌’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한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하며 K-컬처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이다. 극 중 케이팝 슈퍼스타들이 악령과 맞서는 독창적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 글로벌 음악차트까지 석권한 OST는 세계 대중문화 속 한국 정체성을 새롭게 각인시켰다. 강 감독은 시상식에서 “한국의 이야기를 세계에 전하고 싶었다”며 “K콘텐츠의 저력을 함께 만들어 주신 모든 창작자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상자 명단에는 드라마 분야의 굵직한 이름들도 올랐다. ‘폭싹 속았수다’로 또 한 번 흥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표지를 장식하며 글로벌 신드롬의 정점을 찍었다. 타임은 9일(현지시간) 케데헌을 ‘2025 올해의 돌파구(Breakthrough of the Year)’로 선정하고, 12월 29일자 표지에 주역 캐릭터 루미·미라·조이를 전면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 아이돌이 세계적 시사 매체 표지를 장식한 것은 K콘텐츠의 영향력 확장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타임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싱어롱 상영회가 연일 매진된 사례를 소개하며 작품의 파급력을 짚었다. 현장에서는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 관객까지 OST를 따라 부르는 풍경이 연출됐고, 타임은 이를 두고 “아이들만의 영화가 아닌 세대가 공감하며 함께 따라 부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013년 ‘겨울왕국’ 이후 일상 속까지 스며든 애니메이션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표 OST ‘Golden’에 대한 찬사는 더욱 뜨겁다. 타임은 이 곡을 “경쾌하면서도 중독성 높은 사운드로 영화의 정서를 견고하게 완성한 트랙”이라고 분석하며 한국적 감성과 화려한 비주얼이 극대화된 작품의 정체성을
한국 영화계의 한 해를 결산하는 제26회 여성영화인축제 ‘2025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이 총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하며 다채로운 성과를 기념했다. 제작·연출·연기·기술·다큐멘터리 등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여성영화인들의 업적이 조명된 가운데 올해 역시 한국영화의 지형을 바꿔온 인물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공로상의 주인공은 한국 영화 제작 시스템의 혁신을 이끌어온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가장 주목을 모았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명필름을 통해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등 굵직한 작품을 탄생시킨 그는 한국영화계에서 여성 제작자의 위상을 단단히 세운 상징적 존재다. 특히 2014년 ‘관능의 법칙’에서 상업영화 최초로 전 스태프와 표준근로계약서를 체결해 업계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한 사례는 지금도 영화계에서 회자되는 혁신적 시도다. 여성영화인모임은 “심 대표는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며 성평등한 영화 제작 환경의 기반을 닦았다”고 공로 선정 이유를 전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영화 ‘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에게 돌아갔다. 윤 감독은 일
배우 한소희가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를 통해 과감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2026년 1월 개봉을 앞둔 이 작품에서 한소희는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살아가지만 벼랑 끝에 몰린 순간 인생을 뒤흔드는 선택을 감행하는 ‘미선’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영화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의 그림자 속에서 다른 내일을 바라는 두 여성,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인생을 걸고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엔터테인먼트 영화다. 도시의 혼란스러운 에너지와 인물들의 처절한 욕망이 맞물리며 장르적 재미와 감정적 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린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미선은 일상에 지친 수많은 ‘보통 사람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살아내기 위해 버티던 삶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 토사장의 검은 돈을 노리는 계획에 뛰어든다.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순간에도 주저와 욕망이 교차하며 결국 스스로의 경계를 넘어서게 되는 캐릭터다. 공개된 스틸만 보더라도 미선의 다층적인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상냥한 미소 뒤에 숨은 흔들림, 그리고 순간적으로 번지는 매서운 눈빛은 한소희가 이번 역할에서 보여줄 스펙트럼을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