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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금)

최태원 SK회장, ‘AI를 가지고 놀며 혁신하라’…이천포럼 2025 폐막!

"기초 체력 없는 AI는 사상누각” 운영 개선과 지속가능 행복 강조
유연한 AI 활용 통한 지속적 변화 촉구…배터리 사업 회복 방안도 집중!

 

지난 20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9회 이천포럼 2025 폐막식에서 최태원 SK 회장은 “AI와 디지털 전환(DT) 기술을 신속히 내재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구성원 개개인이 AI를 친숙하게 다루며 실험하고 도전해야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대부분의 업무가 AI로 대체될 것”이라 전망하며, “인간은 창조적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프론티어’ 구성원 170명이 참석해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온라인으로도 2800여 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 회장은 SK의 ‘운영 개선(Operation Improvement)’ 전략을 강조하며, “AI 시대에 본원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일상 업무의 효율성을 근본부터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초 체력이 없다면 그 위에 쌓은 기술은 사상누각이 될 것”이라며 조직의 탄탄한 운영 역량 확보를 당부했다.

 

그는 SKMS(경영관리 시스템)의 핵심 가치인 “사회와 이해관계자의 행복 동시 추구”를 재차 강조하며, “구성원의 자발적 의견 개진(스피크 아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행복의 형태는 달라도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조직 문화 혁신을 촉구했다.

 

2017년 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천포럼은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논의하는 SK의 대표 플랫폼이다. 특히 2019년부터 AI를 핵심 주제로 삼아 매년 심층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IBM 모하마드 알리 수석부회장, 전 MS AI 부사장 윌리엄 퐁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현장 적용 사례와 생태계 확장 방안을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계열사와의 협업 세션도 진행됐다. 

 

최회장은 “정체는 곧 퇴보”라며 “AI와 운영 혁신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SK그룹은 다양한 지식·변화·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서린사옥 이천포럼 2025 폐막식에서 구성원들과 질의응답 중 [SK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