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올해 처음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도입된 '부산 어워드' 경쟁부문이 7인의 심사위원단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한국, 홍콩, 인도, 이란, 미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문화권의 영화인들이 모여 아시아 영화의 현재와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부산 어워드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나홍진(감독 · 작가 · 제작사)은 한국 영화계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러다. <추격자>(2008), <황해>(2010), <곡성>(2016)으로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곡성>은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고, 그의 작품은 날카로운 사회 비판과 강렬한 미학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이번 심사에서 그는 "이야기의 힘과 예술적 완성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살아있는 전설, 양가휘(홍콩 · 배우)는 <첩혈가두>(1989), <중경삼림>(1994), <무간도>(2002) 등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까지 진출했다. 최근에는 <더 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The Asian Filmmaker of the Year)'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파나히 감독은 2025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최신작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어 국내외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파나히 감독을 선정한 이유로 "이란 정부의 지속적인 검열과 제작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창작을 포기하지 않은 저항 정신"을 강조했다. 파나히 감독은 가택연금과 출국 금지 등 억압적 환경 속에서도 비밀리에 영화를 제작하며 사회 모순을 날카롭게 조명해왔다. 그의 작품은 이란 내부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며 국제적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된 <그저 사고였을 뿐>은 교통사고를 둘러싼 세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란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비판한다. 이란 정부의 계속되는 제작 검열 속에서도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칸영화제에서 만장일치의 찬사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파나히 감독은 "이 상은 이란 민중과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6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개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외 영화계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영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더욱 화려한 무대와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3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개막작,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 팀이 영화의전당 광장에서 레드카펫을 빛냈다. 이 작품의 주역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차례로 등장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레드카펫의 클라이맥스는 이병헌의 등장이었다. 주연 배우로 함께한 그는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사회자 역할을 맡아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영상, 사진 :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포토월, 영화<어쩔 수가 없다>의 박찬욱감독,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뮤즈온에어]
17일 오후 6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개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외 영화계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영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더욱 화려한 무대와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행사에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친애하는 X>의 김도훈, 이열음, 김유정, 김영대 4명의 주연배우가 함께 등장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네 배우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의상과 카리스마로 현장을 압도했다. 드라마 <친애하는 X>는 복수와 치유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 청춘 멜로드라마로, 복잡한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번 BIFF에서는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서 특별 상영되며, 10월 중 tvN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영화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영화제는 64개국 241편의 공식 초청작, 커뮤니티비프 87편, 동네방네비프 32편 등 총 42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
17일 오후 6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개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외 영화계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영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더욱 화려한 무대와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행사에서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팔짱을 낀 채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영화 〈프로젝트 Y〉의 주역으로 나란히 서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강렬한 카리스마와 퇴폐미를 발산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로젝트 Y>는 이번 BIFF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강렬한 서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기대를 모았다. 영화 <프로젝트 Y>는 BIFF 상영 이후 10월 중 한국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해외 진출 계획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배우의 파격적인 변신과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벌써부터 영화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BIFF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병헌이 맡아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박찬욱 감독의 〈어쩔
17일 오후 6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개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외 영화계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영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더욱 화려한 무대와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행사에서 배우 박근형, 예수정, 장용이 주연을 맡은 영화〈사람과 고기〉팀이 양종현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60년 연기 경력의 박근형, 관록의 예수정과 장용이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도 영화계는 술렁였다. 세 배우는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포즈를 취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고, 레드카펫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신예 감독 양종현은 이번 작품으로 BIFF 레드카펫에 당당히 입성했다. 영화〈사람과 고기〉는 고기 집을 운영하는 가족과 주변 인물들의 희로애락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린 휴먼 코미디다. 뉴욕타임스와 포브스 등 해외 언론에서도 "한국적 정서가 담긴 보편적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박근형은 고집 센 아버지로 분해 가족과의 화해를 그려냈고, 예수정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지닌 어머니 역할로 세대의 차이
17일 오후 6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개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외 영화계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영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더욱 화려한 무대와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행사에서 한효주는 눈부신 금빛 비즈 장식이 어우러진 골드 톤의 드레스로 더욱 빛났다. 그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의 주연으로 참석해, 감독 츠키카와 쇼와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효주는 이 작품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탐정 '미나미' 역을 맡아 일본 스타 오구리 슌과 호흡을 맞췄다. 츠키카와 쇼 감독은 "한효주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영화는 BIFF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9월 26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관객과 만난다. 사진 :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 행사. 한효주와 츠키카와 쇼 감독[뮤즈온에어]
17일 오후 6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레드카펫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개막식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외 영화계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는 영화제의 30주년을 기념해 더욱 화려한 무대와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2025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행사에서 영화 〈미로〉 팀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경표가 감독과 주연을 겸한 이 작품은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특히 고경표와 함께 주연으로 나선 신예 배우 위지원이 형사 '희미'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류경수와 함께 레드카펫을 빛냈다. 개막식은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며,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영화의전당, 센텀시티, 남포동 등)에서 영화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영화제는 64개국 241편의 공식 초청작, 커뮤니티비프 87편, 동네방네비프 32편 등 총 42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월드 프리미어 작품이 90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공식 초청작은 전년 대비 17편 증가했다. 개막작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영화 <어쩔수가 없다>의 기자회견이 17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박찬욱 감독과 주연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박 감독은 영화 "<어쩔수가 없다>는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라며 "부산영화제 30주년에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국 사회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며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가장 떨리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어쩔수가 없다>는 촬영을 마친 후에도 계속 기다려온 작품"이라며 "부산영화제에서 내 영화가 상영된 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개막작으로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그는 "관객과의 첫 만남이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 같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어쩔수가 없다>는 오늘 처음으로 관객들과 함께 보는 작품이라 긴장되지만, 동시에 기대감이 크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촬영 과정에서도 배우들 간의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전하며 "관객들이 우리 연기와 이야기에 공감해 주신다면 더 바랄 게 없을
2026년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16일, 첫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포스터는 일반적인 영화 포스터와는 다른 방식으로 제작되어, 영화 속 실제 장면을 그대로 담아낸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장면은 깊은 숲속에서 말 위에 올라타 전속력으로 달리는 인물이, 외계인에게 쫓기던 청년을 구하는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이 장면은 루마니아 레테자트 국립공원에서 촬영되었으며, 촬영을 위해 배우, 말, 와이어, 카메라는 물론, 모든 제작진의 완벽한 협력이 필요했던 고난도 촬영이었다.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5개월간의 트레이닝과 3개월간의 사전 테스트를 거친 후, 현지에서 2개월간의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홍경표 촬영 감독은 숲의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세심한 배려로 고속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120프레임 고속 촬영으로 반나절 만에 촬영을 완료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티저 포스터는 영화의 액션 스타일을 여실히 담아내며, 나홍진 감독의 영화적 감각과 철저한 준비가 돋보인다. ‘호프’는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