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 6.4℃맑음
  • 강릉 5.9℃구름많음
  • 서울 6.5℃연무
  • 대전 5.7℃연무
  • 대구 7.6℃연무
  • 울산 10.1℃맑음
  • 광주 7.3℃연무
  • 부산 12.1℃맑음
  • 고창 6.4℃맑음
  • 제주 10.1℃구름많음
  • 강화 5.7℃맑음
  • 보은 3.9℃맑음
  • 금산 5.0℃맑음
  • 강진군 9.0℃맑음
  • 경주시 9.8℃맑음
  • 거제 8.6℃맑음
기상청 제공

2026.03.12 (목)

나흘간 사라진 40대 여성 2인…‘용감한 형사들4’ 미궁 실종 추적

야산서 끊긴 마지막 신호, 8500명 투입된 대수색의 전말

 

의문으로 가득한 동시 실종 사건이 전파를 탄다. '용감한 형사들4'가 40대 여성 두 명이 같은 날 자취를 감춘 사건의 실체를 집중 조명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73회에서는 과학수사대(KCSI) 출신 윤외출 전 경무관과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당시 수사일지를 공개한다. 여기에 배우 이상엽이 게스트로 함께하며 시청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따라간다.

 

사건은 한 지역에서 40대 여성 두 명이 동시에 사라졌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두 사람과 함께 거주하던 지인은 저녁 무렵 “잠깐 볼일을 보고 오겠다”며 차량을 타고 외출한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단순 외출로 여겼던 상황은 나흘간 연락 두절이 이어지면서 심각성을 띠었고, 경찰은 즉각 실종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초기, 경찰은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 추적에 나섰다. 실종 당일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서 한 차례, 20여 분 떨어진 지점에서 또 한 차례 신호가 포착됐다. 문제는 마지막 위치였다. 두 사람의 휴대전화 신호가 야산 인근에서 확인되면서 사건은 단순 가출이나 잠적이 아닌 강력 사건 가능성으로 급선회했다.

 

더욱 수상한 정황은 그 다음 날 드러났다. 두 사람 중 한 명의 휴대전화가 타 지역에서 잠시 켜졌고, 지인들에게 “이상한 오해를 받고 있어 잠시 피해 있겠다”는 취지의 문자가 발송됐다. 하지만 곧바로 전원이 꺼졌고, 이후 행적은 완전히 끊겼다. 해당 메시지가 실제 본인이 보낸 것인지, 타인의 개입이 있었는지는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차량 행적 역시 미스터리였다. 두 여성이 타고 나간 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지만, 기록상 생활 반경을 벗어난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 사람과 차량이 동시에 사라진 상황에서 물리적 증거조차 확보되지 않자 수사는 난항에 빠졌다.

 

경찰은 연인원 8500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다. 야산과 인근 도로, 주변 지역을 샅샅이 훑었지만 뚜렷한 단서는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다. 한날한시에, 같은 공간에서 출발한 두 사람이 흔적 없이 사라진 사건은 자칫 장기 미제로 남을 위기에 놓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수사팀이 어떤 단서에 주목했고, 휴대전화 신호 분석과 동선 재구성 과정에서 어떤 판단이 오갔는지 구체적으로 공개된다. 윤외출 전 경무관과 김진수 경감은 강력 사건으로 전환하게 된 결정적 계기와 당시 수사 현장의 긴박함을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이상엽은 사건의 흐름을 따라가며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의문을 제기,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4’는 실제 형사들의 증언과 수사 기록을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하는 범죄 추적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넷플릭스·티빙·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또한 세계관을 확장한 웹예능 ‘형수다’는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며, 강력 사건의 이면과 수사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동시에 사라진 두 여성, 야산에서 멈춘 마지막 신호, 그리고 8500명이 동원된 수색. 과연 그날 밤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사건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사진 :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