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시가 작곡가 조영수와 재회해 오랜 시간 묻어두었던 감정을 노래로 풀어냈다. 2일 오후 6시 공개된 넥스타프로젝트의 두 번째 신곡 ‘아나요’는 두 사람의 과거 협업 작품을 현재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시간의 흔적이 묻어나는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인다. ‘아나요’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친구라는 우리 사이 너무 서러워’의 연장선상에 위치한 곡이다. 과거 작업했던 노래를 다시 꺼내 현재의 감정으로 다듬은 이 곡은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특히 케이시는 이전 콘서트 무대에서 이 곡을 선공개하며 정식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랑을 품고도 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은 가사는 절제된 멜로디 위에서 조용히 흘러간다. 폭발적인 감정 대신 차분한 선율로 기다림과 체념 사이의 미묘한 심리를 포착한 구조가 인상적이다. 조영수의 담백한 편곡과 케이시가 직접 쓴 가사는 과장 없이 진솔한 언어로 곡의 진정성을 극대화한다. 케이시는 힘을 뺀 담백한 보컬로 억누른 듯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곡의 고백적 분위기를 한층 선명하게 살렸다. 감정의 과잉보다는 여운을 남기는 방식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서정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넥스타
연말연초 극장가를 뒤흔든 이변의 주인공은 할리우드 대작이 아닌 독립영화 ‘신의악단’이다. 스크린 수와 마케팅 규모에서 절대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알짜 흥행’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한된 상영 회차와 소규모 개봉에도 불구하고 2주차 예매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관객 중심의 자발적 확산 현상을 보이고 있다. 화려한 시각효과 대신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한 진정성”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다.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꾸리면서 시작되는 휴먼 드라마다.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해가는 과정은 냉혹한 현실과 대비되며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판타지적 요소에 익숙한 시대에 “진짜 사람의 이야기'가 주는 울림을 재조명하며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한다. “거대한 거짓 속에 숨은 작은 진실”이라는 주제는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박시후는 극과 극을 오가는 내면 연기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와 호흡을 맞춘 정진운을 비롯한 앙상블 캐스트 역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밀도 있게 구현하며
그룹 엑소(EXO)가 ‘SMP(SM Music Performance) 스타일’을 채택한 타이틀 곡 ‘크라운(Crown)’으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오는 1월 19일 발매되는 정규 8집 앨범 'REVERXE'의 첫 번째 곡인 ‘크라운’은 장르를 넘나드는 하드 댄스 곡으로, 기존의 엑소가 선보였던 음악 스타일과는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한다. ‘크라운’은 애틀랜타 트랩 드럼, 헤비메탈 기타, EDM 신스가 조화를 이루며, 엑소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를 담았다. 곡의 가사는 소중한 존재를 ‘왕관’에 비유하며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지키겠다는 결단력을 그려낸다. 특히 주목할 점은 ‘크라운’의 퍼포먼스다. 8명의 댄서들과 함께 펼쳐지는 군무는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엑소의 세계관 속 상징들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한편, 멤버들이 왕관을 머리에 씌우는 동작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안무는 가사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안무는 유명 안무가 제이릭과 바다리가 공동 제작한 강력한 군무로 구성되어 엑소의 전사 같은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킬 전망이다. 엑소는 이번 앨범 발표 전, 팬미팅에서 "타이틀 곡은 SMP 스타일"이라고 밝혔고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