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으로도 세계를 흔든 ‘K-비주얼 조합’이 등장했다. 방탄소년단(BTS) 뷔, 수지, 박보검이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장면이 공개되며, 국내외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의 2026 S/S 컬렉션 패션쇼에 나란히 참석하며 이례적인 만남을 성사시켰다. 수지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n moment qui brille sous la pluie(비 내리는 가운데 반짝이는 순간)”라는 문구와 함께, 파리에서의 화보 같은 일상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블랙 재킷 차림의 수지는 우아하면서도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양옆으로 자리한 박보검과 뷔는 각각 따뜻한 미소와 시크한 눈빛으로 매력을 뽐냈다. 그들의 모습을 담은 이 한 컷은 단순한 인증샷을 넘어 ‘한 편의 화보’ 그 자체로 완성도를 자랑했다. 특히, 영화 ‘원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수지와 박보검의 재회는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평소 절친으로 잘 알려진 박보검과 뷔의 자연스러운 케미, 그리고 이들과 처음으로 모습을 함께한 수지의 존재는 신선함까지 더하며 ‘파리 3대장’이라
가수 남우현이 깊어진 음악적 서사를 안고 10개월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다. 오는 30일 발표 예정인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트리 링(Tree Ring)’은 그의 성장과 변화의 시간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소속사 빌리언스는 7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컴백 소식을 알리는 ‘커밍순’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러데이션 배경 위에 그려진 나무의 단면, 즉 나이테 이미지는 이번 앨범의 정서를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앨범명 ‘트리 링’은 나무의 성장을 기록하는 나이테처럼, 남우현이 음악을 통해 쌓아온 시간의 깊이를 의미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너의 남자(Boyfriend)’ 이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당시 그는 청량한 고백송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하며, 보컬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특히 사랑에 솔직하게 다가서는 가사와 담백한 표현은 큰 공감을 이끌었다. 남우현은 데뷔 이후 매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이번 ‘트리 링’은 그 연장선에서 더욱 성숙하고 짙어진 감성을 바탕으로, 한층 깊은 내면의 이야
걸그룹 아일릿(ILLIT)이 또 한 번 색다른 매력을 꺼내 들었다. 데뷔와 동시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들이 이번엔 후속곡 ‘jellyous’를 통해 감정의 미로로 팬들을 초대한다. 지난 6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jellyous’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짧지만 강렬했다. 멤버들은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해 힙하고 키치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특히 메인 캐릭터로 활약하는 이로하를 조종하는 멤버들의 장면이 교차되며 흡사 ‘감정 조작 게임’을 연상케 하는 독창적인 연출이 눈에 띄었다. ‘jellyous’는 댄스 팝 장르에 기반한 곡으로, 데이트를 앞둔 소녀의 긴장과 설렘, 그리고 애매한 상황 속에서 피어나는 질투심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감정이 뒤섞인 상태를 젤리에 비유한 제목은 아일릿 특유의 재기발랄한 감성을 드러낸다. 단순한 연애 감정이 아니라 ‘불확실한 감정선’이라는 심리를 음악으로 풀어낸 점에서 4세대 K팝의 섬세함이 엿보인다. 무엇보다 퍼포먼스는 단연 기대 포인트다. 티저에 담긴 스텝과 동작은 강한 리듬에 맞춰 구성됐으며, 숏폼 콘텐츠에 최적화된 포인트 안무가 다수 포함돼 대중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겨냥했다. 팬덤뿐 아니라 글로벌 숏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슈퍼맨>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여름 극장가 흥행 레이스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맨>은 7일 오전 기준 24.9%의 예매율을 기록,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리부트를 넘어 DC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으로 유쾌한 액션 연출에 능한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아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새로운 슈퍼맨으로 발탁된 신예 '데이비드 코런스웻'과, 로이스 레인 역의 '레이첼 브로스나한', 그리고 악역 렉스 루터로 분한 '니콜라스 홀트'의 조합은 신선함과 무게감을 동시에 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기존 DC 팬들은 물론, 새로운 관객층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흥행의 관건이다. 특히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100만 관객을 넘기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슈퍼맨>이 이 흐름을 뒤집고 여름 극장가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의 상영 시간
배우 이세희가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예상 밖의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청순 단아’ 이미지를 구축했던 그녀는, 이번 방송을 통해 현실에서는 전혀 다른 결의 인물임을 증명해냈다. 집부터 생활 습관, 패션 센스, 감정 표현 방식까지 모든 것이 남달랐다. 그야말로 ‘리얼 4차원 캐릭터’의 탄생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처음 공개된 이세희의 집은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와는 달리, 벽과 가전제품 곳곳에 빼곡하게 붙여진 메모들로 눈길을 끌었다. 에어컨 위에는 “등 펴. 목 허리 바르게”라는 문구부터, 냉장고, 탁자까지 온통 ‘자기 암시’로 가득한 메모가 부착돼 있었다. 이에 대해 이세희는 “제가 덜렁거려서 자주 잊는다. 에어컨은 자주 보니까 거기에 붙였다”고 설명했지만, 매니저는 “텀블러에도 이름을 써둘 정도로 자주 잃어버린다”며 그의 독특한 면모를 폭로했다. 반려견과의 산책길에서도 이세희의 엉뚱한 성격은 여과 없이 드러났다.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타이머를 설정하면서도, 막상 외출 준비는 반려묘와 눈 맞춤을 하며 느긋하게 이어졌다. 특히 흰 양말에 쪼리를 신는 패션은 모두를 놀라게 했
블랙핑크가 돌아왔다. 약 2년간의 긴 공백기를 깨고 무대 위에 선 네 멤버는 ‘왜 블랙핑크인가’에 대한 답을 직접 증명해냈다. 그리고 2025년 7월 6일, 고양종합운동장은 그 증거의 현장이 됐다.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2025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인 고양’ 2일 차 공연이 펼쳐졌다. 전날에 이어 이틀간 총 7만 8000명의 팬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기다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유는 단 하나, '블랙핑크 완전체'였다. 이번 콘서트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이어졌던 ‘본 핑크(BORN PINK)’ 투어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의 대형 투어.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각기 홀로서기를 시도했던 멤버들이 다시 ‘블랙핑크’라는 이름 아래 하나가 되어 무대에 섰다는 것이다. 기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각자의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가던 네 사람은 “블랙핑크는 계속된다”는 약속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공연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포문을 열었다. 터지는 폭죽과 함께 등장한 블랙핑크는 이어 ‘핑크 베놈’, ‘하우
넷플릭스의 새로운 영화 ‘84제곱미터’가 7월 18일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영화는 84제곱미터 아파트를 마련한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겪는 층간 소음 문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릴러로, 한층 심화되는 이웃 간의 갈등을 예고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영화의 분위기를 적확하게 전달한다. 강하늘이 연기하는 우성은 밤마다 이어지는 정체불명의 소음에 괴로워하는 인물로, 이어플러그로도 소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우성의 지친 표정은 층간 소음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을 그대로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심리적인 공포감을 안긴다. 윗층에 거주하는 진호(서현우)는 경직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며, 더 높은 곳에 살고 있는 은화(염혜란)는 모든 갈등을 내려다보는 듯한 서늘한 표정으로 시선을 끈다. 세 명의 인물이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갈등의 중심에 놓인 아파트 공동체의 심리전은, "아파트가 무슨 죄야? 결국 사람이 문제지"라는 카피에서 그 절정의 순간을 예고한다. 이 영화는 단순한 층간 소음 문제를 넘어서,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미묘한 심리 전쟁을 그린다. 우성은 ‘영혼까지 끌어모아 내 집 마련’을
그룹 이즈나(izna)가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 ‘XOXO Trip’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즈나는 지난 1일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비짓부산(Visit Busan)’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에서 여행을 떠나는 모습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즈나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단독 리얼리티 예능으로, 많은 팬들이 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XOXO Trip'은 이즈나 멤버들이 여행의 테마와 코스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며, 무대 밖에서의 자연스럽고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예고편 속 이즈나는 여행지인 부산의 다양한 명소와 먹거리를 즐기며,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즈나의 이런 모습, 처음이야"라는 자막처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멤버들의 리얼한 모습이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이번 리얼리티는 부산을 배경으로 한 여행으로, K-팝 팬들과 부산을 찾는 글로벌 관광객들의 관심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즈나는 부산의 매력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미션을 통해 팀워크와 케미스트리도 선보인다. 장난기 가득한 순간과 진지한 미션 수행을 통해
영화 <노이즈>가 개봉 8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가파른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선빈 주연의 <노이즈>는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현실 공포 스릴러로, 관객들에게 강력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노이즈>는 2일 3만 7천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30만 4979명을 기록했다. 특히 <F1 더 무비>와의 일일 관객수 차이를 약 2000명으로 좁히며, 강력한 추격을 펼쳤다. 개봉 초기에는 두 영화 간의 관객수 격차가 3배 이상 나던 상황을 고려하면, <노이즈>의 급격한 반등은 놀라운 성과로 평가된다. 더욱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노이즈>는 전일 대비 관객수가 9.8% 증가하며 '역주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층간소음이라는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소재를 스릴러로 풀어낸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 <노이즈>는 이선빈이 주인공 '주영' 역을 맡아 청각 장애를 가진 언니로서, 실종된 동생을 찾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다. 이선빈은
가수 적재(36)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허송연(33)과 결혼을 결심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적재는 7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하며 "평생을 약속한 사람을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있을 때 그대로의 나를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인생을 걸어가기로 했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 적재는 결혼을 앞두고 떨리고 두렵지만,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늘 해오던 대로 좋은 음악과 연주를 계속해서 들려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적재와 허송연은 비공개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식의 정확한 일정이나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두 사람은 외부의 관심을 피해 조용하고 차분하게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두 사람의 뜻에 따른 것으로 "소중한 순간을 둘만의 방식으로 간직하고 싶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전해졌다. 적재는 2014년 정규 1집 ‘한마디’를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이후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오, 사랑’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악적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또한 아이유, 태연, 악뮤, 정은지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