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BTOB)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서은광이 데뷔 11년 만에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발매를 확정하며 올 연말을 자신의 음악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소속사 비투비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서은광의 솔로 프로젝트 스케줄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서은광은 오는 12월 솔로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개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10월 29일 오후 6시에는 선공개곡 ‘라스트 라이트(Last Light)’를 발매해 본격적인 컴백의 포문을 연다. ‘라스트 라이트’는 서은광의 보컬 감성과 테크닉이 집약된 곡으로 정규 앨범의 서사를 여는 프롤로그 같은 존재다. 음악 팬들은 “비투비의 메인보컬다운 감정선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앨범 발표 후에는 단독 콘서트로 열기를 이어간다. 서은광은 오는 12월 20일과 21일 서울, 27일 부산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해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비투비의 ‘믿고 듣는 라이브’ 전통을 이어가는 이번 무대에서는 한층 깊어진 음악성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서은광은 그룹 활동뿐 아니라 뮤지컬, 예능,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올라운더 아티스트
배우 겸 가수 로운(본명 김석우·28)이 27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며 잠시 활동을 멈춘다.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남긴 그는 “시원합니다. 다녀올게요”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로 담담히 군 복무의 시작을 알렸다. 입대 하루 전인 지난 26일, 로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삭발한 모습을 공개했다. 군복무를 앞둔 그의 짧은 머리에도 여전히 뚜렷한 이목구비와 단정한 미소가 돋보였다. 팬들은 “역시 로운은 짧은 머리도 완벽하다”, “건강히 잘 다녀오길”이라며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로운은 당초 지난 7월 입대 예정이었으나, 병무청의 입영 전 판정검사에서 재검(7급) 판정을 받으며 한 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이후 병역판정검사 이의신청을 통해 8월 초 현역 판정을 최종 확정지었고, 두 달 뒤인 10월 27일 마침내 군 복무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예상치 못한 재검 과정이 있었지만 그는 묵묵히 절차를 밟으며 “주어진 시기에 순리대로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입대를 앞두고 로운은 매거진 마리끌레르 11월호 화보를 통해 마지막으로 팬들과 만났다. 이번 화보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에서 보여준 그의 내면 연기를 확장한 듯, 고독하면서도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듣는 맛’과 ‘보는 맛’을 동시에 잡으며 글로벌 차트를 정복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첫 싱글 앨범 ‘SPAGHETTI (feat. j-hope of BTS)’가 발매 하루 만에 세계 음악 시장을 뒤흔들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22위에 오르며 팀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하루 재생 수만 270만 회를 넘겼고, 태국(1위), 한국(10위), 싱가포르(11위), 미국(170위) 등 34개국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특히 태국에서 전체 스트리밍 비중의 16%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아이튠즈에서도 성적은 압도적이다. 발매 직후 55개국 ‘톱 송’ 차트 1위, 총 81개국 차트에 진입하며 르세라핌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와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SPAGHETTI’는 제목처럼 익숙하지만 중독적인 사운드로 완성된 곡이다. 가사 속 “숨 쉬듯 찾는 네 밥상”, “EAT IT UP” 같은 직관적인 표현은 청각적 재미를 극대화하며,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이 감
배우 송혜교가 다시 한번 새로운 얼굴로 대중 앞에 섰다. 긴 머리의 고전적인 이미지 대신, 부드럽게 웨이브를 준 숏컷으로 변신한 그녀는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3일 공개된 한 주얼리 브랜드 화보 속 송혜교는 샴페인 베이지 컬러의 실크 톱과 뉴트럴 톤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 얇은 끈과 레이스 디테일이 더해진 슬리브리스 톱은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자연스러운 실루엣을 그려냈고, 여기에 미묘한 웨이브가 더해진 숏컷 헤어는 그의 또렷한 이목구비를 극대화했다. 화려한 보석보다 더 빛나는 건 송혜교 그 자체였다. 이번 화보는 단순한 이미지 변신을 넘어, 배우로서 송혜교가 보여주고자 하는 ‘고요한 강렬함’의 연장선에 있다. 최근 작품 '더 글로리'를 통해 복수극 장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그녀는 차기작 '천천히 강렬하게(가제)'에서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했다.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송혜교는 거친 세상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 ‘민자’를 연기한다. “힘든 시대를 견뎌낸 여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그녀의 말처럼, 숏컷은 캐릭터의 강인함과 현실성을 담아낸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으로 자리매김한 ‘팬레터’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1일 진행된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주요 예매처에서 1위를 기록하며 그 명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2016년 초연 이래 매 시즌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팬레터’는 올해도 예외 없이 흥행 가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월 5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펼쳐질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은 과거와 현재, 문학과 예술, 사랑과 욕망이 교차하는 이야기 속에서 ‘팬레터’는 다시 한번 관객의 감성과 지성을 동시에 자극할 준비를 마쳤다.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의 문단을 배경으로 한다. 실존 문인 이상, 김유정 등이 속해 있던 문학 동인 ‘구인회’를 모티브로 하며, 이들을 재해석해 극중 인물로 녹여냈다. 천재 작가 김해진, 그를 동경하는 신예 정세훈, 그리고 신비로운 여성 작가 히카루의 삼각 구도를 중심으로, 예술과 진실, 욕망 사이의 치열한 내면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문학에 대한 순수한 동경과 현실에서의 괴리, 그리고 창작의 고통과 아름다움은 여전히 오늘날 관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이러한
가수 로제(ROSÉ)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을 빛낸 주역으로 선정됐다. 지난 23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로제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배우·희극인·성우는 물론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전반에 걸친 종사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고 권위 포상이다. 올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로제는 K팝을 세계 대중음악의 중심으로 견인한 대표 아티스트로 평가받았다. 로제는 지난해 10월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의 듀엣곡 ‘APT.’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 이 곡은 발매 직후 세계 각국의 차트를席권하며,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다수의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주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며 국위선양의 상징이 됐다. 그녀의 음악적 성취는 첫 정규 앨범 ‘rosie’에서도 이어졌다. 작사·작곡 전곡 참여로 자신만의 서사와 감성을 담은
배우 안효섭이 제15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신인예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진심과 품격을 동시에 증명했다.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안효섭은 첫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보여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 주최로, 영화·연극·공로·선행·신인 등 다섯 개 부문에서 한 해 동안 예술적 성취와 사회적 영향력을 보여준 인물을 선정해 그들의 열정을 기리는 자리다. 특히 안효섭은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신인예술인상’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도전과 성취를 입증했다. 심사위원단은 “안효섭은 TV와 OTT를 넘나들며 탄탄히 다져온 연기력으로 첫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깊은 몰입도와 감정선을 보여줬고,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는 진우 캐릭터의 내면을 목소리만으로 완벽히 표현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콘텐츠를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이라고 평가했다. 무대에 오른 안효섭은 수상 소감에서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서 이야기하려니 머리가 하얘진다”며 겸손하게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출연한 두 작품
배우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이 치명적인 파멸 멜로의 주인공으로 만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연출 이응복·박소현 / 극본 최자원·반지운)측은 세 주인공의 관계를 암시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작품의 서막을 열었다. ‘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여자 백아진(김유정)과, 그녀에게 상처받고 집착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파멸적 서스펜스 멜로다. 아름다움 뒤에 숨은 잔혹함과 인간 내면의 욕망을 세밀하게 그려낼 이번 작품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2025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세 인물의 미묘하고 불안한 관계를 감각적으로 포착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백아진이 차갑게 아래를 내려다보는 가운데, 그녀의 뒤를 지키듯 선 윤준서(김영대)와 애틋하게 기대는 김재오(김도훈)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포스터 속 문구 ‘찬란하게 파멸하는 나의 친애하는 X’는 사랑과 구원, 그리고 몰락의 서사를 암시하며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김유정이 연기하는 백아진은 ‘살아남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로, 욕망과 두려움,
배우 주지훈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의 현재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지난 23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주지훈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올해의 주인공으로 무대 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부 최고 권위의 포상으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주지훈은 올해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전 세계적인 흥행 성과와 함께, 오랜 시간 축적된 연기 커리어, 그리고 K콘텐츠 글로벌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대에 오른 주지훈은 “대중문화예술을 함께 만들어가는 선후배님들과 한자리에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2006년 MBC 드라마 ‘궁’으로 데뷔한 이후, 주지훈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확립해왔다. 영화 ‘암수살인’, ‘공작’, ‘비공식작전’, ‘좋은 친구들’을 비롯해 드라마 SBS ‘하이에나’, tvN ‘지리산’, 디즈니+ ‘조명가게’ 등 다양한 장르에서 변신을 거듭하며 폭넓은
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이 올가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추석 단 한 회 방송만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한 화제의 프로그램이 다시 한 번 감동의 여운을 전한다. ‘언포게터블 듀엣’은 기억을 잃어가는 사람과 그를 기억하는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듀엣 무대를 담은 리얼리티 음악 예능이다.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잊혀가는 기억의 조각을 되살리고, 그 과정에서 가족의 사랑과 유대, 그리고 이별의 아픔까지 고스란히 녹여내며 ‘눈물과 미소가 공존하는 힐링 음악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의 MC는 변함없이 장윤정이 맡는다. 특유의 따뜻한 공감력과 진정성 있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의 감동을 한층 더 깊게 만들 예정. 여기에 지난 특집 방송에서 활약했던 조혜련, 손태진이 다시 합류하고, 새롭게 오마이걸 효정이 패널로 가세해 세대를 아우르는 완벽한 조합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이 세대마다 다르지만, 음악 앞에서는 모두 하나가 된다”라며 “효정의 밝은 에너지가 프로그램에 새로운 온기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그 감정선을 그대로 옮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