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지원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에 출연을 확정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갑작스럽게 꽃미남으로 변해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과 그녀를 지키려는 순정남 박윤재(유정후)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도지원은 극 중에서 김지은의 엄마 이춘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춘희는 젊은 시절 우연히 남성으로 변신한 경험을 가진 인물로, 딸에게 같은 일이 발생할까 노심초사하지만 결국 딸의 변화를 받아들이고 보호하려는 강인하고 따뜻한 엄마다. 도지원은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과 가족애를 진정성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도지원은 딸과의 티격태격하는 현실 모녀 케미부터, 딸이 남성으로 변한 후의 색다른 관계 변화, 남편 순호(이윤건)와의 애틋한 부부 호흡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도지원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극의 유쾌한 분위기와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를 한층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도지원은 앞서 드라마 '보물섬'에서도 후반부로 갈수록 심리적 갈등을 겪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호평받은 바 있다.
오는 7월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이 오직 극장에서만 체감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하며, 올 여름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동명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스펙터클한 비주얼로, 단순한 판타지 액션을 넘어선 ‘영화적 체험’을 예고한다. 영화는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었다’는 충격적 설정에서 시작된다.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독자였던 평범한 직장인 김독자(안효섭)는, 그가 오랜 시간 따라 읽어온 이야기가 현실로 펼쳐지는 순간, 더 이상 관찰자가 아닌 ‘서사의 주인공’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는 소설 속 진짜 주인공인 유중혁(이민호 분)에게 손을 내민다. 그러나 유중혁은 쉽게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예기치 못한 미션을 던지며, 두 인물 간의 팽팽한 긴장을 만들어낸다. 김독자는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결말을 만들어내기 위해 유상아(채수빈), 이현성(신승호), 정희원(나나), 이길영(권은성), 이지혜(지수) 등 다양한 능력과 성향을 지닌 동료들과 팀을 이룬다
신예 보이그룹 아홉(AHOF)이 SBS funE 음악 프로그램 ‘더쇼’를 통해 깊은 여운을 남기는 무대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더쇼’에서 아홉은 첫 미니앨범 ‘WHO WE ARE’의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 무대를 꾸몄다. 데뷔 직후 발매 첫 주에만 36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한터차트 정상을 차지한 이들은, 실력과 감성 모두를 무장한 퍼포먼스로 ‘대형 신인’의 면모를 증명했다. 이날 무대에서 아홉은 그레이 컬러의 스쿨룩 스타일링으로 절제된 청춘의 아련함을 시각화했다. 시선을 잡아끈 건 단순한 비주얼뿐만이 아니었다. 곡이 시작되자마자 무대 전체를 휘감은 것은 아홉이 만들어낸 감정의 파동이었다. 특히 ‘Rendezvous’는 기타와 드럼 중심의 몽환적인 사운드 위에 청춘기의 불안정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포착한 곡. 밴드 사운드에 감정을 이입한 보컬, 정제된 군무는 멤버 각자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그들은 마치 한 편의 짧은 드라마처럼, 무대 위에서 방황과 갈망, 그리고 회복의 서사를 촘촘하게 풀어냈다. 아홉의 첫 미니앨범 ‘WHO WE ARE’는 말 그대로, 아홉이란 이름으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진정성 있는 인간미가 또다시 빛났다. 하루 사이에 두 건의 따뜻한 미담이 전해지며, 대중은 다시금 그가 왜 ‘믿고 보는 스타’로 불리는지를 실감하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염혜란은 아이유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염혜란은 방송에서 “같이 연기한 장면이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꼭 다시 만나고 싶은 배우”라며 아이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얼마 전 아이유가 보내준 그림 선물도 잘 받았다”며 “제주도 할머니 작가분이 그리신 그림인데, 애순이와 함께 텃마루에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저희 집 가보로 삼고 싶을 정도로 귀한 선물”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단순한 팬심 표현을 넘어선 이 따뜻한 교감은 듣는 이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또한 배우 박수영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유가 보낸 커피차를 인증하며 감사를 표했다. “사랑받을 이유가 넘치는 우리의 지안이 덕분에 촬영장에 시원한 행복이 가득하다”고 전한 그는, “요정 같으신 수영 선배님께 아직 갚을 게 많은 지안이가 쏩니다”라는 커피차
오는 9월 20일, 마카오의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가 다시 한 번 K-POP의 심장으로 뛰기 시작한다.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이하 TMA)’가 2차 출연 아티스트 라인업을 전격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5일 공식 발표된 2차 라인업에는 미야오(MEOVV), 아홉(AHOF), 엔하이픈(ENHYPEN),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투어스(TWS) 등 차세대 K-POP 중심을 이끄는 6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앞서 공개된 넥스지, 보이넥스트도어, 엔믹스, 엔시티 위시, 키키, 하츠투하츠까지 총 12팀의 무대가 확정되며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 중 하나는 단연 ‘아홉(AHOF)’이다. SBS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출신으로 결성된 아홉은 지난 7월 첫 미니앨범 WHO WE ARE로 데뷔, 초동 36만 장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음악방송 3관왕 달성에 이어, 이번 TMA 무대까지 오르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단단히 입증 중이다. 불안과 희망을 노래한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와 tvN을 넘나들며 ‘눈에 띄는 배우’로 급부상한 강유석이 하반기까지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장르도, 역할도 모두 다르지만,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는 그의 연기력은 ‘변신의 귀재’를 넘어선 ‘대세 배우’라는 수식어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강유석의 2025년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서 시작됐다. 그는 극 중 아이유가 연기한 양금명의 동생 ‘양은명’ 역으로 등장, 차별 속에 자란 둘째 아들의 복잡한 내면과 가족을 향한 투박하지만 깊은 애정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한없이 철없어 보이다가도 진심을 드러내는 순간의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후 강유석은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완전히 결이 다른 인물로 변신했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설정의 산부인과 전공의 엄재일 역을 맡아, 밝고 허당기 넘치는 신입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현실감 있게 풀어냈다. 특히 극 중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수빈·연준과 함께 가상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로 활동한 에피소드는 공개 즉시 SNS와 유튜브를 뜨겁게 달궜고, 실제 음악 방송인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까지 오른 그의
배우 서예화가 연극 <사의 찬미> 첫 공연에서 윤심덕 역으로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1920년대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천재 극작가 김우진의 비극적 사랑,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두 신여성 윤심덕과 나혜석의 열망을 교차시킨 역사 드라마이다. 특히, 1990년 극단 실험극장의 기념작으로 초연된 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이 작품은 이번 프로덕션에서 현대적 감성을 덧입혀 새롭게 재탄생했다. 서예화는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 윤심덕의 내면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소프라노 역할에 걸맞은 숨겨진 가창력까지 발휘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서예화는 첫 공연 후 “윤심덕이라는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유난히 부담스럽고 어려운 역할이었지만 동료들과의 협업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한 작품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기대감을 당부했다. 그녀는 최근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영화 <귤레귤레> 등 무대와 스크린을 넘나
글로벌 이벤트 시네마 전문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징(Trafalgar Releasing)은 7월 30일, 전 세계 BTS 팬덤 ‘아미(ARMY)’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방탄소년단 아미: 포에버 위 아 영>을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극장에서 상영되며, 위즈온센이 국내 배급을 맡았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피바디상 수상 감독 그레이스 리(Grace Lee)와 K-POP 연구자 겸 감독 패티 안(Patty Ahn)이 공동으로 연출한 작품으로, 약 900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BTS 공식 팬클럽 ‘아미’의 열정과 공동체적 가치를 조명한다. 서울, 로스앤젤레스, 텍사스, 멕시코시티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팬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함께, BTS 안무를 가르치는 한국인 댄스 강사, 팬 중심 콘서트 ‘ReactorCon’ 참가자, 2013년부터 자발적으로 조직된 글로벌 팬 커뮤니티 사례 등을 통해 ‘팬덤’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에너지와 혁신을 심도 있게 탐구한다. 특히 이 작품은 2025년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후 관객들의 기립 박수와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
배우 변우석이 따뜻한 마음과 대담한 도전으로 ‘대세 배우’라는 수식어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지난 1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변우석이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의 회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재난 현장에 실질적인 희망을 전하는 진심 어린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변우석은 지난 4월,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아너스클럽 정회원 자격을 얻었다. 기부 당시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언제든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며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속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은 사회적 재난과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기부와 지원을 이어가는 개인 고액기부자 네트워크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도 “변우석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에 큰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깊은 기대를 전했다. 나눔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밝히는 동시에, 그는 연기자로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다음 스텝을 밟고 있다. 현재 그가 촬영 중인 작품은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으로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였다면’이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재벌
글로벌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유럽 무대의 중심에서 또 하나의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네덜란드 최대 공연장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 입성한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첫 유럽 투어의 시작점이자 상징적 무대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전 세계 팬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14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에서 펼쳐진 스트레이 키즈의 단독 콘서트는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의 유럽 일정의 첫 관문이자 K팝 아티스트로서 유럽 공연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순간이었다. 무려 5만 명 규모의 좌석을 가득 채운 이날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영향력과 현지에서의 입지를 실감케 했다. 공연이 열린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는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공연장으로, 마이클 잭슨, 마돈나, 콜드플레이 등 전설적인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섰던 이곳에 스트레이 키즈는 K팝 그룹 중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열며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현장을 수놓은 오프닝 곡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