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의 패션 중심지가 한국 스타들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채워졌다. 배우 변우석과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미야오(MEOVV)의 가원이 프라다 2026 가을·겨울 남성복 패션쇼 현장을 압도하며 글로벌 미디어의 조명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18일(한국 시간) 개최된 이번 쇼에서 브랜드 앰버서더인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매력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들은 프라다의 정체성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컬렉션의 깊이를 더했다. 배우 변우석은 클래식과 트렌드를 절묘하게 조합한 스타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드러운 색감의 니트와 데님 팬츠, 미니멀한 로퍼를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성하며 ‘밀라노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배우 특유의 피지컬과 분위기가 더해져 자연스러운 설득력을 더했다. 에스파 카리나는 정제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줬다. 개버딘 소재 드레스와 블루 셔츠를 레이어드한 단정한 룩에 크리스털 슈즈와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어 프라다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완벽히 소화했다. 과한 꾸밈없이도 빛나는 그녀의 모습은 패션 아이콘다운 면모를 여실히 증명했다. 그룹 미야오의 가원은 보다 실험적인 스타일로 분위기를 환기했다. 레이어드 구조가 돋보이는 상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6회는 전국 시청률 11%를 돌파하며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순간 최고 시청률이 13%를 상회하고 핵심 타깃 지표에서도 1위를 석권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를 굳히는 모양새다. 흥행의 일등 공신은 주인공 지성의 압도적인 열연이다. 그는 인생 2회차라는 회귀 설정 위에서 복수와 정의를 치밀하게 설계하는 판사 이한영 역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상대를 압도하는 차가운 눈빛과 절제된 목소리는 캐릭터에 무게감을 더한다. 이한영은 흔한 복수극의 주인공처럼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철저한 계산 아래 판을 흔드는 전략가로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쾌감을 선사한다. 최근 전개에서는 권력층을 향한 이한영의 설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그는 거대 법조 카르텔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한 구조 속에서 정면 돌파 대신 허를 찌르는 우회 전략으로 판을 뒤흔들었다. 특히 강신진, 백이석 등 주변 인물들과의 치열한 심리전은 극의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남면구 싱크홀 사건이다. 피해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동시에 권력자들을 향한 강력한 응징을
지난 16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마이 선샤인’의 관객과의 대화(GV)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감독뿐만 아니라 각본, 촬영, 편집까지 도맡은 오쿠야마 히로시가 참석해 작품에 담긴 연출 의도와 제작 비하인드를 공유했다. 홋카이도의 설원을 배경으로 소년 타쿠야와 소녀 사쿠라, 코치 아라카와의 교감을 그린 이 영화는 서정적인 영상미 뒤에 현실적인 성찰을 담아냈다.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은 어린 시절 7년간 피겨 스케이팅을 배웠던 경험을 영화 곳곳에 녹여냈다. 특히 감독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빙판 위를 누비며 촬영한 기법이 눈길을 끈다. 감독은 "내가 직접 스케이트를 타고 촬영하자 자유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를 "감독이 촬영도 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를 든 사람이 찍고 싶은 것을 만들기 위해 감독이 된 느낌에 가깝다"고 정의했다. 직접 촬영했기에 장면의 장점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 덕분에 편집까지 일관된 호흡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영화의 주 무대인 스케이트장은 일반적인 링크장과 달리 창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감독은 "실제 링크장은 얼음이 녹지 않도록 창문을 만들지 않지만, 나는 이 영화가 그림책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1990년대 세기말 감성과 긴장감 넘치는 위장 수사극의 매력을 조화롭게 펼쳐내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초반부터 빠른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특히 주인공 홍금보를 중심으로 한 ‘근로자 기숙사 301호’의 이야기가 극의 핵심 재미로 떠올랐다.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금융 비리의 몸통을 잡기 위해 스무 살 신입 사원으로 신분을 숨기고 여의도 증권가에 잠입하며 시작된다. 날카로운 직업의식과 현실적인 유머를 동시에 갖춘 홍금보라는 인물은, 90년대 특유의 사회적 공기를 배경으로 오피스 코미디 이상의 묵직한 서사를 이끌어간다. 여기에 회사 밖 일상 공간인 여성 근로자 기숙사가 이야기의 또 다른 축으로 작동하며 서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곳은 홍금보가 수사를 위해 입소한 기숙사 301호다. 이곳에는 각자의 사연과 목적을 품은 네 명의 여성이 모여 살며 미묘한 이중성과 긴장감을 형성한다. 정체가 드러날 위기마다 특유의 기지로 상황을 넘기는 홍금보와,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룸메이
가수 화사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Good Goodbye(굿 굿바이)’로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방송 출연 없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그의 음원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Good Goodbye’는 지난달 첫 정상에 오른 이후 한 달여 동안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왔다. 이달 들어서도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연속된 1위 기록은 화사가 단발성 화제성이 아닌, 안정적인 대중성과 충성도 높은 리스너층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로써 화사는 음악방송 통산 5관왕이라는 성과도 함께 쌓았다. 음원 차트 성적은 더욱 압도적이다. ‘Good Goodbye’는 주요 음원 사이트 일간·주간·실시간 차트를 석권하며 퍼펙트 올킬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차트 집계 기준 누적 PAK 횟수는 이미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가운데 최고 수준에 올라 있으며, 올타임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역주행이라는 표현보다 ‘장기 흥행’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흐름이다. 이 같은 성과는 음악적 색깔과 대중적 공감대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화사는 이번 곡을 통해 화려함보다 감정의 결을 앞세우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공개 콘텐츠만으로도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출격 채비를 마쳤다. 단체 포스터와 티저 영상은 작품이 지향하는 정서를 선명하게 제시한다. 30년간 엇갈린 감정과 오해로 굳어진 두 가문이 ‘대립’에서 ‘회복’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촘촘한 인물 구도와 장르적 완급 속에 담겼다. 먼저 14일 공개된 13인이 한 화면에 담긴 포스터는 이 드라마의 핵심 경쟁력을 압축한다. 각기 다른 사연과 성격을 지닌 인물들이 하나의 테이블에 모인 구도는 아직 봉합되지 않은 갈등 위에 놓인 연대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중심축에 선 진세연과 박기웅은 로맨스의 기류를 예열하고, 유호정·김승수·김미숙 등 베테랑 배우들의 존재감은 세대 서사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린다. ‘가족극’이라는 장르의 익숙함에 안주하기보다, 관계의 층위를 세밀하게 분화한 인상이다. 15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포스터의 온기를 과감히 뒤집는다. 상인회장 선거를 둘러싼 신경전, 의료 현장에서의 철학 충돌은 두 집안의 대립이 감정 싸움에 그치지 않음을 분명히 한다. 공공성과 명분을 중시하는 선택과, 브랜드와 확장을 택한 전략이 맞부딪히며 갈등의 결을 다층화한다. 여기에 유호
에이션패션(대표 박희찬)이 전개하는 대한민국 대표 캐주얼 브랜드 폴햄(POLHAM)이 2026년 새해를 맞아 배우 송강을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배우 송강은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부터 드라마 ‘알고있지만’, ‘마이데몬’까지 장르를 불문한 탄탄한 필모그래피와 압도적인 비주얼로 국내외 팬덤을 사로잡은 글로벌 스타다. 폴햄은 이번 모델 발탁을 통해 기존의 브랜드 신뢰도에 송강의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MZ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폴햄은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기분 좋게 나만의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패션을 지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베이직 캐주얼 부문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국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배우 송강은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와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강력한 아이콘”이라며, “송강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폴햄이 추구하는 ‘해피투게더’의 방향성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판단해 파격적인 발탁을 결정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아이콘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 지드래곤은 오는 31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독립의 상징적 장소인 스타디움 메르데카에서 개최되는 대형 K-팝 페스티벌 ‘K-스파크 인 말레이시아 2026’에 메인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이번 무대는 지드래곤이 해당 페스티벌에 세 번째 연속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는 공연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 잡았으며, 페스티벌 슬로건인 ‘작은 불꽃이 거대한 불길로 번진다’는 문구와 함께 데뷔 이후 끊임없이 새로운 흐름을 창조해 온 아티스트로서의 상징성을 드러낸다. 지드래곤의 말레이시아 방문 소식에 현지 팬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월드투어 이후 짧은 공백을 깨고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차별화된 콘셉트와 에너지에 이목이 쏠린다.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증명한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화제성은 지드래곤만의 독보적인 퍼포먼스 역량을 뒷받침한다. 이번 ‘K-스파크’ 무대는 2026년 지드래곤의 글로벌 행보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그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규모 자선 행사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2년 연속 초청받으며 유럽 시
tvN 리얼 갱스타 시트콤 ‘차가네’가 해외 로케이션과 신규 멤버 투입이라는 승부수를 던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2회에서는 독보적인 매운맛 소스 개발을 위해 태국 방콕으로 향한 차가네 조직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첫 방송에서 보스 차승원, 행동대장 추성훈, 정체불명의 토미가 선보인 기묘한 조합은 시트콤과 리얼리티를 넘나드는 신선한 재미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방콕을 무대로 한 이번 회차에서는 ‘매운맛’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조직의 행보가 구체화되었다. 특히 행동대장 추성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글로벌 트렌드를 겨냥한 전략을 앞세워 현지 소스 가게와 로컬 시장을 누비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보스 몰래 추진하는 수상한 접선 장면이 포착되어 조직 내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행동대장의 이러한 독주가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를 감지한 보스 차승원의 대응 역시 치열했다. 소스 개발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제한된 예산 안에서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실험적 조리를 이어가며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차승원 특유의 노련함과 직관이 위기 상황에서 다시금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긴 공백기를 깨고 마침내 세계 무대의 중심부로 돌아온다. 글로벌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월드투어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완전체 방탄소년단’의 본격적인 귀환이 현실화됐다. 이번 투어는 지난 2022년 라스베이거스 공연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일정으로, 규모와 상징성 면에서 팀의 압도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 국내 공연을 기점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를 관통하는 글로벌 대장정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현재까지 확정된 일정만 전 세계 34개 도시, 79회에 달하며 이는 단일 투어 기준 K-팝 아티스트 역대 최다 회차다. 특히 이번 투어는 공연장의 규모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북미 투어 대부분이 현지에서도 상징성이 큰 메이저 스타디움급 공연장으로 채워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 혹은 최대 규모의 기록을 갈아치울 예정이다. 유럽과 남미 역시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촘촘한 일정이 예고된 가운데, 향후 일본과 중동 지역의 추가 일정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투어의 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