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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5 (목)

방탄소년단, 4월 고양서 월드투어 포문…79회 역대급 규모로 ‘완전체’ 귀환!

4년 만의 대장정, 고양서 시작해 전 세계로…완전체 귀환의 무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긴 공백기를 깨고 마침내 세계 무대의 중심부로 돌아온다. 글로벌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월드투어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면서, ‘완전체 방탄소년단’의 본격적인 귀환이 현실화됐다. 이번 투어는 지난 2022년 라스베이거스 공연 이후 약 4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일정으로, 규모와 상징성 면에서 팀의 압도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의 성대한 막을 올린다. 국내 공연을 기점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를 관통하는 글로벌 대장정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현재까지 확정된 일정만 전 세계 34개 도시, 79회에 달하며 이는 단일 투어 기준 K-팝 아티스트 역대 최다 회차다.

 

 

특히 이번 투어는 공연장의 규모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북미 투어 대부분이 현지에서도 상징성이 큰 메이저 스타디움급 공연장으로 채워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 혹은 최대 규모의 기록을 갈아치울 예정이다. 유럽과 남미 역시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촘촘한 일정이 예고된 가운데, 향후 일본과 중동 지역의 추가 일정 가능성까지 열려 있어 투어의 외연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무대 연출 역시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관객과의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360도 개방형 무대'를 전격 도입한다. 무대를 중심으로 에너지가 전 방향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통해 방탄소년단 특유의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다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본격적인 투어에 앞서 공개될 새 정규 앨범 또한 핵심 관전 포인트다. 방탄소년단은 투어 한 달 전인 3월,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신보인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각자의 시간을 지나 다시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이 지금 이 순간의 고민과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만큼, 이번 투어는 그 음악적 서사를 무대 위에서 증명하는 완결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복무로 인한 일시 정지의 시간은 끝났다. 방탄소년단은 이제 다시 ‘현재진행형’ 전설로 움직인다. 기록적인 투어 수치와 그 이면에 담긴 단단한 서사는 이들이 여전히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에 서 있음을 웅변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하며 무대 위에서 보여줄 그들의 대답이다.

 


사진 : 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