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다시 한 번 차트를 평정했다. 임영웅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아티스트 차트에서 전체 1위에 오르며,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이 결코 수식어가 아닌 현실임을 입증했다. 멜론이 발표한 10월 30일 기준 아티스트 차트에서 임영웅은 음원 9.9점, 팬 증가 9.3점, 좋아요 9.1점 등 모든 세부 항목에서 고른 강세를 보이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이돌 그룹 중심의 경쟁 속에서도 솔로 가수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결과다. 멜론 측은 하루 단위로 음원 이용자 수, 팬 증가 수, 좋아요, 포토·비디오 감상 수 등을 종합해 점수를 산출하며, 특히 음원 점수에는 4배, 팬 증가에는 2배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도 임영웅은 전 항목에서 고루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정상을 굳건히 했다. 이번 성과는 꾸준한 음악적 진심이 만들어낸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 8월 발매된 두 번째 정규 앨범 ‘IM HERO 2’는 발매 직후 전곡이 차트에 진입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최근 공개된 수록곡 ‘들꽃이 될게요’의 뮤직비디오 역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로 펼쳐지는 임영웅의 감성 보컬과 섬세한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곡의 메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가 개봉 4일 만에 극장가를 완전히 장악했다. 11월 첫 주 연휴 기간을 맞아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퍼스트 라이드’는 1일 하루 9만 6,31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28만 2,854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부터 서울·경기 지역 무대인사가 전석 매진되며 관객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흥행의 불씨는 배우 차은우가 당긴 셈이다. 지난달 31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사회자로 등장한 그는 단숨에 국내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출연한 그의 마지막 스크린 작품이 ‘퍼스트 라이드’라는 점이 알려지며 영화가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각종 SNS에는 “차은우 미모 실물 후기”와 “스크린에서 보면 더 비현실적” 등의 반응이 쏟아지며 이른바 ‘차은우 효과’가 흥행에 불을 붙였다.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로드무비 코미디다.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11월 2일 여의도 CGV에서 영화 '퍼스트라이드'의 특별 무대인사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대중 감독을 비롯해 강하늘(정태정 역), 김영광(고도진 역), 강영석(개금복 역), 한선화(옥심 역)가 참석해 유쾌한 분위기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화제를 모았다. 남대중 감독은 "주말 귀한 시간에 우리 영화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시작으로 "영화를 본 후 옆에 있는 소중한 분들과 영화 대사처럼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오늘 당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주변에 입소문을 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영화 홍보를 당부했다. 배우 강하늘은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재밌게 보셨나요?"라고 묻고는 "대답이 없는 스무 분 정도는 보이는데, 잘 기억해두겠다"며 유머러스한 멘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영광은 "주변 분들에게 많이 알려주시라"는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고, 강영석은 "날씨가 춥다"는 말로 시작해 관객들의 공감을 산 뒤 "재밌게 보셨다면 주변에 소개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하늘이 형과 영광이 형이 고마워할 것"이라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선화는 "영화 속 '다음에'라는 대사가 인상적이다"라며 "오늘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V)가 한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패션으로 세계 패션계의 중심,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다. 뷔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보그 월드: 할리우드(VOGUE WORLD: HOLLYWOOD)’에 참석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뷔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무는 패션 실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갓을 연상시키는 챙 넓은 중절모와 회색 롱 코트, 그리고 허리에는 옥 장식이 달린 붉은 노리개를 매치했다. 그의 의상은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제이백 쿠튀르’가 조선 왕실 복장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섬세한 소재감과 디테일한 장식은 ‘K-패션’의 깊이를 글로벌 무대에 각인시켰다. 행사를 주최한 보그(VOGUE)는 이날 참석한 100여 명의 셀럽 중에서도 뷔를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하고, 공식 홈페이지 메인 중앙에 그의 화보를 배치했다. 뷔는 다코타 존슨, 마일리 사이러스, 할리 베일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유일한 아시아 남성으로 ‘센터’를 차지했다. 이는 K팝 아티스트로서의 글로벌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뷔의 등장은
지난 30일 공개된 밴드 루시(LUCY)의 미니 7집 ‘선’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 뮤직비디오에 배우 이도윤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도윤은 음악이 금지된 세상에서 몰래 아지트에 모여 음악을 즐기며 화가의 꿈을 키우는 ‘지안’ 역을 맡아, 히피풍의 자유로운 스타일링과 눈빛만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연기로 캐릭터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대사 없이도 표정과 몸짓으로 ‘지안’의 고독과 열정을 전달하며, 공도유(윤호 역), 정하율(하림 역)과의 우정 씬에서는 서정적이면서도 벅찬 곡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랑은 어쩌고’는 정의하기 어려운 사랑의 복잡성과 다양한 시선을 담은 루시의 타이틀곡으로, 음악과 사랑이 금지된 사회에서 꿈을 쫓는 청춘의 갈망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이도윤이 연기한 ‘지안’의 이야기는 억압된 환경 속에서도 예술과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곡의 깊이를 더하며, 뮤직비디오 전체에 감성적인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도윤은 이전에도 디즈니+ 오리지널 ‘하이퍼나이프’에서 박은빈의 동료 의사 ‘하우영’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고, 티빙 오리지널 ‘러닝메이트’에서는 겉으로는 따뜻하지만 내면에 어두
그룹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이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더 패시지)'의 마지막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신보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이번 포토는 "소년과 어른 사이"의 경계에서 고난을 마주한 청춘의 내면을 강렬한 다크 비주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멤버들은 잔잔한 호숫가를 배경으로 디스토피아풍 패션과 차가운 색감 속에 내면의 흔들림을 담아냈다. 서정우, 차웅기, 박주원, 다이스케는 블랙·카키 톤의 의상으로 고요한 긴장감을, 스티븐·장슈아이보·박한·제이엘은 붉은 조명 아래 거친 매력을 발산하며 대비를 이뤘다. 멤버들은 호숫가에 홀로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갈등과 성장의 교차로에 선 청춘의 표정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아홉(AHOF)의 두 번째 미니앨범 'The Passage'는 동화 '피노키오'에서 영감을 받아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여정을 담았다. 자유롭지만 불완전한 소년이 세상과의 유혹과 갈등을 겪으며 점차 단단해지는 모습을 "순수함과 성숙함 사이에서의 방황"으로 표현했으며, "완벽하지 않아도 성장하는 과정 자체의 아름다움"을 음악과 비주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31)이 세계 경제계의 리더들 앞에서 ‘K-팝’의 본질과 글로벌 문화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RM은 문화 세션의 기조 연사로 나서 “K-팝은 국경과 언어의 벽을 넘어선 창의적 소통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APEC CEO 서밋 무대에서 K-팝 아티스트가 공식 연설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RM은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창작자의 시각에서)’를 주제로 약 10분간 영어로 연설했다. 그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대한민국에서, 세계 각국의 리더분들께 문화의 이야기를 전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문화산업이 APEC의 핵심 의제로 다뤄진 것은 창작자로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운을 뗐다. RM은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여정을 솔직하게 돌아봤다. “10년 전, 저희가 처음 해외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이런 자리에 설 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한국어 음악이 글로벌 무대에서 통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이었죠.” 그는 “해외 공연을 위해 거리에서 춤추고, 직
MBC에브리원의 새 예능 ‘위대한 가이드 2.5 대다난 가이드’가 지난 28일 첫 방송을 통해 웃음과 혼돈, 그리고 예측불가한 케미를 모두 선보이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시즌 2에서 환상의 여행 메이트로 활약했던 방송인 김대호와 배우 최다니엘이 이번에는 직접 ‘가이드’로 나서며 제작진이 “시즌 3 출발 전, 두 사람의 예행연습 여행”이라 정의한 특별판이 바로 ‘대다난 가이드’다. 이번 첫 방송에는 박명수, 이무진, 전소민, 효정(오마이걸) 등 기존 멤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김대호와 최다니엘의 ‘가이드 데뷔전’을 지켜봤다. 특히 박명수는 자신이 제외된 라인업에 “나 없이 잘 되나 보자”며 질투를 드러내더니, 이내 두 사람의 VCR에 몰입해 “이 둘 진짜 웃기네”라며 박장대소했다. 본격적인 여행은 강원도 정선으로 향했다. “끌리는 대로 움직이자”는 최다니엘의 즉흥 여행과 “계획은 완벽해야 한다”는 김대호의 정반대 스타일이 초반부터 충돌했다. 휴게소에서는 ‘우리 사귈래?’라는 문구의 인증샷을 남기며 시작부터 ‘혐관(혐오 관계) 브로맨스’를 선언, 스튜디오의 전소민 마저 “둘이 진짜 묘하다”고 감탄하게 했다. 여행 오전 일정을 맡은 최다니엘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배우 변우석이 독립영화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DAZED)’가 11월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변우석의 화보와 인터뷰, 그리고 다섯 가지 버전의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변우석이 서울독립영화제(SIFF)와 함께 진행하는 독립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를 후원하면서 성사된 특별한 협업이다. 이번 화보의 주제는 ‘영화’. 그동안 광고와 드라마를 통해 세련된 비주얼을 선보여온 변우석은 이번 촬영에서 겉모습의 화려함을 덜어내고, 꾸밈없는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마치 스크린 속 신인 배우처럼 담백한 표정과 깊은 눈빛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흑백 톤의 컷에서는 감정을 절제한 듯한 시선으로 ‘영화’라는 주제를 고요하게 풀어내며, 배우 본연의 에너지를 드러냈다. 변우석은 인터뷰를 통해 화보 콘셉트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그는 “평소엔 좀 더 패셔너블하고 표현적인 화보를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영화’가 주제이기 때문에 제 존재가 방해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장식만 남기고 싶었다”며 “꾸민 모습보다는 배우로서 가장 솔직한 얼굴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독립
지난 27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 11월호 화보를 통해 배우 김태리는 신비로움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다층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화보 장인’의 명성을 입증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태리는 자유롭고 담대한 포즈로 대담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부드럽고 감성적인 눈빛으로 또 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커버 컷에서는 도시적인 세련미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내지 화보에서는 여백의 미를 살린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이번 촬영에서 김태리는 마치 ‘맑은 도화지’처럼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흡수했다. 모던하고 미니멀한 의상부터 구조적인 실루엣의 스타일링까지, 어떤 룩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그의 감각은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특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에서는 배우로서의 내면 에너지가 느껴져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김태리는 최근 스크린과 안방을 넘나들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공개된 드라마 ‘정년이’에서는 국극 배우를 꿈꾸는 소리꾼 정년이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고, 올해 초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에서 목소리 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