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예능 ‘크라임씬 제로’가 오는 9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을 선보였다. 글로벌 팬들을 위한 첫 시즌을 맞아, 기존의 추리 예능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구성과 더 강렬한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어떤 새로운 ‘크라임씬’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크라임씬 제로’는 참가자들이 용의자와 탐정 역할을 동시에 맡아 진짜 범인을 추리하는 롤플레잉 형식의 예능이다. 매 회 예측할 수 없는 사건과 반전이 펼쳐지며, 이는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기존 ‘크라임씬’의 기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범죄 현장을 응시하는 참가자들의 강렬한 표정과 함께 ‘또 한 번, 그 누구도 믿지 마라’는 문구가 더해져, 용의자와 탐정 역할을 동시에 맡은 이들의 심리전을 더욱 고조시킨다. 포스터 속 장진, 박지윤, 장동민, 김지훈, 안유진 등 기존 ‘크라임씬’의 베테랑 플레이어들이 뿜어내는 비범한 아우라가 시선을 끈다. 또한, 예고편에서는 더욱 예측 불가능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담겼다. “여러분들 중 한 명이 오늘 이 사건의 범인입니다”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 액터스 하우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 배우들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병헌, 손예진, 김유정, 일본의 니노미야 카즈나리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관객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액터스 하우스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영화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특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세 배우들과 일본의 유명 배우가 함께해, 두 나라 영화팬들에게는 더욱 큰 의미를 더할 것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인 <어쩔 수 없다>의 주연을 맡은 이병헌과 손예진은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이병헌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 ‘오징어 게임’, ‘내부자들’, ‘승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그는 2023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한 만큼, 이번 액터스 하우스에서 그의 연기 철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손예진은 <클래식>,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보여준 다양한 캐릭터들로
가수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 박진영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공동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되며 또 하나의 굵직한 이력을 쌓았다. 9일 발표된 이번 인사는 한류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박진영이 가진 현장성과 글로벌 감각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인 상징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박진영은 임명 소식을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전하며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것이 엔터 업계 종사자로서는 매우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었지만, 지금 K팝이 맞이한 특별한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03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직접 음반사들을 찾아다니며 홍보 자료를 돌렸던 일화, 그리고 2009년 원더걸스를 빌보드 핫100 차트에 올린 경험을 회상하며 “그때나 지금이나 제 꿈은 같다.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것”이라는 일관된 목표를 강조했다. 실제로 박진영은 지난 20여 년간 K팝의 세계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JYP를 설립한 이후 god, 비, 원더걸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ITZY) 등 수많은 글로벌 아티스트를 배출하며 K팝 시스템의 초
송현욱·황인혁 감독과 이하나 작가가 의기투합한 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가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은 위장 결혼이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유쾌한 반전이 어우러진 로맨틱 코미디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을 경품으로 받은 두 남녀가 집을 지키기 위해 90일간 가짜 부부로 살아가야 하는 로맨스를 그린다. 겉보기엔 로맨틱하지만, 속사정은 현실적이고 아슬아슬하다. 작품은 제과업계 재벌 후계자 김우주(최우식)와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정소민)의 상반된 캐릭터를 중심으로, 유쾌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위장 신혼극을 예고한다. 깜짝 티저 포스터는 이러한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잘 담아내며 화제를 모았다. 포스터 속 메리(정소민)가 반지 대신 손바닥 위에 올린 ‘모형 집’은 이야기의 핵심 키워드인 ‘신혼집’을 상징한다. "Would you marry me?"라는 문구는 우주와 메리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엮으며 위장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는 센스 있는 장치로 활용됐다. 특히 ‘로코 장인’으로 불리는 정소민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정평 난 최우식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로맨틱 시
제작사 도너츠컬처는 9일, SBS 대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더 리슨'이 시즌 5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202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 시즌 국내 최정상급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음악 여행을 선사해온 '더 리슨'은 이번 시즌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와 탄탄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9월 방영된 시즌 4 '더 리슨: 우리 함께 다시' 이후 약 1년 만의 귀환인 이번 시즌은 '더 리슨: 우리가 사랑한 목소리', '더 리슨: 너와 함께한 시간'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특히 허각, 빅스 켄, 권진아, 애쉬 아일랜드, 빅나티, 방예담, 전상근, #안녕 등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솔로와 콜라보레이션 무대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각 출연진의 독보적인 음색과 팀워크가 만들어낼 시너지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 전했다. 10일 진행되는 첫 녹화에는 일본의 감성 싱어송라이터 카와사키 타카야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섬세한 멜로디에 담아내는 그는 최근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카와사키는 이번 방송에서 한국어로 직접 노래를 부르며 문화 교
배우 전지현이 또 한 번 ‘완벽’의 정의를 새로 썼다. 테크니컬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와 함께한 2025 가을·겨울(FW) 시즌 화보를 통해, 전지현은 건강미와 패션 감각을 동시에 입증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전지현은 크롭 후디와 조거팬츠 조합, 레터링 카라 집업과 와이드 팬츠 등 다양한 애슬레저 아이템을 여유롭고 세련되게 소화했다. 특히 크롭탑과 레깅스 스타일링에서는 군살 없이 정돈된 복부 라인이 눈에 띄며, 4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뛰어난 자기관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전지현의 스타일링은 일상과 운동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웨어’의 본질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활동성과 우아함을 동시에 지닌 그녀의 애슬레저룩은 소비자들에게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겨울 스타일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시즌 화보 콘셉트는 자기 자신을 단단히 관리하며 자연스러운 자신감을 지닌 현대 여성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안다르 측은 “전지현 배우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는 FW 애슬레저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한편, 전지현은 10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으로 연기 활동도 재개한다. 유엔대사 출신 외교관 ‘문주’ 역을 맡은 그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의 중심에는 K팝 아티스트 로제가 있었다. 블랙핑크의 메인보컬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도약한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MTV VMA에서 K팝 가수가 본상 중 하나인 이 부문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K팝 아티스트들이 MTV VMA에서 수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대다수는 팬 투표 기반의 인기 부문이었다. 반면 ‘올해의 노래’는 미국 내 음악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들의 평가가 반영되는 본상으로, 이 부문 수상은 K팝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주류 팝으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한 사례다. 수상 무대에 오른 로제는 “브루노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16살의 저 자신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12년 전 K팝 연습생으로 첫발을 디딜 때 가졌던 두려움과 기대가 오늘로 보상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어로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늘 고맙고 사랑해요”라고 전하며 여전한 팀워크를 강조하기도 했다. 수상의 주인공이 된 곡 ‘아파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HUNTR/X)가 현실을 뚫고 세계 음악 시상식의 한복판에 섰다. 목소리 연기를 맡은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 시상자로 참석하며, K-콘텐츠의 경계를 다시 한번 넓혔다. 이들은 실제 가창자로서 헌트릭스의 음악 세계를 구현해낸 주역들이다. 세 사람은 각자의 개성과 세계관이 반영된 강렬한 팝 고스(Pop Goth) 스타일로 레드카펫에 등장해 현지 언론과 패션매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오드리 누나는 미라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엘르(ELLE) 선정 ‘베스트 드레서 TOP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이들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 ‘베스트 앨범’ 부문 트로피를 직접 전달하는 등, 버추얼 캐릭터와 현실 아티스트의 경계를 허무는 이례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이는 애니메이션 OST 성우진이 글로벌 음악 시상식에서 공식 시상자로 나선 첫 사례 중 하나다. 특히 이들이 참여한 헌트릭스의 대표곡 ‘골든(Golden)’은 현재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K-
디즈니+가 첫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로 내세운 ‘탁류’가 강렬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부패한 권력과 혼탁한 시대를 정면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운명 개척 액션 활극’으로 관심을 모은다. ‘탁류’는 조선의 경제와 물류의 중심지였던 ‘경강’을 무대로, 얽히고설킨 권력 구조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욕망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왕과 귀족이 아닌 ‘왈패’와 ‘서민’이 중심에 선다는 점. 권력의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한 치열한 투쟁이 펼쳐진다. 포스터 속 인물들은 각기 다른 표정과 자세로 이 혼탁한 세계를 응시한다. 가장 중심에는 노역꾼에서 왈패로 전락한 청춘 ‘시율’(로운)이 있다. 묵직한 눈빛과 굳은 턱선은 그가 결코 순응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와 나란히 선 ‘최은’(신예은)은 현실에 주저앉지 않고 단단하게 발을 내딛는 인물. ‘정의’를 상징하는 ‘정천’(박서함)은 시대가 허락하지 않는 이상을 향해 돌진하는 캐릭터로, 세 사람의 시너지가 극을 끌고 간다. 예고편은 티저보다 훨씬 더 거대한 스토리의 윤곽을 드러낸다. 시율이 어쩌다 마포 나루터
배우 이성경이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프로필을 공개하며 깊어진 매력을 선보였다. 이성경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8일, 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촬영은 데뷔 후 10년 만에 처음 시도된 공식 프로필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간 작품 속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를 선보여온 그는, 이번 화보를 통해 본연의 얼굴과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배우로서의 성숙함을 각인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경은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한 채 긴 생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내추럴 룩으로 시선을 끌었다.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스타일이 오히려 이성경 특유의 투명한 눈빛과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블랙 슬리브리스와 로우번 헤어스타일로 연출된 컷에서는 절제된 우아함과 함께 도회적인 매력까지 드러냈다. 핑크 톤의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촬영한 드라마틱한 콘셉트의 컷에서는,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처럼 풍부한 감정을 표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에서 전해지는 서사는 그가 앞으로 연기할 다양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최근 이성경은 JTBC 드라마 ‘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