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패션 매거진 엘르(ELLE) 12월 스페셜 에디션의 커버를 장식하며 특유의 생동감을 가득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루이 비통 맨즈 컬렉션을 소화한 그는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고도 견고한 에너지를 드러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이홉은 올해 펼친 첫 솔로 월드투어 ‘HOPE ON THE STAGE’를 돌아봤다. 총 16개 도시, 33회 공연, 52만 명이라는 기록을 남긴 그는 “처음엔 혼자 큰 공연을 이끌어도 될까 두려움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다양한 변수 속에서도 무대를 완성해 나가는 자신을 보며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한층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무대 위의 제가 가장 저답다”는 그의 말은 퍼포머 제이홉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 대목이었다.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2018년 믹스테이프 Hope World 이후 올해 ‘Sweet Dreams’, ‘MONA LISA’, ‘Killin’ It Girl’까지 폭넓은 장르를 시도한 그는 “직접 부딪혀봐야 알게 되는 타입”이라며 실험적 접근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곡을 만드는 과정, 무대에서의 표현, 그리고 팬들의 반응까지 모든 경험이 쌓이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이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방탄소년단 완전체 재회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지난여름 멤버들과 LA에서 새 앨범 준비를 위해 모였던 시간을 떠올리며 “오랜만에 함께 지내며 예전 생각도 많이 났고, 못 나눴던 이야기를 편히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봄이 무척 기다려진다”며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이홉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엘르 12월 스페셜 에디션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에너지 메이커인 그가 또 어떤 음악과 무대로 새로운 챕터를 열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제이홉 [엘르 코리아 제공]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