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패션 매거진 엘르(ELLE) 12월 스페셜 에디션의 커버를 장식하며 특유의 생동감을 가득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루이 비통 맨즈 컬렉션을 소화한 그는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고도 견고한 에너지를 드러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이홉은 올해 펼친 첫 솔로 월드투어 ‘HOPE ON THE STAGE’를 돌아봤다. 총 16개 도시, 33회 공연, 52만 명이라는 기록을 남긴 그는 “처음엔 혼자 큰 공연을 이끌어도 될까 두려움이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다양한 변수 속에서도 무대를 완성해 나가는 자신을 보며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한층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무대 위의 제가 가장 저답다”는 그의 말은 퍼포머 제이홉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 대목이었다.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2018년 믹스테이프 Hope World 이후 올해 ‘Sweet Dreams’, ‘MONA LISA’, ‘Killin’ It Girl’까지 폭넓은 장르를 시도한 그는 “직접 부딪혀봐야 알게 되는 타입”이라며 실험적 접근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곡을 만드는 과정, 무대에서의 표현,
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글로벌 행보에 다시금 속도를 냈다. 데뷔 1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아 미국 주요 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차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오는 9월 1일 국내에서 발매되는 새 미니 앨범 ‘THE X’를 앞두고, 글로벌 무대에서 먼저 시동을 건 셈이다.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건강상 이유로 아이엠 불참)는 최근 미국 LA 지역 대표 방송 채널인 CBS Los Angeles의 KCAL News와 KTLA의 KTLA 5 Morning News에 잇따라 출연했다. 이들은 K팝 대표 행사 ‘KCON LA 2025’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약 9년 만에 단체로 KCON 무대에 오르게 된 소회를 진솔하게 전했다. 31일(현지 시각) 방송된 KCAL News 인터뷰에서 몬스타엑스는 “9년 전 첫 KCON LA 무대를 밟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엔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하지 못한 멤버 아이엠에 대해 언급하며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빠르게 회복 중이다. 항상 우리를 응원해주고 있다”며 멤버 간 끈끈한 유대감을 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