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수지가 송혜교, 안은진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11일 수지는 개인 SNS를 통해 “언냐들♥”이라는 글과 함께 세 사람이 함께한 감성 가득한 사진을 게재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은 비 오는 밤, 골목길을 나란히 걷고 있는 세 사람의 뒷모습을 담고 있다. 흐릿한 가로등 불빛과 비에 젖은 거리, 그리고 하나의 우산을 함께 쓰고 걸어가는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서로를 향한 다정한 마음이 오롯이 전해진다.

수지와 송혜교, 안은진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수지는 감정을 잃은 주인공 가영 역을, 안은진은 청담동 출신이지만 시골에 머물게 된 미주 역을 맡아 극 내에서 인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의 인연으로 정령 지니(김우빈)의 과거 연인 ‘지니야’ 역으로 특별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이번 SNS 게시물은 수지의 생일(10일) 직후 공개된 만큼, 두 배우가 직접 생일을 축하해준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케이크를 들고 수지와 함께 앉은 흑백 사진을 공개하며 “라뷰(Love you)”라는 애정 가득한 댓글을 남겨 이들의 각별한 친분을 입증했다.

한편, ‘다 이루어질지니’는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감성에 판타지와 로맨스를 녹여낸 이 작품은 캐릭터 간의 유쾌한 호흡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 간의 현실 케미까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가수 겸 배우 수지 SNS, 배우 송혜교-수지 SNS, 배우 안은진 SNS
뮤즈온에어 채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