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팝업 전시 ‘BTS POP-UP : MONOCHROME(모노크롬)’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이어져 온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수상은 방탄소년단이 음악 활동을 넘어 글로벌 디자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모노크롬'은 방탄소년단과 팬들의 추억을 담은 '기억 구름'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독창적인 체험을 선사한 전시였다. 이 팝업은 지난해 4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태국 방콕,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필리핀 마닐라, 홍콩 등 9개 도시에서 운영되었으며, 약 1년 동안 27만 명 이상의 팬들이 방문했다. 특히 ‘모노크롬’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연계형 체험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팬들은 ‘기억 구름’을 주제로 한 체험형 홈페이지에서 단서를 모으고, 배송 여정을 따라가며 몰입감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1977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바다 속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얽히고설킨 욕망과 속임수의 세계를 그린 강렬한 드라마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에서 2025년 공개된 작품 중 가장 많은 시청 수를 기록하며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공개 후 7일 기준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흥행 열기를 증명하며,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나인 퍼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 수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시리즈 공개 직후, ‘키노라이츠’와 같은 국내 콘텐츠 추천 플랫폼에서도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작품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해외에서도 일본, 대만, 홍콩, 터키 등 주요 국가에서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디즈니+ TV쇼 부문에서 한국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등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작품 선호도를 나타내는 ‘신호등 평점지수’에서 80~90%대의 높은 평가를
2022년, 많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배드 가이즈’가 속편 ‘배드 가이즈 2’를 들고 돌아왔다. 30일 개봉을 맞이한 ‘배드 가이즈 2’는 전편의 매력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스케일과 액션, 그리고 유머가 결합된 새로운 모험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강력한 적, 그리고 불안정한 자신감을 지닌 ‘배드 가이즈’가 우주를 배경으로 펼치는 스릴 넘치는 작전을 그린다. ‘배드 가이즈 2’는 이제껏 애니메이션에서 보기 힘든, 우주를 무대로 한 범죄 작전을 선보인다. 과거 범죄로 이름을 날린 ‘배드 가이즈’는 이젠 착하게 살려고 애쓰는 캐릭터들로 그려진다. 하지만 그들의 앞에 등장한 새로운 적, ‘배드 걸즈’는 위협적인 작전으로 이들을 끌어들이며 또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뜨린다. 이번 속편의 가장 큰 특징은 거대한 세계관의 확장이다. 지구를 넘어서 우주로 이어지는 액션과 스릴 넘치는 장면들이 압도적인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로켓을 타고 공중에서 펼쳐지는 격렬한 추격전과, 우주선 내부에서 벌어지는 액션 장면은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넘어서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 같은 시퀀스는 마치 ‘미션 임파서블’이나 ‘007’과 같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첫 방송을 앞두고 대중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8월 1일 첫 방송을 예정으로,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 등 주연 배우들이 ‘씨네 21’에서 선보인 화보가 공개되면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로,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복잡한 감정선과 심리적 갈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드라마의 핵심은 바로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이 연기하는 주요 인물들 간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그들이 펼칠 감정선에 있다. 이를 화보를 통해 미리 엿볼 수 있었다. 화보 속 이보영, 이민기, 강기영은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드라마의 중대한 주제인 삶과 죽음의 경계를 절묘하게 시각화했다. 특히, 세 배우는 강렬한 블랙과 화이트 톤의 의상으로 대비를 이뤄, 극중 캐릭터들의 내면을 더욱 깊이 있고 묵직하게 표현했다. 또한 이보영과 강기영은 화이트 톤으로 맞춰 통일감을 주며, 조력 사망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십을 표현했다. 반면, 이민기는 베이지 톤의 의상으로 이보영을 응시하며 미묘한 긴장감을 연출, 캐릭
프랑스 출신의 아티스트 반스(Vans)가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선보인다. 8월 1일, 반스는 자신의 새 싱글 ‘Fate’를 정오에 공개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하이브리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곡은 국악과 알앤비의 이색적인 결합을 통해 매혹적인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낸다. ‘Fate’는 장구의 리듬과 가야금의 선율이 알앤비의 그루브와 만나 편안하면서도 신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반스의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컬은 프랑스 특유의 감성을 더해, 전통적인 한국 음악과 현대적인 알앤비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러한 조화는 마치 동서양이 자연스럽게 융합된 듯한 느낌을 주며,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사 또한 ‘Fate’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프랑스의 한 거리에서 시작된 우연한 만남, 그리고 그 만남을 운명으로 바꾸려는 감정선이 담겨 있다. 주인공은 사랑을 쫓아 한국으로 향하는 여정을 그리며, 운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반스는 이러한 감정선을 자신의 부드러운 보이스로 풀어내며, 청자들을 자연스럽게 음악 속 세계로 끌어들인다. 한편 반스는 한국에서 모델, 배우, 댄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배우 길해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를 통해 다시 한 번 연기력의 진수를 펼쳤다. 25일 공개된 이 시리즈는 불법 총기 사건을 둘러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속에서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 중 길해연은 비정규직 아들이 노동현장에서 불행히 사망한 후, 진실을 규명하고 사과를 받기 위해 싸우는 엄마 오경숙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길해연이 그려낸 오경숙은 단순히 애처로운 어머니의 이미지를 넘어, 복잡한 감정선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됐다. 아들의 죽음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동시에 품은 그녀의 모습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법한 현실적이고도 고통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한다. 오경숙이 처한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길해연은 억눌린 감정을 절제된 말투와 눈빛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극 중에서 오경숙이 경찰 이도(김남길)와의 깊은 인연을 이어가는 설정은 그녀의 내면을 더욱 부각시킨다. 길해연은 이 관계를 통해 감정의 진폭을 더욱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리즈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오경숙이 선택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확신을 불어넣는 길해연의 연기력은 이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며,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된 단독 공연으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7월 26일과 27일, 스트레이 키즈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의 일환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당초 1회 공연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빠르게 매진되며 팬들의 열띤 요청에 의해 2일간 추가 공연이 확정되었다. 두 차례 공연을 통해 총 12만 명의 팬들이 집결하며 K-팝 아티스트로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타드 드 프랑스는 1998년 FIFA 월드컵을 비롯한 여러 국제 대회에서 중요한 경기장으로 사용된 프랑스를 대표하는 경기장이다. 이곳에서 열린 스트레이 키즈의 공연은 단순히 K-팝의 성과를 넘어, 한국 음악의 글로벌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스키즈 스타디움'으로 불린 이 무대에서 팬들과의 교감은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펼쳐졌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데뷔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그들의 음악은 장르를 넘나들며 특유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스타일
30일 오전, 그룹 몬스타엑스가 해외 일정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하고 있다. 영상, 사진 : 뮤즈온에어 뮤즈온에어 임수진 기자 |
전 세계적인 흥행 기록을 보유한 마스터피스,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아바타: 불과 재>가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은 화려한 영상미와 강렬한 캐릭터들로 가득 차 있으며, 그동안 보지 못한 ‘판도라’의 신세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압도적인 시각적 향연과 새로운 위협을 예고하는 이 예고편은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예고편의 시작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의 가족 비극으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그들이 겪고 있는 감정적 갈등을 그린다. 제이크 설리는 괴로워하는 네이티리에게 "이렇게 증오 속에 살면 안 돼!"라며 고통 속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들의 고통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 특히 가족을 위협하는 새로운 적, ‘재의 부족’의 등장으로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다. 재의 부족의 리더 바랑(우나 채플린)은 "너의 여신은 여기서 아무런 힘이 없다"며 판도라의 정복을 예고하는 발언을 내뱉는다. 날카로운 눈빛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바랑은 새로운 적의 진면목을 드러내며, 그가 이끄는 부족이 제이크 설리 가족과 어떤 대립을 벌일
한국 영화계에 ‘예상 밖의 강자’가 등장했다.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이 29일 기준 사전 예매량 30만 장을 넘기며 2025년 개봉작 중 최고 예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이 수치는 블록버스터 ‘미키 17’,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그리고 천만 관객을 넘긴 ‘파묘’까지 제치고 올해 최고치를 찍은 수치로, 단순한 코미디 이상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을 죽이지 않기 위해 사육사 아빠가 극비 훈련을 시작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의 가족 코미디 드라마다. 다소 비현실적으로 들릴 수 있는 설정은 배우 조정석의 감정 연기와 코믹 센스가 더해지며 설득력을 얻었다. 조정석은 이미 ‘엑시트’와 ‘파일럿’을 통해 여름 시즌 흥행을 이끈 주인공으로, ‘좀비딸’로 다시 한 번 ‘여름=조정석’ 공식을 입증할 채비를 마쳤다. 영화는 또한 전형적인 좀비 장르를 탈피해 따뜻한 가족애와 사회 풍자를 조화롭게 녹여냈다. 감염자 등록제, 좀비 특별법 같은 현실감 있는 설정과 부녀간의 갈등과 화해, 사랑이 유쾌하게 그려진다. 극 중 최유리가 연기한 좀비 딸, 조정석의 아버지 캐릭터는 물론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등 명품 조연들이 참여해 몰입도를 배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