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극한84’가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리얼한 서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4일 방송에서는 프랑스 메독 마라톤 후반부와 함께 마지막 도전지인 북극 마라톤을 앞둔 극한 크루의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고통과 유머, 좌절과 의지가 교차하는 순간들이 이어지며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이날 기안84는 숙취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과 맞닥뜨린 채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는 “아직까지 잘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크루장으로서의 부담과 책임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몸 상태는 최상이 아니었지만 그는 중간 보급소에서 간신히 기력을 끌어올리며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상의를 벗고 달리는 모습에 동료들은 “이제 진짜 마라토너 몸”이라며 농담을 던졌고, 기안84 역시 스스로를 향해 너스레를 떨며 긴장을 풀었다. 그러나 체력의 한계는 쉽게 극복되지 않았다. 어지럼증 끝에 결국 멈춰 선 그는 구토까지 하며 극한 상황에 내몰렸다. 그럼에도 포기 대신 다시 트랙으로 복귀했고, 피니시를 앞두고 만난 아이스크림 부스는 그에게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기안84는 “천사를 만난 느낌”이라며 당시의 감격을 전했고, 아이스크림 한 스푼은 다시 뛸 수 있는 동력이 됐다.
배우 박보검이 예능에서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들었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이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티저 영상에는 이용사로 변신한 박보검의 첫 출근길이 담기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눈이 소복이 쌓인 외딴 시골 마을, 박보검은 양손 가득 연습용 마네킹과 짐을 들고 천천히 마을 안쪽으로 걸어 들어간다. 도시적인 이미지와는 결이 다른 풍경 속에서도 그의 표정에는 설렘과 각오가 동시에 묻어난다. 배우가 아닌 ‘이발사 박보검’으로 시작하는 하루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보검 매직컬’은 박보검이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바탕으로 절친한 동료 이상이, 곽동연과 함께 시골 마을에서 헤어숍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는다. 머리를 다듬는 시간을 매개로 사람들의 사연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형 프로그램을 지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가 “마법이 일어나는 곳”이라 표현한 이곳은 오랫동안 비어 있던 구옥을 개조한 헤어숍 ‘보검 매직컬’이다. 화려한 장식 대신 따뜻한 분위기의 외관은 마치 마을의 사랑방을 연상케 하며, 프로그램의 독특한 콘셉트를 예고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 세 사람은 약 1년간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장소 선정, 리모델링,
tvN 간판 시리즈 ‘응답하라 1988’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마침표를 찍는다. 2일 방송되는 tvN 20주년 에디션 ‘응답하라 1988 10주년’ 3회에서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쌍문동 가족들의 1박 2일 MT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되며, 웃음과 울림이 교차하는 대미를 장식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깊어졌다. 배우들은 당시의 기억과 현재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작품이 각자의 인생에 남긴 의미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대본 밖에서 이어진 토크는 꾸밈없이 진솔했고, 그 진정성은 화면 너머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질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쌍문동을 대표하는 ‘아빠들’의 존재감이 다시 한번 빛난다. 김성균, 유재명, 성동일, 최무성은 저녁 식사 후 특별 미션에 도전하며 각자의 캐릭터를 현실에서도 증명해낸다. 예상 밖의 전개와 몸을 사리지 않는 도전은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고,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는 여전히 유효했다. 배우들의 본업을 확인할 수 있는 명대사 퀴즈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번에는 새로운 팀 구성이 이뤄지며 경쟁의 온도가 한층 올라간다. 성대모사와 즉흥 연기가 난무하는 가운데 뜻밖의 오답과 명장면이 연이어 탄
오는 28일(일) 밤 9시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에서는 2025년 예능계를 휩쓴 코미디언 이수지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최근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대세임을 입증한 이수지는 이번 방송에서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는 것은 물론 ‘2025 냉부 챔피언’ 선정까지 맡아 프로그램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녹화 현장에 등장한 이수지는 시작부터 특유의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한 셰프의 독특한 습관과 동작을 세밀하게 재현하며 즉석 코믹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는 출연진들로부터 “현장 직관한 느낌!”이라는 폭풍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작은 제스처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로 ‘예능 천재’ 면모를 과시한 이수지는 “역시 ‘천의 얼굴’답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어 공개된 이수지의 부캐 이야기는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최근 음식에 진심인 래퍼 캐릭터로 큰 화제를 모은 그는 음악 무대와 대형 페스티벌까지 넘나들며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이를 지켜본 출연진들의 증언이 이어지자, 스튜디오는 웃음을 참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수지 특유의 능청스러운 한마디는 분위기에 결정타를 날리며 예능감을 폭발
tvN ‘응답하라 1988’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의 추억을 깨운다. 드라마 종영 이후 10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 쌍문동 다섯 가족은 예능 프로그램 ‘응답하라 1988 10주년’을 통해 극 중을 닮은 듯 닮지 않은, 그러나 여전히 따뜻한 가족의 시간을 선보이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본격적인 1박 2일 MT 일정이 펼쳐진다. 이동 과정부터 휴게소에서의 소소한 해프닝까지 쌍문동 특유의 소란스러움이 자연스럽게 되살아난다. 특히 앞선 용돈 게임의 결과로 희비가 엇갈린 가족들의 미묘한 구도는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내며 드라마 속 설정이 현실로 이어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식사 자리에서는 명절을 연상케 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자연스럽게 한 가족을 중심으로 모여드는 모습과 사소한 말다툼 속 농담은 과거 ‘응팔’ 속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를 지켜보던 안재홍이 “드라마랑 너무 비슷하다”고 말할 정도로 배우들 사이의 호흡은 여전히 살아 있다. 여기에 정체를 숨긴 ‘홍시 원정대’의 등장 예고가 더해지며 분위기는 한층 달아오른다.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고성에서 펼쳐지는 ‘쌍문동 가족오락관’이다. 덕선이네, 정봉이네, 택·선우네로 나뉜 세 팀은 횡성 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가 공개 직후 전 세계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K-예능의 저력을 입증했다. 시즌2는 공개 첫 주 만에 비영어 TV쇼 부문 정상에 오르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고른 시청 분포를 기록했다. 시즌1에 이어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장기 프랜차이즈로서의 가능성도 분명히 했다. ‘흑백요리사2’의 성과는 무명 실력파 셰프와 국내 최정상급 셰프를 ‘계급’이라는 상징적 구도로 나눈 포맷은 시즌2에서 한층 정교해졌다. 요리 실력은 물론 철학과 태도, 팀워크까지 경쟁의 요소로 확장되며 서바이벌 예능의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 공개된 회차에서는 1대1 흑백 대결의 결말과 함께 팀전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제한된 조건 속에서 전략적으로 재료를 선택해야 하는 미션은 셰프들의 순발력과 창의성을 극대화했고, 팀 내 역할 분담과 리더십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렸다. 출연 셰프들의 태도 역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승패를 떠나 후배를 응원하고 배움을 강조하는 선배 셰프들의 모습은 경쟁 예능에서 보기 드문 품격을 보여줬다. 요리에 대
방송인 전현무, 배우 차태현, 코미디언 이수지가 오는 30일 열리는 ‘2025 SBS 연예대상’의 진행을 맡으며 시상식의 중심에 선다. SBS는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세 사람을 올해 연예대상 MC로 확정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대축제의 윤곽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석에 앉는다. 올해 ‘우리들의 발라드’, ‘정글밥2-페루밥, 카리브밥’ 등을 이끌며 폭넓은 예능 스펙트럼을 선보였던 그는 안정적인 진행력과 특유의 예능 센스로 시상식의 분위기를 조율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무드래곤’으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만큼, 올해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차태현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우리들의 발라드’를 통해 보여준 온화한 공감 능력과 솔직한 멘트는 차태현만의 매력을 증명했다. 전현무와 함께 예능인 라인업을 구축하며 보여온 ‘티키타카’ 호흡 역시 시상식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예능인 중 하나로 떠오른 이수지는 생애 첫 연예대상 MC에 도전한다. TV와 유튜브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키운
가수 지드래곤(G-DRAGON)과 김태호 PD가 음악 프로젝트 예능 ‘굿데이’ 시즌2로 돌아온다. 제작사 테오(TEO)는 10일 “지드래곤의 출연이 확정됐으며 현재 여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히며 본격적인 시즌2 제작을 공식화했다. 지난 4월 종영한 시즌1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한 해를 대표할 음악을 만드는 독창적 포맷으로 주목받았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 대한민국 예능사의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김태호 PD가 연출을 맡아 아이콘 GD와 스타 PD의 만남이라는 점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황정민, 임시완, 정해인, 김고은 등 국내 최고 배우진부터 태양, 이수혁, 코드 쿤스트 등 뮤지션까지 총출동해 시즌1은 다채로운 협업의 장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지며 일부 회차가 통편집되는 등 시즌1은 예기치 못한 변수를 맞기도 했다. 시청률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프로그램이 선보인 음악적 실험성과 GD의 새로운 제작자 면모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다시 손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즌2에 대한 기대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김태호 PD는 최근 시상식에서 “굿데이2가 나온다
그룹 오마이걸의 미미가 ‘대세 예능인’ 타이틀을 확실히 굳혔다. 미미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ST센터에서 열린 ‘제30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서 ‘2025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인기스타상’의 영예를 안으며 시청자들이 직접 선택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 미미는 솔직함과 독특한 리액션, 유머 감각을 앞세워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이끄는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예능 베테랑들 사이에서도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리즈의 재미를 책임졌고, 그 결과 ‘예능 치트키’라는 평가까지 얻었다. 이러한 활약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이어졌다. ENA·STUDIO X+U ‘기안이쎄오’를 통해선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 여자 예능인상을 품으며 업계가 인정하는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 채널A ‘하트페어링’, MBC ‘푹 쉬면 다행이야’, SBS ‘우리들의 발라드’ 등 다양한 방송을 넘나들며 보여준 활약은 ‘예능 팔색조’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풍부했다. 특히 이번 인기스타상은 전문가 심사가 아닌 시청자의 직접 참여로 선정된 만큼, 미미가 어느새 대중의 일상 속에서 친근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광활한 자연 속, 인간의 한계와 정신력이 정면으로 맞부딪힌 순간이었다. MBC 예능 ‘극한84’ 2회는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 배우 권화운이 생애 첫 트레일 마라톤 ‘빅5 마라톤’에 도전한 여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짙은 긴장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러닝을 예능의 한 축으로 확장해온 이 프로그램은 이날 방송으로 2049 시청률 1.3%, 최고 시청률 4.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안84의 레이스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출발 3km 지점에서 찾아온 가파른 오르막은 그를 이내 걷게 만들었고, 하이라이트라 불릴 만큼 악명 높은 내리막에서는 인생 처음 맞닥뜨리는 ‘통제 불능’의 공포가 찾아왔다. 그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처럼 끌려 내려갔다”고 회상할 만큼 몸이 완전히 밀려나는 급경사에 무릎을 쥐어짜며 버텨야 했다. 이어진 문제는 발목이었다. 빠른 내리막을 예상치 못한 속도로 통과한 뒤 시작된 통증은 그를 몇 번이고 멈춰 세웠다. 그러나 진짜 지옥은 13km 이후 펼쳐진 모래 지형이었다. 발을 디딜 때마다 발목이 휘청이며 속도가 뚝 떨어졌고, 그는 “차라리 코뿔소가 들이받아 줬으면 좋겠다”며 웃픈 고통을 드러냈다. 갈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