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인기가 디지털 플랫폼을 기점으로 방송 편성 확장으로까지 분출되고 있다. 출연진이 합류한 웹예능 ‘살롱드립’이 TV 채널 편성까지 확정 지으며 온라인과 레거시 미디어를 통합하는 입체적인 흥행 전략이 본격화되었다. MBC플러스 측은 유튜브 채널로 공개되는 ‘살롱드립’ ‘21세기 대군부인’ 편을 14일 오후 8시 MBC드라마넷에서 특별 편성한다고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오후 6시 온라인 선공개 직후 2시간 만에 TV 채널로 송출되는 유연한 편성 구조를 취한다. 이 같은 결정은 급변하는 콘텐츠 소비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려는 방송사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방송인 장도연이 이끄는 토크 중심 웹예능 ‘살롱드립’은 출연진의 진솔한 대화와 유대감을 바탕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해 왔다. 이번 특집에는 주연을 맡은 아이유, 변우석, 노상현, 공승연이 전면에 나서 작품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와 촬영 현장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를 상세히 공유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편성 확대의 근거는 드라마가 보여준 압도적인 초반 화제성에서 기인한다. ‘21세기 대군부인’은 현대적 입헌군주제를 설정으로 재벌가 평민 성희주와 권력 밖의 왕자 이안대군 사이의 서사를 다룬 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장항준 감독이 안방극장 예능 무대로 복귀한다. 스크린에서 증명한 대중적 감각과 서사 장악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예능 진행자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장항준 감독은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의 공동 진행자로 낙점됐다. 국민 MC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는 이번 프로젝트는 장 감독의 첫 정식 MC 데뷔라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해피투게더’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약 20년간 이어진 KBS의 상징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쟁반노래방’, ‘야간매점’ 등 숱한 인기 코너를 배출한 이 프로그램은 6년의 공백을 깨고 완전히 전형을 바꾼 형태로 돌아온다. 기존 토크 중심의 구성을 탈피해 ‘팀 기반 오디션’이라는 포맷을 도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새 시즌은 ‘함께 노래할 이유’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관계성과 서사에 집중하는 음악 오디션 형식을 취한다. 가창력 중심의 경쟁 체제를 지양하고 팀원 간의 유대와 감정, 화음의 조화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설정했다. 제작진은 음악과 토크의 결합을 통해 브랜
배우 변우석이 MBC 대표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격하며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드라마와 화보를 통해 쌓아온 세련된 이미지와는 또 다른, 거침없는 입담과 유쾌한 존재감으로 예능 판도를 흔들 전망이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는 ‘쉼표, 클럽’ 정모가 진행되는 가운데, 변우석이 신입 회원으로 합류해 기존 멤버들과 첫 호흡을 맞춘다. 특히 이번 회차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프로그램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에서 변우석은 빨간 베레모를 쓴 독특한 화가 콘셉트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제는 이 스타일이 ‘강남역 변우석’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준하와 겹친다는 점이다. 예상치 못한 ‘캐릭터 충돌’에 현장은 술렁였고, 정준하는 “이거 큰일 났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 역시 “우석이 너 이렇게까지 입고 와?”라며 놀라움을 표했고, 이어 “이 모자가 귀엽고 깜찍한 거였구나”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투샷’은 그 자체로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변우석의 등장 방식이다. 그는 “가짜가 제 행세를 하고
tvN 새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 in 칼라페'가 휴양지의 낭만을 뒤엎는 반전 서사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은 평화로운 풍경과 극한 상황이 교차하는 강렬한 대비로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열대우림이 어우러진 필리핀 산지를 배경으로, 제철 식재료를 직접 확보하는 ‘직송 라이프’를 그린다. 배우 염정아를 중심으로 박준면, 방송인 덱스, 배우 김혜윤까지 네 사람이 한 팀을 이뤄 좌충우돌 여정을 펼친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들이 ‘사 남매’라는 설정 아래 만들어낼 케미스트리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공개된 영상 속 초반 분위기는 그야말로 휴양지의 전형이다. 푸른 바다 위를 가르는 배 위에서 네 사람은 “이게 휴양이구나”, “우리 놀러 온 거 맞구나”라며 여유를 만끽한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탄하던 염정아 역시 “야 이런 데를..”이라며 감탄을 쏟아낸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는 오래가지 않는다. 곧이어 등장하는 맹그로브 습지는 프로그램의 본색을 드러내는 전환점이 된다. 진흙 속에서 식재료를 채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멤버들은 당황과 공포를 감
대한민국 외식 업계의 정점에 선 스타 셰프들이 기존의 성취를 뒤로한 채 낯선 이국의 주방에서 '신입'의 신분으로 회귀한다. 오는 5월 방영을 앞둔 tvN의 신규 예능 '언더커버 셰프'는 기존 요리 서바이벌이 지향하던 화려한 경쟁의 문법에서 탈피하여, 생존과 적응이라는 본질적인 과제에 집중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샘 킴, 정지선, 권성준이라는 각 분야의 독보적인 인물들을 섭외하며 방영 전부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주방의 모든 의사결정을 주도하던 '오너 셰프'라는 상징적 위치를 잠시 내려놓는다. 대신 자신들의 요리적 철학이 시작된 이탈리아와 중국의 현지 식당으로 향해, 가장 낮은 단계의 노동부터 수행하며 철저하게 실력과 태도만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른다. 프로그램의 핵심 장치는 철저한 '정체 은폐'에 기반한다. 현지 식당 운영진은 이들이 한국의 유명 인사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요리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오해하는 상황 속에서 업무를 부여한다. 이러한 설정은 셰프들이 쌓아온 명성이나 후광 효과를 완전히 제거한다. 이로 인해 시청자들은 셰프들이 낯선 언어와 문화적 장벽 속에서
코미디언 이수지가 선보인 유치원 교사 패러디 콘텐츠가 웃음을 유발하는 동시에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실을 정교하게 반영한 연출과 디테일이 현직 교사들 사이에서 “웃을 수만은 없는 이야기”라는 평가를 이끌어내는 중이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영상 ‘유치원 교사 이민지 씨(이수지)의 끝나지 않는 24시간’은 약 16분 분량으로 유치원 교사의 하루를 밀착 관찰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수지는 극 중 ‘햇님유치원 윤슬반 담임 이민지 교사’로 분해 새벽 출근부터 야간 돌봄, 퇴근 이후 업무까지 이어지는 고된 일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영상 속 이민지 교사의 하루는 새벽 4시 ‘꼭두새벽 돌봄’으로 시작된다. 이른 시간부터 아이들을 맞이하는 그는 밝은 표정과 높은 톤의 인사로 학부모를 응대한다. 이는 “텐션이 낮다”는 지적에 따라 일부러 목소리를 높여 연습한 결과라는 설정으로 교사의 말투와 태도까지 관리 대상이 되는 현실을 풍자했다. 특히 학부모 민원을 다룬 장면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아이 성격유형검사(MBTI)가 내향형이니 비슷한 아이들과 묶어달라”거나 특정 성분이 포함된 물티슈 사용을 요구하는 등 세세한 요
KBS 간판 예능 ‘해피투게더’가 6년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온다. 기존 형식을 다시 가져오는 수준을 탈피해 포맷의 대대적인 변화를 선언하며, 안방극장 장악에 나선다. 8일, KBS2 측은 새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의 론칭 소식을 공식화하고, 메인 MC로 유재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다. 오랜 시간 프로그램의 중심을 지켜온 유재석의 귀환은 그 자체로 상징성을 지닌다. ‘국민 MC’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그의 존재감이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해피투게더’는 2001년 첫 방송 이후 2020년까지 약 20년간 이어지며 KBS를 대표하는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쟁반노래방’, ‘사우나 토크’, ‘야간매점’ 등 시대를 풍미한 코너들은 웃음을 주는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확장되며 대중의 기억 속에 깊게 각인됐다. 매주 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일상 속 휴식처로 기능했기에, 이번 복귀 소식은 방송가 안팎에서 적지 않은 기대를 모은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포맷의 변화다. 새 시즌은 기존의 토크쇼 형식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MBC가 차별화된 포맷을 앞세워 주말 예능 시장 재편에 나선다. 정상 쟁탈전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도입한 산(山)중 버라이어티 ‘최우수산(山)’이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격을 알렸다. 오는 5월 3일 첫 전파를 타는 ‘최우수산(山)’은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뜨거운 경합을 벌였던 예능인들이 한데 모여 다시금 진검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유세윤, 장동민, 붐, 양세형 등 베테랑 출연진에 최근 독보적인 예능감을 과시 중인 허경환이 가세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투영한다. 다섯 출연진은 시상식 현장을 재현한 듯 정중한 슈트 차림으로 위용을 뽐내며, 중앙에는 당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던 유세윤이 트로피를 든 채 상징적인 위치를 점했다. 하지만 인물들 뒤로 펼쳐진 거친 산맥의 풍경은 화려한 무대와 척박한 자연의 대비를 보여주며 프로그램이 지향하는 반전의 재미를 암시한다. ‘최우수산(山)’은 산행이라는 기본 틀에 출연진의 다각적인 역량을 검증하는 복합 구성을 더했다. 산행 과정에서 토크와 순발력, 체력과 재치를 동시에 시험하는 미션이 이어지며 돌발 상황 속에서 출연진의 본연의 실력
배우 박보검을 중심으로 한 힐링 예능 ‘보검 매직컬’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tvN은 “‘보검 매직컬’ 시즌2 제작을 확정했으며,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일 종영한 시즌1이 남긴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해진 반가운 소식이다. ‘보검 매직컬’은 전북 무주의 한적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박보검과 이상이, 곽동연이 직접 헤어샵을 운영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을 조명하며 ‘착한 도파민’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박보검은 군 복무 시절 취득한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바탕으로 실제 헤어 시술에 나서며 진정성을 더했다. 이상이는 프로그램을 위해 네일 자격증을 새롭게 따는 열정을 보였고, 곽동연은 요리와 잡무를 도맡으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세 사람의 자연스러운 호흡과 성장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이들이 운영한 공간은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기능했다. 머리를 손질하는 동안 오가는 소소한 대화와 정겨운 풍경은 도시적 자극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힐링을 선사했다. 실제로 방송 말미에는 손님들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눈시울
TV CHOSUN이 새로운 여행 예능을 통해 포맷의 변화를 시도한다.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둔 '석삼플레이 시즌1'은 기존 여행 프로그램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경비 미션'이라는 독특한 장치를 도입해 역동적인 재미를 구현할 계획이다. '석삼플레이 시즌1'은 단돈 100만 원으로 10개 도시를 완주해야 한다는 설정 아래, 출연진이 각 지역에서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며 여행 경비를 획득하거나 차감당하는 과정을 밀착 취재한다. 선택의 결과가 여행의 질을 즉각적으로 결정짓는 구조를 채택해 시청자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출연진의 면면도 기대를 모은다. 지석진을 필두로 배우 전소민, 이상엽, 그리고 가수 이미주가 합류해 독보적인 조합을 완성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네 인물이 빚어낼 시너지는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지석진은 풍부한 예능 경험을 바탕으로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며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전소민은 기발하고 즉흥적인 아이디어로 예측 불허의 상황을 연출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평소 차분한 이미지의 이상엽은 의외의 예능감을 발휘하며 팀의 균형을 잡고, 이미주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반응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