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이 꾸밈없는 청춘들의 여행기로 안방극장에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제한된 예산과 즉흥적인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챙기며 하루를 완성해가는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꽃보다 청춘: 리미티드 에디션’에서는 세 사람이 전북 남원을 찾아 본격적인 여행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 초반부터 이어진 변수와 돌발 상황 속에서도 세 사람은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을 채웠고, 방송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가장 큰 웃음을 만든 건 단연 ‘속옷 원정대’였다. 여행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속옷이 절실해진 최우식을 위해 정유미와 박서준이 늦은 밤까지 함께 매장을 돌아다니는 장면은 현실 친구들의 여행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어렵게 발견한 속옷의 가격은 이들의 남은 예산으로 감당하기 쉽지 않은 수준이었고, 최우식은 “영혼이라도 팔겠다”며 간절한 표정으로 도움을 요청해 폭소를 유발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의 매력은 화려한 관광보다 제한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적인 순간들에 있다. 숙소와 교통,
배우 유승호와 코미디언 이은지, 가수 겸 배우 비비가 인류 생존을 건 극한 실험에 뛰어든다. 예능과 과학 다큐멘터리의 경계를 허문 초대형 프로젝트가 공개를 앞두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BS는 오는 6월 4일 창사특집 프로그램 '최후의 인류'를 첫 방송한다. 이번 작품은 세계 최초로 ‘과학 다큐멘터리’와 ‘리얼리티 서바이벌’을 결합한 포맷을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기후 위기로 붕괴 직전에 놓인 지구를 배경으로 인간 생존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거대 밀폐 생태계 안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물과 산소, 식량, 에너지 순환 시스템을 유지하며 제한된 환경 속 생존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게임형 서바이벌이 아니라 실제 과학적 시스템과 생태 구조를 기반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존 예능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촬영 장소로 사용된 ‘바이오스피어2’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공간으로 꼽힌다.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이 시설은 1991년 조성된 대형 밀폐 생태계 실험 기지로, 열대우림과 사막, 바다, 농경지 등을 인공적으로 구현한 곳이다. 과거 실제 참가자들이 수년간 외부 지원 없이 자급자족에 도전했던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이 올해도 깊은 울림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 화려한 스타들의 축제였지만 무대 위를 채운 것은 결국 배우들의 시간과 진심이었다. 웃음과 눈물, 위로와 공감이 교차한 올해 시상식의 중심에는 오랜 무명과 치열한 시간을 견뎌낸 두 배우, 유해진과 류승룡이 있었다. 지난 8일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방송·영화·연극·뮤지컬 부문을 아우르며 한 해 대중문화계를 결산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아 안정적인 호흡으로 시상식을 이끌었고 현장에는 수많은 배우와 제작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는 대상 수상자들에게 쏠렸다. 영화 부문 대상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유해진에게 돌아갔다. 작품은 16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 흥행을 견인했고, 유해진은 특유의 생활 밀착형 연기와 인간적인 감정 표현으로 극 전체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직후 유해진은 특유의 담백한 화법으로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연극을 그만두고 영화를 시작할 때는 그냥 먹고 살 수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쿠팡플레이가 서정적인 색채를 담은 예능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배우 차승원, 김희애, 김선호, 이기택이 합류한 ‘봉주르빵집’이 8일 베일을 벗으며 안방극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화려한 출연진과 차별화된 기획, 전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의 요소가 어우러져 정식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전북 고창의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봉주르빵집’은 국내 최초로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는 힐링 베이킹 예능이다. 긴 세월 가족의 안위를 위해 헌신해온 어르신들에게 온전한 휴식과 자기만의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그 동반자에게만 입장을 허용하는 ‘예스 시니어존’ 설정을 도입해 기존 예능 문법과는 차별화된 서정적 감수성을 지향한다. 이 프로그램은 공간을 방문한 어르신들이 품어온 삶의 궤적과 기억, 그 속에 투영된 인생의 고비들을 담담하게 기록하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제작진은 인위적인 극성 대신 인물 간의 진솔한 교류와 정서적 소통에 무게를 두었으며 이러한 접근은 자극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장 환경에서 오히려 신선한 소구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출연진의 면면도 흥미롭다. 차승원은 이번 여정에서 주방의 지휘
가수 임영웅이 대중에게 평온한 휴식을 제공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지난해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SBS 예능 ‘섬총각 영웅’이 두 번째 시즌 제작을 공식화하며 더욱 밀도 높은 서사와 신선한 출연진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의 시즌2 합류 소식을 전하며 이전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인물 간의 새로운 호흡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임영웅이 유대감이 깊은 지인들과 함께 인적 드문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며 일상을 영위하는 과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이다. 무대 위 독보적인 아티스트로서의 위용을 잠시 내려놓고, 인간 임영웅이 지닌 본연의 담백하고 진실한 면모를 가감 없이 투영하며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바 있다. 첫 번째 시즌은 수려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음악, 그리고 출연진이 나누는 내밀한 대화가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위안을 전했다. 그 결과 방영 직후 OTT 플랫폼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파급력을 증명했고, 최종회에서는 동시간대 점유율 정상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성취를 거두었다. 당시 방송 마지막에 등장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메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연애 예능 콘셉트 속에서도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폭발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예상 밖 설렘과 엉뚱한 입담, 그리고 반전 결말까지 더해진 ‘기안84표 소개팅 상황극’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솔로지옥84’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5’ 출연자 승일, 고은, 하은이 함께 출연해 기안84와 소개팅 콘셉트의 상황극을 진행했다. 제작진은 ‘나는 SOLO’와 ‘솔로지옥’을 절묘하게 섞은 듯한 설정으로 ‘김천 솔로’ 세계관을 구성했고, 기안84는 시작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기안84는 “노련함 측면에서는 내가 한 수 낫지 않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온다고 집에서 제일 좋은 옷 입고 왔다”고 덧붙이며 특유의 어설프지만 솔직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풀어냈다. 특히 자기소개 시간에서 기안84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멘트가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서울에 부동산도 좀 있고 주식도 좀 가지고 있다. 사는 건 괜찮다”며 예상치 못한 재력 어필에 나섰다. 이어 “어머니가 장가를 빨리 가라고 하신다. 이렇게 미모의 여
JTBC 예능 ‘히든싱어8’의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나선 가수 십센치(10CM, 권정열)가 모창 실력자들의 거센 추격 속에서 최종 승리를 거두며 대체 불가능한 음악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영된 회차에서 권정열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본인만이 가진 창법의 고유성을 강조하며 전 라운드 압도적인 득표를 목표로 내세웠다. 그러나 실제 경연이 시작되자 현장의 공기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1라운드 지정곡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부터 출연진의 보컬 특색을 정교하게 재현한 도전자들이 등장하며 판정단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다. 이에 권정열은 본인의 음색이 이토록 세밀하게 복제될 수 있다는 사실에 경탄하며 초반의 여유로운 모습 대신 긴박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진 2라운드 ‘너에게 닿기를’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로 1위를 지켜냈지만, 표 차이가 완벽하게 벌어지지 않으며 불안 요소는 남아 있었다. 권정열은 “초반부에서는 개성을 드러내기 어렵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으나,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결국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 ‘스토커’ 무대에서는 한층 깊어진 감정 표현이 빛을 발했다. 이 곡은 그의 대표 발라드로 꼽히는 만큼 기대치가 높
서울 상암동 일대가 ‘무한도전’의 무대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도심 추격전과 라이브 공연을 융합한 대규모 체험형 이벤트 ‘2026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가 오는 6월 7일 서울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MBC ‘무한도전’의 상징적 포맷인 ‘추격전’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경찰과 도둑’ 설정에 맞춰 두 팀으로 배정되며 상암 도심 코스를 질주하며 기록을 겨룬다. 개별 주행에 머무르지 않고 팀별 평균 기록으로 최종 승패를 결정하는 방식이 도입되어 실제 방송에서 목격했던 추격전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현장에서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출연진 구성은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박명수, 정준하, 하하를 비롯해 광희가 출연을 확정하며 프로그램 특유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들은 참가자들과 동일한 코스를 완주하며 현장의 열기를 공유한다. 과거 장거리 레이스에 도전했던 멤버들의 투혼이 이번 행사에서도 재현될지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현장의 생동감을 높여줄 상징적 인물들도 대거 합류한다. ‘무도 전담’ 박문기 심판과 시영준 성우, 그리고 ‘할마에’ 염정인이 참여해 프로그램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완
배우 이다희가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직면하며 극한의 혼란에 빠진다. tvN 예능 구기동 프렌즈가 일상의 균열에서 비롯되는 리얼한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예고했다. 1일 방송되는 ‘구기동 프렌즈’ 4회에서는 ‘구기동 청소왕’으로 불릴 만큼 깔끔한 성향을 지닌 이다희가 입주 이후 최대 위기를 맞는다. 평소 청결에 민감한 그의 성격이 극단적으로 시험대에 오르는 사건이 발생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희는 장도연과 함께 동네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집에 남아 있던 ‘동사친’들로부터 긴급 상황을 전달받는다. 휴대전화로 전송된 현장 사진에는 예상치 못한 장면이 담겨 있었고, 이를 확인한 두 사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급히 자리를 정리한다. 특히 문제의 중심이 된 장소가 이다희의 개인 공간이라는 점에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자신의 방에 누군가 배설물을 남겼다는 소식에 그는 “내 방에 똥 쌌대!”라고 외치며 이성을 잃은 채 집으로 달려간다. 평소 침착함을 유지하던 모습과 대비되는 급박한 반응은 이번 사건의 파장을 짐작하게 한다. 숨을 몰아쉬며 집에 도착한 이다희는 곧장 방으로 향한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무엇인
코미디언 김신영이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정식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프로그램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찍는다. 2015년 첫 방송 이후 10년 넘게 남성 출연진 중심으로 이어져온 ‘형님 학교’에 첫 여성 고정 멤버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JTBC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김신영의 고정 합류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아는 형님’은 강호동, 이상민, 서장훈, 김영철, 김희철, 민경훈에 이어 김신영까지 총 7인 체제로 재편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이번 합류는 기존 멤버였던 이진호의 하차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던 자리를 약 1년 6개월 만에 채운 인선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그동안 ‘아는 형님’은 ‘전학생’이라는 게스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인물을 초대해왔지만 고정 멤버 구성 자체는 변화가 크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김신영은 다섯 차례 전학생으로 출연하며 매번 강한 인상을 남겼고, 결국 고정 멤버로 발탁되며 프로그램의 체질 변화를 이끄는 핵심 인물로 자리하게 됐다. 그의 강점은 이미 여러 차례 입증됐다. 김신영은 출연 당시마다 예측을 뛰어넘는 애드리브와 빠른 상황 판단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특히 현실적인 공감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