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장수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3개월간의 재정비를 거쳐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다. 오는 25일 오전 10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24년 역사의 미스터리 예능이 어떤 변화를 택했는지 관심이 모인다. ‘서프라이즈 미스터리 살롱’은 기존의 재연 중심 구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스터리를 둘러싼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토크쇼 형식으로 확장됐다. 실화 기반 사건과 설명력을 강화한 연출, 그리고 프로그램을 상징해온 신스틸러 배우들의 재연이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새 MC 이찬원이 있다. ‘찬또위키’라는 별명답게 풍부한 지식과 안정적인 화법을 갖춘 그는 메인 호스트로서 프로그램을 이끈다. 특히 이번 시즌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재연 장면에 직접 참여하며 색다른 존재감을 예고했다. 첫 녹화에서 시청률 공약까지 내걸었다는 후문도 전해지며 제작진의 기대를 모은다. 이찬원의 맞은편에는 개그맨 곽범이 자리한다. 미스터리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날카롭게 파고드는 역할로, 토크의 균형과 긴장감을 책임진다. 여기에 ‘서프라이즈 키즈’를 자처하는 박소영 아나운
MBC 예능 프로그램 ‘극한84’가 북극 폴라서클 마라톤을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마지막 여정의 의미를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끝없는 설원과 빙하를 배경으로 한 포스터는 극한의 환경 앞에 선 인간의 태도와 마음가짐을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시선을 끈다. ‘극한84’는 기안84가 상상을 뛰어넘는 환경에서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을 시험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트레일 마라톤과 프랑스 메독 마라톤을 거쳐, 이번에는 북극이라는 가장 혹독한 무대에 도달했다. 프로그램의 종착지에 해당하는 폴라서클 마라톤은 그 자체로 체력과 정신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극한의 상징이다.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에는 기안84와 배우 권화운, 방송인 강남이 광활한 설원 위에 나란히 서 있다. 두꺼운 방한복으로 무장한 세 사람은 얼어붙은 대지 앞에서도 비교적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기록 경쟁보다 함께 도전해온 시간과 신뢰가 전면에 드러나는 장면으로 마지막 레이스를 앞둔 크루의 결속을 강조한다. 또 다른 포스터는 전혀 다른 결을 보여준다. 기안84가 북극의 강아지와 교감하는 순간을 포착해, 차갑고 거친 자연 속에서도 스며드는 인간적인 온기를 담아냈다. 극한 상황 속에서도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6회는 전국 시청률 11%를 돌파하며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순간 최고 시청률이 13%를 상회하고 핵심 타깃 지표에서도 1위를 석권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를 굳히는 모양새다. 흥행의 일등 공신은 주인공 지성의 압도적인 열연이다. 그는 인생 2회차라는 회귀 설정 위에서 복수와 정의를 치밀하게 설계하는 판사 이한영 역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상대를 압도하는 차가운 눈빛과 절제된 목소리는 캐릭터에 무게감을 더한다. 이한영은 흔한 복수극의 주인공처럼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철저한 계산 아래 판을 흔드는 전략가로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쾌감을 선사한다. 최근 전개에서는 권력층을 향한 이한영의 설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그는 거대 법조 카르텔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한 구조 속에서 정면 돌파 대신 허를 찌르는 우회 전략으로 판을 뒤흔들었다. 특히 강신진, 백이석 등 주변 인물들과의 치열한 심리전은 극의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남면구 싱크홀 사건이다. 피해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동시에 권력자들을 향한 강력한 응징을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 1990년대 세기말 감성과 긴장감 넘치는 위장 수사극의 매력을 조화롭게 펼쳐내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초반부터 빠른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특히 주인공 홍금보를 중심으로 한 ‘근로자 기숙사 301호’의 이야기가 극의 핵심 재미로 떠올랐다.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금융 비리의 몸통을 잡기 위해 스무 살 신입 사원으로 신분을 숨기고 여의도 증권가에 잠입하며 시작된다. 날카로운 직업의식과 현실적인 유머를 동시에 갖춘 홍금보라는 인물은, 90년대 특유의 사회적 공기를 배경으로 오피스 코미디 이상의 묵직한 서사를 이끌어간다. 여기에 회사 밖 일상 공간인 여성 근로자 기숙사가 이야기의 또 다른 축으로 작동하며 서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곳은 홍금보가 수사를 위해 입소한 기숙사 301호다. 이곳에는 각자의 사연과 목적을 품은 네 명의 여성이 모여 살며 미묘한 이중성과 긴장감을 형성한다. 정체가 드러날 위기마다 특유의 기지로 상황을 넘기는 홍금보와, 저마다의 비밀을 간직한 룸메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공개 콘텐츠만으로도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출격 채비를 마쳤다. 단체 포스터와 티저 영상은 작품이 지향하는 정서를 선명하게 제시한다. 30년간 엇갈린 감정과 오해로 굳어진 두 가문이 ‘대립’에서 ‘회복’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촘촘한 인물 구도와 장르적 완급 속에 담겼다. 먼저 14일 공개된 13인이 한 화면에 담긴 포스터는 이 드라마의 핵심 경쟁력을 압축한다. 각기 다른 사연과 성격을 지닌 인물들이 하나의 테이블에 모인 구도는 아직 봉합되지 않은 갈등 위에 놓인 연대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중심축에 선 진세연과 박기웅은 로맨스의 기류를 예열하고, 유호정·김승수·김미숙 등 베테랑 배우들의 존재감은 세대 서사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린다. ‘가족극’이라는 장르의 익숙함에 안주하기보다, 관계의 층위를 세밀하게 분화한 인상이다. 15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포스터의 온기를 과감히 뒤집는다. 상인회장 선거를 둘러싼 신경전, 의료 현장에서의 철학 충돌은 두 집안의 대립이 감정 싸움에 그치지 않음을 분명히 한다. 공공성과 명분을 중시하는 선택과, 브랜드와 확장을 택한 전략이 맞부딪히며 갈등의 결을 다층화한다. 여기에 유호
tvN 리얼 갱스타 시트콤 ‘차가네’가 해외 로케이션과 신규 멤버 투입이라는 승부수를 던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2회에서는 독보적인 매운맛 소스 개발을 위해 태국 방콕으로 향한 차가네 조직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첫 방송에서 보스 차승원, 행동대장 추성훈, 정체불명의 토미가 선보인 기묘한 조합은 시트콤과 리얼리티를 넘나드는 신선한 재미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방콕을 무대로 한 이번 회차에서는 ‘매운맛’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조직의 행보가 구체화되었다. 특히 행동대장 추성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글로벌 트렌드를 겨냥한 전략을 앞세워 현지 소스 가게와 로컬 시장을 누비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편, 보스 몰래 추진하는 수상한 접선 장면이 포착되어 조직 내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행동대장의 이러한 독주가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를 감지한 보스 차승원의 대응 역시 치열했다. 소스 개발의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제한된 예산 안에서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실험적 조리를 이어가며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차승원 특유의 노련함과 직관이 위기 상황에서 다시금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
배우 정이랑이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 출연하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17일 첫 방송을 앞둔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을 배경으로, 엘리트 증권 감독관이 위장 취업을 통해 금융 비리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다. 시대 특유의 공기와 사회상을 녹여낸 설정 속에서 정이랑은 극의 결을 단단히 붙잡는 역할을 맡았다. 정이랑이 연기하는 김남주는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의 사감으로, 규칙과 원칙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냉정하고 까다로워 보이지만, 청춘들의 불안한 삶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보듬는 내면을 지녔다. 극 중 주인공 홍금보가 기숙사 생활을 시작하며 마주하는 인물인 만큼, 일상적인 긴장과 소소한 웃음을 동시에 만들어낼 전망이다. 그동안 ‘SNL 코리아’를 통해 강렬한 캐릭터 플레이와 리듬감 있는 연기로 대중의 인지도를 쌓아온 정이랑은 최근 드라마와 예능, 개인 콘텐츠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확장 중이다. 특히 생활 연기에 강점을 지닌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과장 없이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극의 현실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코미디적 설정 속에서도 인간 군상을 세밀하게 담아내는 ‘
배우 이열음이 ENA 새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에 합류하며 거침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간다. ENA 새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연출 유선동, 극본 정은비)은 성공한 천재 영화감독으로 돌아온 우수빈(황인엽)과 꿈을 뒤로한 채 치열하게 살아가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이혜리)의 재회 후일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청춘들의 성장과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열음은 극 중 톱 배우 ‘오하나’ 역을 맡았다. 오하나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유명 배우를 어머니로 둔 인물로, 태어나는 순간부터 단 한 번도 카메라 밖의 삶을 살아본 적 없는 본투비스타다. 이열음은 특유의 당당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입체적인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이열음은 최근작 ‘친애하는 X’에서도 톱스타 ‘레나’ 역을 맡아 화려한 비주얼과 흡인력 있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연이어 ‘톱스타’ 캐릭터를 맡게 된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차별화된 매력으로 ‘오하나’라는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이열음은 ‘드라마 스페셜-중학생 A양’부터 ‘알고있지만,’, ‘The 8 Show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베일을 벗었다. 제작진은 두 주인공의 아찔한 로맨스를 예고하는 스페셜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상반기 방영 예정인 ‘21세기 대군부인’은 현대의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한 가상 역사 판타지 로맨스다. 막대한 부를 가졌으나 평민 출신이라는 한계에 부딪힌 재벌가 둘째 성희주(아이유)와, 왕의 아들이지만 왕위에 오를 수 없는 비운의 이안대군(변우석)이 펼치는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다. 공개된 스페셜 티저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성희주의 거침없는 ‘직진’ 행보다. 자신의 신분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야망을 가진 성희주는 이안대군을 향해 당당하게 청혼을 던지며 그를 당황케 한다. 차가운 태도로 일관하던 이안대군 역시 성희주의 진심 어린 태도에 점차 마음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고, 영상 말미에는 “대군부인이 될 채비를 하라”는 이안대군의 강렬한 대사가 담기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서막을 알렸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미 예견된 화제였다. 지난 '2025 MBC 연기대상'에서 시상자로 나란히 무대에 올랐던 아이유와 변우석은 당시에도 압도적인
배우 김갑수가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를 마치며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프로보노'에서 김갑수는 국내 최대 로펌 '오앤파트너스'의 설립자 오규장 역을 맡아, 법조계 권력의 정점에 선 핵심 빌런으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갑수는 소속사를 통해 "드라마 중반에 합류했지만, 좋은 동료들과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 촬영 내내 행복했다"며 "벌써 종영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며,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따뜻한 인사를 덧붙였다. 극 중 김갑수가 연기한 오규장은 '법조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가면 뒤에 추악한 실체를 숨긴 인물이었다. 특히 후반부, 재판 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며 드러난 그의 민낯은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재판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압력을 가하는 등 법정 밖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다. 최종회에서 보여준 오규장의 뻔뻔함은 연기력의 정점을 찍었다. 그는 자신의 비리를 '국익을 위한 조정'이라 합리화하며, 강다윗(정경호)에게 대법관 자리를 제안하는 치밀한 회유책을 썼다. 그러나 결국 모든 대화